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허영구)이 주5일근무제 연내 도입을 위해 막바지 투쟁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1일 민주노총은 제15차 중집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8일 국회 폐회일에 맞춘 투쟁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전조합원 대상으로 김대중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불신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26∼27일 지역별로 단위
민주노총이 연내 20억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지난 10월16일 대의원대회에서 표결 끝에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기로 결정한 이후, 민주노총은 당초 올해 건물임대료로 신청해 놓은 20억을 수령하기 위해 노동부와 협의를 벌여왔다. 그러나 막상 20억을 수령하기 위한 조건이 그리 녹록치 않아 민주노총이 진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 우선 연말까지 계약이
KBS아트비전노조(위원장 이성훈)가 22일 새벽 1시부로 재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2일 오전 11시께 노사는 '노동관계법과 단협을 존중하고, 모든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합의하는 의지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작성, 노조가 다시 한번 파업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KBS아트비전노조는 지난 20일 사측이 또다시 임금삭감안을 제시한데 반발
금융노조가 22일 금융감독원이 11월 초 각 금융기관에 보낸 '상시감시 및 여신검사자료 제출요령 및 서식'이 노조 사찰목적을 담고 있다며 "노조 사찰기도 중지"를 촉구했다. 금융노조가 문제삼고 있는 것은 이 공문에서 상시감시항목에 해당 노조회보의 주요내용과 전문을 포함해, 이를 매주 월요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는데 있다. 금융감독원은 노조에서 발행하
대우자동차판매노조가 회사의 임금체계 개편요구에 반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해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대우차동차 인수를 위한 GM의 본계약 과정에서 인수여부가 결정되는 대우자동차판매는 현행 고정급과 능률급이 8:2의 비율로 구성된 직영점 직원의 임금체계를 100% 능률급으로 전환해 사실상 직영점을 대리점 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지난 10월 정족수 미달로 인해 무산된 임시 대의원대회를 오는 28일 강남 YMCA에서 다시 개최한다. 공공연맹은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지난 10·25 재선거에 집행된 연맹 정치기금의 승인과 함께 산별특위 사업 계획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있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새로 연맹 부위원장에 김위홍 사회보험노조 위원장과 박용석
다국적 항공특송업체인 페더럴익스프레스 한국지사노조인 페덱스코리아노조가 22일 파업 5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화물청사 안에서 이틀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 조합원 30여명은 21일 유니폼 등 개인 물품을 가져오기 위해 공항 화물청사 페덱스 사무실에 들어가려 했으나 회사가 용역직원들까지 동원, 이를 막자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차량스피커를 생산하는 천안소재 (주)한독음향노조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인상요구에 "회사가 노조 지부장을 교체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며 교섭자리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며 1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한독음향노조가 "최저임금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며 △ 임금 12.6% 인상 △ 상여금 200% △ 전임자 1명 △ 주 8시간 등을
서비스연맹 코코스노조(위원장 백은욱)가 올 임단협 투쟁을 거치면서 비정규직 38명이 노조에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조 김두문 부위원장은 "정규직 조합원들의 70% 이상이 비정규직 출신이었기 때문에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조직화에 나섰다"며 "이번을 계기로 회사 내 비정규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 전
한국전력공사의 정보통신부분 자회사인 한전KDN노조가 22일 노조 결성보고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한전KDN노조는 조합가입대상인 1,000여명 중 7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한국노총 회사측 관계자와 정보통신노련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해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대회에서 박대진 위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노조는 지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인 직원 2명을 신규채용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ILO는 지난 13∼16일 열린 이사회 본회의에서 앞으로 청년전문가 신 규직원 채용시 선발인원 총 10명 중 2명을 한국인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채용 인원 10명 중 한국, 미국, 일본이 각 2명, 기타국가에서 4명이 확정된 것으로, 매해
노동부는 중고 PC 480대를 정보소외계층에 무료로 기증할 예정이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본부 및 지방노동관서 직원들이 사용하다가 최근 교체된 PC 중 상태가 양호한 중고PC를 전국 37개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에 무료기증키로 했다. 대상 PC는 팬티엄급 초기 모델로 문서작성,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성능을 개선시킨 후 기증할 예정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지난 19일부터 1박2일로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2001년 노사화합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근로복지공단노조는 지난달 10일 김세환 위원장이 10대 위원장으로 당선돼 신임 집행부가 출범한 상태. 이번 전진대회에는 노조 대의원 등 간부들과 지사장급 이상 160여명이 참석해 노사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했으며, 노사간담회,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13일~16일간개최된 이사회에서 청년전문가(Young Professional) 신규직원 채용시 전체 선발인원 10명 중 2명을 한국인으로 채용키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를 통해 미국과 일본은 한국과 같은 각 2명의 인력을배출했다. 이는 ILO 측이 신규인력 채용시 충원비율을 지역별 직원비율
정부가 노사정위원회의 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를 이달 말로 종결짓고, 12월 초 정부 단독으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노사 양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은 주5일 근무제 연내입법과 내년 월드컵 이전 실시라는 당초 계획을 관철하려는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초 개
민주노총이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벌일 예정인 김대중 정부 노동정책 불신임 조합원 찬반투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민주노총은 총투표 상황실을 설치하고 16개 산별연맹과 14개 지역본부 사무처장들이 참석하는 1차 점검회의를 갖는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조합원 찬반투표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 투표는 '김대중 정부의 노동정
철도노조(위원장 김재길) 소속 전국 기관차 및 전동차 22개 지부 소속 기관사 1,000명은 21일 오후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특별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전국기관차승무원 결의대회'를 갖고 졸속적 민영화 철회, 주휴일 보장 등을 촉구했다. 김재길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88년, 94년 파업의 선봉답게 민영화저지를 위해 다시 한번 선봉에 설 것"을
금속산업연맹이 21일 오후 대전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단위노조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김대중정권 노동정책 불신임 투표 등 하반기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김대중 정권 3년 동안 정리해고와 공기업 사유화, 해외매각 중심의 구조조정을 강행해 왔다"며 △한국경제의 종속성 심화 △비정규직 확대 △저임금화 등을 비판
- 민주노총, "노동행정이 법원판결 앞서긴커녕 뒤따르지도 못해" 행정법원의 직권중재제도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대해 노정이 각기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21일 민주노총은 "법원판결이 노동행정을 앞서긴 커녕 뒤따르지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법원의 직권중재 위헌제청과 대한항공 파업절차가 합법이라는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