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공격적 직장폐쇄를 막기 위해 정책과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인권위는 3일 “직장폐쇄가 본래의 취지인 방어적·대항적 성격을 벗어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회의장은 정책과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인권위가 이 같은 권고에 나선 것은 공격적 직장폐쇄로 노사갈등이 증폭되고 정당성 여
야권의 대선 패배 뒤 야권의 포스트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업무가 우선”이라며 “(이후 전개될) 야권재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3일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현상이 나타난 것은 기존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올해 공무원보수가 지난해보다 2.8% 인상된다. 사병봉급도 20% 오른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공무원보수(봉급+수당)는 총액기준으로 각 계급별·호봉대별로 평균 2.8% 인상된다. 공무원보수는 2007년 2.5%, 2008년 2.5%
선원법에서 선원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금지와 동등대우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해 실시한 ‘어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 장관과 수협중앙회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선원 이주노동자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원 이
서울시가 앞으로 추진하는 민자사업에 대한 사전검증과 사후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일 “민자사업이나 일반계약을 추진할 때 사업 초기단계부터 행정절차를 엄격히 검토하고 불합리한 조항이 없는지 꼼꼼히 따지고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계약제도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지하철9호선이나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목숨을 담보로 하는 투쟁은 지속가능하지도, 정당하지도 않다"며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쌍용차 해고자에게 고공농성 중단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에는 고공농성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갈등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면서 모든 분의 상처가 치유되고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특수고용직에 대한 근로기준 마련과 사회보험 보장제도 개선을 담은 특수고용직 보호법 제정을 고용노동부에 권고했다. 국민권익위는 2일 "부당노무계약 해지 금지와 산업안전보건 등의 내용을 명시한 근로기준을 담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권익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2014년 12월까지 제정하라고 노동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노동계
정부가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징계권고를 받은 강원도청이 김중남 위원장을 해임한 데 이어 행안부는 지난 28일 공무원 노사 불법관행 적발 결과를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날 “공무원 노사 불법관행 해소 실태점검 결과 점검기관 55곳 중 39곳에서 불법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이사장 낙하산 인사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공제회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공제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3일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청와대 낙하산 논란의 장본인인 이진규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참석해 자신을 소개했다. 그런데 공제회는 이사회에서 내년 예산안만 심의·의결하고 이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정규직 대책은 올해 큰 화제였다. 서울시가 올해 직·간접고용 비정규직 7천5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부도 산하기관도 타 지자체도 하지 못한 시도였다. 지난 5월 직접고용 비정규직(기간제) 1천133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2천916명 중 중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가 대상
대한민국의 5년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맡겨졌다.지난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총 유권자 4천50만여명 중 3천7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75.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자중 박 당선자는 1천5백70만여표(51.55%)를 받아 1천4백7십만여표(48.0
노사정 전문가들은 올해의 사건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올해의 인물로 최병승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해고자를 꼽았다. 사회적 지위나 이념적 지향에 있어 대척점에 있는 두 인물이 올해 노사관계에 적지 않은 파급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 지난 17~20일 노·사·정 관계자와 노동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10대 노
차기정부 조직개편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를 우정청(차관급)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내 3대 단체인 우정노조(위원장 이항구)·행정부공무원노조 지식경제부지부(위원장 이창희)·별정우체국중앙회(회장 한병천)가 2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우정청 승격 추진을 위한 토론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대한산업보건협회 경기북부산업보건센터, 근로복지공단 동해산재병원 등 15개 기관이 사업장 작업환경측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전국 작업환경측정기관 147곳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작업환경측정 제도는 작업장 내 유해인자에 대한 노출정도를 측정·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서울시가 내년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2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올해 5월 1천133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후 두 번째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1차 정규직 전환 이후 부서·기관별 대상 업무에 대한 실태 재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236명(서울시 159명·투자출연기관 77명)의 추가전환 인원을 발굴했다. 서울시 직접고용 비정규직 중
서울시가 내년에 청년일자리를 종합적으로 전담하는 ‘청년일자리 허브’를 마련한다. 또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18~29세 청년에게 2년간 월 27만5천원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7개 분야 70건을 담은 ‘2013년 달라지는 서울시정’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2월에 서울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에 청년일자리 허브가 문을 연다. 청년구직자는 이
박근혜 정부 5년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계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26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인수위 대응팀’ 회의를 갖고 차기 정부에 대응할 장·단기 투쟁계획을 논의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이후 이어진 노동자들의 죽음, 현대자동차·쌍용자동차·유성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철탑·고공
앞으로는 서울시내 약국에서 처방약을 살 때 약봉투에 주의사항·복용법 등이 상세히 기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2년 하반기 서울창의상’에 총 73건의 창의적 제안과 정책연구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민제안 부문에서는 남상우씨가 제안한 ‘약봉투에 약정보 및 복용법 기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서울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4일 극우 인사를 수석대변인에 임명해 야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박근혜 당선자는 비서실장에 재선의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선임했다. 남녀 대변인으로는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과 조윤선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 중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대선 기간 중 당 바
서울시가 내년 초에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지하보도에 여성창업 업체들을 입주시킨다. 서울시는 “여성창업(예비)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특성을 살린 업종 육성의 필요에 따라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를 3호선 도곡역에 마련했다”며 “30일까지 이곳에 입주할 15개 여성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창업플라자는 손뜨개·퀼트·도자기·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