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랴오양시 정부 청사 정문 앞과 거리에서17일부터 20일까지 독립 노조 주도로 3만명에서 1만명에 이르는 10개 공장 노동자들이 근로자 해고 중지, 체불 임금과 연금 지급, 체포된 노동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랴오양철합금공장 등 10개 공장 노동자 1000명은 20일 랴오양시 정부 청사
삼성 구조조정본부 고위관계자는 20일 “하반기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키로 하고 인사팀에서 세부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사무직에 한해 우선 실시한 뒤 생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5일 근무제는 즉각적인 시행을 주장하는 노동계 및 정부 측과 부작용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연장하자는 재계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는 민감사안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본부 간부 100여명의 단상점거 농성으로 한국통신노조 정기 대의원대회가 오후 2시 30분께 무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대의원대회에 올라온 안건, 쟁의발생결의 등을 이후 조합원 총회에 부쳐 결정한다고 밝혔다. 20일 한국통신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 앞서 노조 서울, 부산, 대구지역본부 중심의 상집 간부 등 100여명이 단상을 점거, 농성을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발전노조 파업은 부당하고 불법"이라며 "노조가 경영에 간섭해도 안되고 그럴 권리도 없으며, 발전산업 민영화는 이미 입법으로 확정됐다"며 정부가 양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정부는 의연하고 단호한 태도를 갖고 성의있는 대화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며
발전노조 파업 장기화로 민주노총이 제2차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공공연맹 산하 단위노조들이 '총파업 투쟁기조'를 확정하는 등 연대투쟁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공공연맹은 19일 오후 2시부터 긴급 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열고 총파업의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후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120여명의 노조 대표자
일부 대규모·공공사업장 올해내 주40시간 도입 가능성 한국노총이 주5일제와 관련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연월차나 임금 일부삭감이 있더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13.5%인데 반해 휴일·휴가 임금삭감이 있을시 반대한다는 입장이 74.5%를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한국노총이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노사정 합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예상케 하고 있어 관
최근 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가 파견노동자 계약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연차휴가를 최고 20일이하로 줄인다는 것을 골자로 한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노동계가 발끈하고 나선 것은 물론 정부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산자부는 최근 '노사관계 중점추진대책'을 통해 노동시자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직과 파견노동자들의 게약기간을 현행 1년(재계약 1회
회사가 '발전노조 연대파업'을 위한 찬반투표를 방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계속됐던 한국수력원자력노조(위원장 김병기)가 19일 돌연 투표를 중단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노조는 "19일 투표율 잠정집계 결과 15%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사의 방해로 총회가 무산되거나 50%이상의 찬성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발전노조 연대투쟁에 힘을 잃게 될 것으로 판단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GM과 채권단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와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GM과 노조, 회사 등 3자가 교섭을 갖고 노사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M과 채권단의 협상이 마무리되더라도 본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노사교섭을 통해 단협개정 등 노사 현안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상황에서 18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지난 16일 대책회의를 열고 파업과 관련한 고소고발과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수위를 높이기로 하고 19일 오전 철도청 서울지역사무소 앞에서 '현장탄압 분쇄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의 조합원과 가족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서울지방본부는 철도청의 고소고발과 감사관 출두요구서에 소속 조합원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선거공판과 공공부문 파업 등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국제노동계의 연대 방문단이 19일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에 구속노동자 석방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보기 ICFTU, 국제운수노련(ITF), 국제식품호텔노련(IUF), OECD 노조자문회의, 일본노총, 영국노총 등 21명의 국제노동단체
국제노동계의 연대방문단은 기자회견 내내 'OECD 회원국'인 한국 정부의 노동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방문단은 자신들의 눈에는 합법적인 노조활동이 '업무방해'로 구속사유가 되고 공공부문이라는 이유로 불법파업이 되며 대표적인 노조지도자에게 2년의 실형이 선고되는 한국의 노동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방문단과의 일문일답▷ OECD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일자리가 늘어서가 아니라, 일자리찾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앞으로 경기가회복돼도 이들이 취업전선에 나서면 실업률이 별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예상됐다. 한국은행은 19일 낸 `경제지표간 상충 현상에 대한 검토' 자료에서 경기가침체상태에 있던 지난해에도 2분기부터 실업률이 떨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가 △ 2001년 임금협상 재개 △ 2001년 11월 체결된 노사합의 사항 이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28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공단이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 총력투쟁 시점에 맞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행정자치부는 19일 오전 16개 광역시ㆍ도 행정부시장ㆍ부지사 회의를 열어 오는 4월 하순부터 시범실시할 계획인 행정기관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해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다음달 초까지 자치단체의 '복무조례'를 개정, 토요일 휴무근거를 마련한 뒤 4월 중순까지 주5일 근무 시범실시 지침에 따라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주민의 불편을 방지
지난 14일 구성된 '경남·광주은행 독자생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양병민)는 19일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경남·광주 독자생존 보장 촉구대회'를 갖고 독자생존을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이날 집회에서 지역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경남·광주은행의 독자 생존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금
광주지역 조선일보를 인쇄하는 조광출판 광주공장의 언론노조 조광출판지부(위원장 정영환) 조합원들이 회사의 폐업예고통보에 반발해 18일부터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주)조광출판은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벌이던 지난해 10월부터 적자누적을 이유로 구조조정방침을 밝혔으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노조는 희망퇴직을 거부하며 임금 9%인상을 주장하다가 임
노조결성이후 지속적으로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노사갈등을 겪어온 청주 월드텔레콤(대표이사 홍성영)이 부당노동행위와 근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청주노동사무소는 월드텔레콤은 지난 1월 노조유인물과 가입원서를 빼앗은 혐의로 김 아무개씨 등 관리자 4명, 교섭해태 혐의로 인사부장 김 아무개씨 입건, 지난 2월 휴업수당 50%만 지급한 혐의 등 4건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리젠트화재 전부계약이전방식 처리(P&A)결정과 관련해 공적자금관리위원으로 활동해 온 위원의 말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 관련성명 보기 19일 리젠트화재노조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참여한 유재훈 위원이 손해보험노조가 18일 P&A 결정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정부가 대한, 국제 매각 시와는 달리 형평에 맞지 않는 추가 조
청주시립예술단노조(위원장 전광수)는 19일 청주 성안길에서 부당해고자 3명의 복직을 촉구하며 거리공연에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퇴근시간부터 진행되는 시립예술단 거리공연은 부당해고 철회와 창작의 자유보장을 위한 축제1(피리)와 여행, 살풀이춤, 사물놀이, 축제2(관현악합주) 등을 공연하면서 해고철회 시민서명을 받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