양대노총과 북한의 직총으로 구성된 '조국통일을 위한 노동자회의(통노회)' 1차 대표자회의를 10월 중순께 열자고 양대노총에서 제의했으나, 직총이 남한내 긴장된 상황을 이유로 교류를 연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민간교류가 계속 연기되는 상황에서 통노회 회의도 연기된 것은 미국의 대테러전쟁 이후 남한내 안보태세가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차노조가 23일 오전 복지회관 소강당에서 대의원, 상집간부, 지부장들이 모두 참여하는 간부합동회의를 가져 지난 2월 정리해고가 단행된 이후 8개월여만에 노조 내 공식 회의체계를 복구했다. 노조는 "그동안의 반목과 대립을 넘어 직무대행 집행부를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며 간부들의 단합을 호소했으며 회의가 끝난 후에는 단결을 위해 간단한 체육대회를
전교조(위원장 이수호)가 '교육시장화 저지, 교육재정 GDP 6%의 안정적 확보'를 요구하며 '조퇴투쟁'에 이어 오는 27일 조합원 연가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연가투쟁은 교사들이 26일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 10시까지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 모여 철야농성을 한 뒤, 27일 오전 9시 전국교사결의대회, 오후 2시 30분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재
사회적 합의라는 게 애시당초 시장지상의 논리와는 출신성분을 달리하기 때문이다.노사정 기구는 이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현실이고 현실의 벽 앞에는 지구화되는세계경제 환경 속에서 노동운동도 바뀌어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논리가 버티고있다. 요새같은 정세에서 노사정위원회에 대해 말한다는 건 솔직히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게임이다. 그것은 자칫 성감대를 건드리는 격이 되어
"김대중 정부 이후 한국의 인권상황이 발전된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이전에 해왔던 훨씬 더 많은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 인권에 대해서는 특히 실망스러운 수준인 것 같다." 23일 민주노총을 찾은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의 동아시아팀 조사담당관 라지브 나라얀씨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이
올해부터 실시돼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공무원 성과상여금제도와 관련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위원장 차봉천)이 23일 성명을 내고 전면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련은 "공무원 성과상여금제도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네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으나 모두 지급대상 및 지급율을 조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어느 안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철도노조(위원장 김재길)와 철도청(청장 손학래)은 지난 22일 저녁 대전 철도청사에서 제36차 중앙노사협의회 협정서에 조인했다. 철도노조와 철도청은 지난 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조의 직종별 요구안을 갖고 실무협의를 계속한 결과 지난 1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조인식을 갖게 됐다. 이번 협정서는 이례적으로 방대한 분량이며, 총 340개 조항에 걸
철도노조는 지방본부 위원장 선거를 지난 19일 끝낸 4개 지방본부의 정기대의원대회를 23일 개최해 투쟁계획안과 투쟁기금 확보건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민영화 저지투쟁 계획에 대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지방본부 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한 철도노조의 투쟁계획안을 살펴보면 이미 지난 20일 '의식고양기와 조직정비기'로 설정한 1단계가 끝났으며, 21일∼다
공공연맹이 내년 정기대의원대회까지 산별특위를 통해 산별노조이행계획서를 내년 말까지 내놓기로 하는 등 산별노조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운데 연맹산하 토목, 설비 감리 등의 업무를 맡는 엔지니어링 노조들이 속속 소산별노조로 전환을 결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공공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동명기술공단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
전국 6만여 교사들이 18일 현재 230억원의 성과급을 반납한 가운데,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와 충남지부(지부장 김영회)가 22일 오전 5억4300만원과 11억5000만원을 각각 반납하였으나 시도교육청이 수령을 거부하자 돈다발을 교육청 담안으로 집어던지고 반납수령증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각 시도교육청은 모든 문을 봉쇄하고 성과급은 공
지난달 20일 광주·전남지역 환경위생노조가 실제 분뇨 수거량보다 2배 이상 많은 분뇨를 수거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발급, 부당요금을 청구했다는 양심선언과 관련해 검찰이 22일 분뇨처리업체 N위생 김아무개 부사장과 K위생 대표 황아무개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환경위생노조의 양심선언대로 이들은 주택 및 빌딩 정화조를 처리하면서 분뇨의 반입량을 재는
24일로 파업 26일째를 맞고 있는 다국적 항공특송업체인 페더럴익스프레스 한국지사 노조인 전국운송하역노조 페덱스코리아지부(지부장 김대섭)에 법원이 김대섭 지부장을 포함해 정재윤 부지부방 이유석 사무장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22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김대섭 지부장 등이 회사측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뒤, 세 번에 걸친 출두요구서에 응
민주노총은 23일 노사정위원회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주5일근무제 도입논의가 중소영세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 노동자 내부의 약자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최근 주5일근무제 도입방안을 둘러싼 논의와 관련, "전체 노동자의 0.74%에 해당하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1,250만 노동자 대다수를 차지
건설산업연맹이 오는 11월 30일 2기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연맹은 23일 오후 2시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갖고 상집회의에서 논의된 선거관련 주요 일정과 선관위 구성을 결정했다. 선거일정은 오는 11월1일 대의원 확정 및 선거인 명부 확정, 6∼12일 입후보 등록, 13일 후보 공고를 거쳐 30일 임시대의원대회 및 선거를 치른다. 이
EBS노조(위원장 이호준)가 22일 신임 사장에 김학천 교수가 임명된 것과 관련, "환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EBS사장 선임에 있어 정치적 줄타기로 개인의 치적을 쌓으려는 인사나 혹은 도덕적으로 결여된 인사를 배제시키고, 방송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사장을 임명한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김학천 신임사장
대전 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대표회장 이정순)는 올 9월부터 장애인 생애주택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장애인 집을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실운협은 지난 3년간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벌인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주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실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초부터 유성송강마을 91세대 장애인 집을 수리했다. 욕실 미끄럼방지
15일여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택시산업노조 충남본부 소속 연기지역 3사 분회(동양운수, 조치원택시, 연기운수)가 회사측에 3차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협상 결렬돼 장기화될 전망이다. 그간 노조는 23일 교섭에서 사납금 27,000원 인상, 가스비 20ι지급 등을 포함해 57만1000원을 지급하라고 수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회사는 1일 사납금
20대 취업자 수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에 육박하고 대학 졸업생들은 극심한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이들 청년 계층의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게나오는 등 실업률 통계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정부의 청년실업 대책도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거꾸로 가고 있다. 가 22일 통계청에서 입수한 20살 이상 30살
경남 양산 동아타이어공업㈜의 중국인 산업연수생 63명이 최저임금 인상분을 식비 명목으로 공제한 회사 조처에 반발해 지난 19일부터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과 지린성 출신인 이 연수생들은 22일 “무료숙식으로 계약돼 있는데도 지난달 최저임금이 5만원 정도 오른 뒤부터 회사쪽이 1명당 10만원씩 식비를 일방적으로 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李瓚敎 ·43)는 22일 교사들이 반납한 성과상여금을 경북도교육청에 돌려주려 했으나 교육청의 거부로 반납하지 못했다. 전교조 경북지부 소속 교사 7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도교육청을 방문, 지역 초 ·중 ·고 교사 4천4백여명이 경북지부 예금계좌로 입금한 성과상여금 1차분 16억원을 도교육청에 반납키위해 방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