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비정규노조(위원장 주봉희)가 SBS지부장을 새로 선출하는 등 지난 6월 대량 파견계약해지로 와해된 각 지부조직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사비정규노조 SBS지부는 20일 저녁 조합원총회를 열어 박신호 씨를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노조는 오는 12월말까지 KBS, MBC, YTN 등에서도 지부 총회를 개최, 지부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각
최근 가톨릭병원 파업과 관련, 국제자유노조연맹(ICFTU)이 한국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정식제소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이탈리아 노총과 민주노총의 공동 요청으로 국제자유노련이 지난 15일 ILO 내 '결사의 자유 위원회(Committee on Freedom of Association)'에 한국정부를 정식제소했다"고 밝혔다. 국제자유노련은 가이
장애인단체내 노조설립 문제로 최근까지 노조측과 갈등을 빚어온 장애인단체가 노조 업무를 방해하거나 노조를 비방할 경우 매회 100만원의 부과금을 물라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서울지법 북부지원 제4민사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21일 민주노총 전서울본부장 문선곤(46)씨 등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등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다음달 11일 예정된 보건의료노조 3기 위원장 선거에 윤영규 현 부위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영규-정해선-나순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만이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윤영규 위원장 후보는 지난 88년 부산 일신기독병원에 입사, 3,4,5대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98년 부산본
현대자동차노조가 20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노조 전환 투표를 내년 6월 임단협 시기에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본지 19일자 참조)노조 집행부는 '12월 6일 투표실시' 방안을 제출했으나 일부 현장조직 출신 대의원들의 반발로 부결됐으며 대의원들이 재상정한 '2003년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병행실시'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김재홍 기자
현대중공업 해고자들이 노사의 해고자 청산 합의에 반발해 19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이번 청산대상에 포함된 해고자 7명은 20일 "개인 신분과 관련된 문제를 해고자들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사가 결정한 것은 무효"라며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된 것과 무관하게 합의안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합원 총회 결과에 대해서도 "규약상 5일전에 총회
지난 7월 지역중재단의 중재안을 수용해 50여일 간의 파업사태를 일단락 지었던 두산중공업노사가 여전히 임단협 난항으로 노사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노사는 19일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부문에서 지회가 기본급 11만원 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임금동결과 경상이익에 비례한 성과급 지급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또한 단협에서도 회사는 전임자 축
연수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회사측으로부터 강제출국을 당할 뻔했던 주식회사 B기업 중국인 연수생들이 우여곡절 끝에 20일 자진 출국했다.(본지 19일자 참조)20일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에 따르면 19일 연수생들의 비행기표와 여권을 보관하고 있던 B기업이 센터측에 20일 정오 출발 예정인 비행기표와 여권을 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다시 이를 거절하는 등 약속과 거절
다음달 4일 실시되는 전교조 10대 위원장(합법 3기)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기호 1번 '김민곤-김영희(위원장-수석부위원장)', 기호 2번 '원영만-장혜옥', 기호 3번 '이수일-정애순' 후보 팀은 유세 및 합동토론회를 잇따라 갖고 있다.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전교조 선거는 몇몇 쟁점사항에 대해 각 후보
서울 구이동 소재 방지거병원노조(위원장 직대 최은영)가 체불임금 청산, 병원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130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임금이 체불되면서 6월 28일 최종 부도가 난 방지거병원(이사장 방영헌)은 현재 서아무개씨가 병원 운영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노조는 서아무개씨
보건의료노조 서울대병원지부가 19일 오후 4대 집행부 취임식을 갖고 '김해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서울대병원지부는 지난 9월 지부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가 출마해 '김해란-이향춘(지부장-부지부장)' 후보 조가 조합원 63.7%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바 있다. 이 밖에 대의원대회를 통해 부지부장에 박덕영, 유행선, 김진경 후보가 선출됐으며 회계감사는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김병환 위원장 불신임 건을 안건으로 한 국민지부 조합원 총회가 19일 오후 공고됐다.금융노조에 의해 국민지부 총회 소집권자로 지명된 이낙원씨는 오는 28일 전국 각 분회에서 찬반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를 소집한다며 이를 공고했다.이낙원씨는 또 금융노조에 공문을 보내 지부총회 소집과 관련해 국민은행측이 부당노동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며
쌍용자동차노조 7대 위원장에 5대 위원장 출신인 유만종 후보가 당선됐다.유만종 신임 위원장은 19일 전체 조합원 5,259명 중 4,878명(92%)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2,813명(57.9%)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 위원장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22.3%의 지지를 얻어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으며 정상진 수석
보험공단 직원과 의사간의 충돌 사건이 보험공단 양대노조와 대한의사협회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직원 두 명이 안산소재 L안과 의원을 방문해 진료비 연수증 주고받기 운동 계도 및 고액진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병원 원장과 충돌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E안과 원장은 직원들에게 맞아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근로자 파견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현행 근로자파견법을 폐지하고, 비정규 관련 입법과 직업안정법의 대폭적인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한국노총에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은 20일 오후 '근로자파견법 및 직업안정법 개정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파견법의 대책과 파견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방안을 모색했다. * "직업안정법으로 파
스포츠조선이 윤전부 직원 3명을 광고국으로 전보시킨 것에 대해 노조가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언론노조 스포츠조선지부(지부장 이영식)는 20일 노조는 "내달 15일 새로운 인쇄기계가 들어오면 구조조정이 실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회사 간부 등으로부터 나도는데도 회사는 아직 인력배치 등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나온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부산지역 최저임금 위반사업장에 대한 신고를 받아 고발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달 동안 국립대와 공기업 청소용역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최저임금인 월 51만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기업에서조차 최저임금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사무금융연맹 3대 임원선거가 내년 1월 23일 실시된다.연맹은 지난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임원선거 공고, 30일 후보등록 마감을 거쳐 내년 1월23일 선거를 치르는 일정을 확정했다. 사무금융연맹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위원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의 임원을 선출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김소연 기자
지난 7월말 해고됐던 이철재 축협노조 부여지부장 등 6명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원회가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충남지방노동위(위원장 김윤배)는 지난 19일 "피신청인이 신청인에 대해 행한 해고는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된다"며 "신청인들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중에 받을 수 있는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노위는 판정문에서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불교인권위원회가 주는 '불교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불교인권위원회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목숨을 건 단식을 하며 성모병원 노조원들의 인권을 위해 대승보살의 정신을 실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송현클럽에서 있으며 수배중인 차 위원장 대신 가족과 조합원들이 참석한다.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