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노사는 13일 밤 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룬 것과 관련, 노조는 14일 오후 실시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돼 파업을 마쳤다. 이날 찬반투표엔 조합원 1587명이 참가, 찬성 930명(58.6%), 반대 648명(41.3%)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노사 합의사항은 임금 총액대비 4.3% 인상(성과급 별도), 실적평가제와 경영평가제 통합 운영,
민주버스노조 집행부가 전원 사퇴하고 황일남 인천부성여객지부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버스노조는 지난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고재형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상임집행위원 등 집행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노조는 울산 ㅎ버스 해고자 복직 투쟁 과정에서 임원이 조직적인 결정 대신 개인적인 타협을 했다며 민주노조의 원칙
노동부는 14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사협력 우수기업 노사대표 연찬회를 갖고 대한통운, 한보철강, 코리아정공 등 2002년 하반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0개사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에 따라 2000년 이후 신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193개로 늘었으며, 연찬회에 참석한 노사대표 280여명은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임원선거에서 김주익 지회장이 재선됐다.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체 조합원 901명 중 777명(89%)이 참여해 실시한 결선투표 결과, 기호 3번 김주익 후보가 44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1차 투표에서도 42% 지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양수 수석부지회장, 김인수 사무국장과 동반 당선됐다. 반면
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13일 불법파업과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기소된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 판결에 따라 서울고법은 단씨 사건을 다시 심리해 일부 무죄부분을 양형에 감안, 형량을 조정하게 되지만 단씨가 집행유예
5개 발전회사들이 지난 2월 파업에 참여한 5000여명의 발전노조 조합원에게 지시했던 서약서 작성이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이 나왔다.13일 발전노조에 따르면, 지난 5월 노조가 파업복귀 조합원을 상대로 한 회사측의 서약서 제출 지시를 문제삼아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건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달 말 심문회의를 갖고,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을 내렸다
여수지역건설노조와 여수지역건설업체가 12일 올해 임금협약를 타결지음으로써 4개월여의 갈등을 일단락지었다. 여수지역건설노조의 임·단협 체결은 포항지역건설노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다.여수지역건설노사는 이날 △최저임금적용은 신설 8만원(용접, 배관 등)△배관 및 용접 직종 실질적용임금 9만원 △기타(제관, 제관용접, 기계, 비계)는 8만5,000원 적용 △차기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노조가 제주경마공원관리사노조(위원장 강태종)를 흡수,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이득춘)로 출범했다.두 노조는 13일 각각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제주관리사노조는 해산을 결의하고 서울조교사협회노조는 규약을 개정, 노조 명칭과 조합원 가입범위를 변경해 제주관리사노조 조합원을 흡수했다.서울경마장은 마필관리사가 조교사협회에 속해있는 반면 제주는
연봉제 실시 기업과 미실시 기업의 임금격차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326개를 대상으로 '2002년 임금조정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연봉제 실시 기업의 올해 임금은 부장급이 4,838만원, 차장급이 4,035만원, 과장급이 3,360만원, 대리급이 2,782만원으로, 연봉제 미실시 기업 보다 부
한국전력 자회사로 민영화 대상인 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는 정부가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데이콤을 선정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4일 현재 7일째 강남구 대치동에서 본사사옥에서 노조 간부 등 30명이 철야농성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정부와 한국전력이 파워콤 민영화 대상 업체로 데이콤을 선정하려 하는 것은 헐값 매각을 통해 공동부실화를 초래하는 것
인력감축을 둘러싸고 파업 40일째를 맞고 있는 오리온전기 사태가 '선타결'를 요구하는 노조와 '선복귀'를 주장하는 회사의 입장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노사는 12일 오후 노동부 주선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나 노조는 △희망퇴직 백지화 △3년 고용안정 보장 △사장퇴진 △고소고발 취하 등 쟁점사항을 먼저 합의한 후 조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정부는 현재 노조가 확보하고 있는 조흥은행의 100대 기업 대출현황 등 은행 평가를 위한 자료 제출을 거부, 실사가 늦어져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노조는 지난달 28일 조흥은행 매각에 반발, 실사를 막기 위해 은행 자금부에 비치된 주요 자료를
작년 불합리한 복지원 운영으로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서산 서림복지원노사(위원장 가경순, 원장 임석노)가 11일 충남지노위 임금조정 결렬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충남지노위가 2차례에 걸친 조정회의에서 가계보조외 제 수당 현행유지, 연말 격려금 50%지급을 조정안으로 제시한 데 대해 노조는 수용입장을 밝혔으나, 복지원쪽은 이를 거부해 조정이 결렬됐다.이에
미도파백화점노조(위원장 강규혁)와 롯데쇼핑의 M&A 단체교섭에 대해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는 조정결과가 나와 미도파백화점노조가 쟁의행위에 차질을 빚고 있다.12일 서울지노위는 미도파백화점노조와 롯데쇼핑의 교섭은 미도파노조 단협 유효기간이 내년 2월까지이므로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혀, 노조는 당분간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 형국이 됐다. 이에 따
대림산업건설노조(위원장 나문일)가 14일부터 서울 본사 파업에 들어간다.노조는 13일 "조정결렬 이후 회사와 12일까지 최종 교섭을 가졌음에도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해 14일부터 서울 본사 조합원 8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18일부터는 지방 현장을 포함한 전 조합원 1,600여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효성노조 새 위원장 선출관련 사태가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9월 16일 울산지법의 판결에 따라 9월 18일부터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던 신면주 변호사가 지난 11일 공식 사퇴했다. 또 성병일 전 집행부측의 이만희 대의원이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다시 박현정 전 집행부 측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신 변호사는 지난 11
한국통신노조 8대 임원선거가 다음달 3일 실시된다. 노조는 13일 선거공고를 내고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지방본부위원장을 조합원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한편 이동걸 현 위원장의 출마 포기로 한통노조 선거는 'KT를 지키는 노동자의 힘(후보 이수광)',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류방상)', '한국통신노조 민주정
행정자치부가 연가파업에 참가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한 데 대해 전공노는 물론 일부 자치단체장이 12일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이해당사자들간의 정면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전공노는 행자부의 요구대로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질 경우 대통령선거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그러나 강원도 충북도는 12일
조흥은행 노조는 12일 매각반대를 위한 총파업실시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95.4%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조흥은행 노조는 "전체 노조원 5383명 가운데 98.5%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95.4%가 파업에 찬성했다"면서 "나머지는 무효표이거나'파업'이라는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였다"고 말했다.노조는 이에따라 예정대로
노동부 내부 침통…노동계, "기획예산처·노동부 장관도 책임져야"노동부 간부 직위해제 사건이 노동부 안팎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노동부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가 직위 해제되기는 거의 10년만의 일인데다 당시는 성희롱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는 질을 달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노동부 내부는 찬물을 끼얹은 듯 이번 사태에 대해 일절 함구하는 등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