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의 최종 합의문을 두고 환영과 반발이 엇갈려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노동당 진보정치대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갑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산고의 진통 끝에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옥동자가 탄생했다”며 “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진보정당으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6월 임시국회가 1일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박병대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법관 임명동의안에는 참석의원 237명 중 146명이 찬성했다. 국회는 한나라당 몫 국회 상임·특별위원장 5명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 황우여 원내대표·행정안전위원장에 이인기 의원·국토해양위원장에 장광근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갑윤 의원·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사용자가 부족액 지급을 거부할 경우 국가가 지급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고용노동부 소속의 노동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변경하는 노동위원회법 개정안도 제출했다. 홍 의원은 1일 “최저임금 위반사건의 경우 체불액이 소액임에도 사용자가 지급을 거부하면 민사소송 등 절
한나라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31일 오전 국회본청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회의실에서 새로 구성된 노동TF(팀장 안홍준 의원) 첫 회의를 갖고 노조법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인 안홍준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이화수·이두아 의원이 참석했다. TF 팀원인 신영수·조해진·손범규
중국은 최근 몇 년 새 노동계약법·노동분쟁조정법·사회보험법 등 주목할 만한 노동관계법을 잇따라 제정했다. ‘조화로운 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성장에서 분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공산당 산하조직인 중화전국총공회(중국총공회)는 노동관계법 입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매일노동뉴스 지난 2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유성기업 노동자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한 뒤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연설을 통해 유성기업 파업과 경찰력 투입에 대해 “연봉 7천만원 받는 근로자들이 불법파업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며 “기업 한 곳의 파업으로 전체 산업을 뒤흔들려는 시도는 이젠 국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협상이 31일 재개된다. 지난 26~27일 진보진영 연석회의 대표자회의가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에 실패한 지 나흘 만이다. 양당은 협상 시한인 3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다 민주노총이 압박에 나섬에 따라 직접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고동환 공공운수노조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두
KBS ‘비타민’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방송인 정은아씨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 고용차별개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재단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고용차별개선 홍보대사·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문형남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산업현장에서는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등의 이유로 차별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차별이 없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과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노조위원장 정연수)가 퇴직(예정)자 30일 재취업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 전직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메트로 경영상황실에서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에 대한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 같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재단과 서울메트로 노사는 서울메트로 퇴직
지난 4·27 재보선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주요 선거구 4곳 중 3곳에서 야권이 압승했다. 이명박 정권 3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읽혔다. 그 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야권에겐 정치적으로 척박한 땅, 강원도에서 ‘문순C’라 불렸던 사람이었다. 그가 누구도 주저하던 그 땅에 불쑥 발을 내디딘 것은 시대의 요청 때문이었을 것이다.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최종합의문 채택이 무산됐다. 진보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연석회의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5차 대표자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핵심 쟁점은 북한 문제와 패권주의 문제였다. 북한 3대 세습에 대한 비판적 입장 채택 여부를 놓고 진보신당·사회당과 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성순)는 지난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의견이 엇갈리는 속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보고서에 “인사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등이 충분히 소명됐다는 의견과 함께 후보자의 소명에 대한 의문제기도 있었다”며 “노동 분야 전문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 반노동적이라는
여당에서도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격논란이 불거졌다.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이 만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 정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월권을 행사했다”며 “이 후보자는 장관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2009년 12월29일 당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재개정 요구에 대해 "(타임오프·복수노조 제도) 연착륙을 위해 노사정이 힘을 모으고 시행하면서 보완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자는 "(노조법을 재개정하면) 산업과 국민경제에 대단한 혼란이 온다"고 주장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방청석에 있던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가 이채필 장관 후보자에게 항의하며 소리치자 국회 경위가 이를 제지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방청석에 있던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이 끌려 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청문회에서 정동영 민주당 의원
◇"벽창호 같다"=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상급단체 파견자 임금지원과 관련해 “2009년 12월29일 당시 상급단체 파견자에게 지원한다는 내용은 나온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이에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후보자에게 이런 말씀은 미안하지만 벽창호 같다”며 “법을 만든 의원이 법 정신이 그렇다고 말해도 자의
민주당과 금속노조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유성기업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금속노조·한진중지회는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MB노믹스를 유지하면서 친서민·동반성장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 뒤 2년이 지났지만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
최근 검찰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한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로 사무금융연맹 소속 노조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민주노동당·진보신당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당에 대한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역대 대통령들이 재벌로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뜯어가 정치하는 것을 막으려고 정치
정부가 24일 오후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파업현장에 경찰력을 투입해 진압하고, 조합원들을 대거 연행한 것과 관련해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은 대변인은 이날 “합법적 노조의 파업을 불법적 직장폐쇄로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막판에는 경찰력으로 짓밟았다”며 “정부는 분명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