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회사측의 단협 일방해지로 무단협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회사측 요구를 대폭 수용한 양보안을 제시했으나 회사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방주)는 27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 임단협을 마무리 하기 위해 회사안을 대폭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 최종안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
두산중공업사태가 노조의 회사안 대폭 수용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의 강경 입장에는 파업 후유증으로 노조 조직력이 약화된 기회를 이용, 노조에게 '백기항복'을 받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노조는 단협 일방해지 상태를 시급히 마무리하기 위해 한발짝 더 물러섰다. 물리적 방법보다는 회사측 안을 대폭 수용하는 대화를 선택한
지난달 4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던 대림석유화학노조(위원장 김형운)가 상집간부를 제외하고 26일 업무에 복귀했다.노조 김덕모 부위원장은 "장기간 노사 대치국면에서 벗어나 교섭을 통한 문제해결을 결의했다"며 "간부중심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교섭에서 최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에 교섭재개를 요청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전북일반노동조합(위원장 나미리)는 27일 오후 군산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근로감독과 위반사업주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지난 9월 최저임금법이 개정되고 노조의 적극적인 단속 요구에도 불구, 군산노동사무소측은 최저임금 위반사업장이 한 곳도 없다는 등 형식적인 단속을 일삼아 왔다"고 이같이 주장했다.노조는 군산
노동부는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참가선수들의 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아·태지역 장애인 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72명과 대회참가를 위해 퇴직한 5명(자진퇴사 3명, 폐업 2명)에 대해 이들이 취업될 때까지 특별한 취업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선수들의 연고지에 가까운 노동부 산하
경기도 하남시청과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감시원들이 고용연장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성남·광주·하남지역일반노조 한강감시원분회(분회장 권삼출)는 지난 10월말 시청쪽에서 "내년부터 현재 31명의 감시원 가운데 23명에 한해 1년에 9개월 이상 고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자,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시청 앞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하남지역
체불임금 청산, 병원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방지거병원노조가 서울동부지역 공동대책위 준비위를 구성하고 공공병원 전환을 통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27일 서울 동부민중연대, 보건의료노조, 동부지역총학생회연합 등으로 구성된 '방지거병원 정상화를 위한 공대위 준비위는 "방지거병원은 한해 20만여명이 찾는 지역의 주요 병원"이라며 "문을 닫을 경우 지역
공무원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는 충북지역 공동대책위(공동위원장 정진동목사 등)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인정과 구속자 석방, 징계회부 철회 등을 촉구했다.충북 공대위는 이날 "공무원노조는 희대의 악법인 공무원조합법을 폐기시키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11월4, 5일 연가투쟁을 벌였으나, 행자부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공무원들에게
단협 일방 해지로 회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두산중공업 노조가 사측 입장을 대폭 수용한 임.단협안을 제시해 사측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방주)는 27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노조는 임.단협을 마무리하기 위해 기존 사측의 임.단협안을 대폭 수용, 최종안을제시했다”며 “이 안에 대한 수용여부 등 사측의 최종입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와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주한미대사관 공보과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 재판결과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밝힌다. 허바드 대사 등은 이날 “의정부 사건은 매우 끔찍한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여중생들의 사망에 대해 깊이 애석해 하고 있으며 거듭 사과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공무원노조 간부 징계를 위한 경남도 인사위원회 개최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경찰간 마찰이 빚어졌다.경남도와 산하 시·군 노조원 200여명은 26일 오후 3시쯤 경남도청 2층에서 인사위원회 개최를 실력저지하다 도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경찰 600여명과 30여분동안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노조원들은 앞서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인사위원회장인 행정부지사실 앞 복도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의 두 미군 피의자에게 22일 무죄평결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 앞 규탄집회가 열리고 각 지역 노조 단체에서 규탄 성명과 단식농성 등이 잇따르고 있다.양대노총은 27일 용산 미8군기지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살인미군 무죄규탄 양노총 결의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주한미군 무죄
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가 다음달 4일 전면파업을 앞두고 대규모 대국민 선전전에 들어갔다. 조흥은행지부는 먼저 정부의 일방적인 매각의 부당성과 합병에 반대하는 파업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전단 1,000만부를 제작, 이번 주부터 배포에 들어간다. 전단 1,000만부는 전 국민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5인 가정을 기준으로 했을 때 거의 모든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26일 인천 주안동 새한병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22일 새벽 분신한 고 천덕명 씨는 회사측의 월급제 탄압에 맞선 것"이라며 월급제 탄압 중지와 사용자 처벌을 촉구했다.민주택시연맹은 차량 300대,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고인은 사고가 나기 3일전 '회사측의 탄압에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얘기를
철도노조는 지난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가압류 등 노조탄압 중단, 성실교섭, 2·27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투쟁계획을 확정한 것과 관련, 26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지난달 5일 철도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단 한차례 본 교섭도 이뤄지지 않았다. 철도노조는 교섭위원, 교섭일정을 이유로 철도청이 본교섭에 두
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는 26일 한 때 강남 한국전력 본사를 점거한데 이어 데이콤에 매각되는 것이 결정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파워콤노조는 "최근 한국전력측이 일부 언론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데이콤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흘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매각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파워콤노조 한 관계자는 "부실화 우려가 있는 데이콤에 매
일부 노동계 인사들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노동계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대규모 지지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민주노총 신언직 정치국장은 25일 "일부 전현직 노조간부들의 노무현지지 선언과는 달리 노동운동 진영의 주된 흐름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11월 초 전개된 공무원들의 연가파업을 징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공무원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징계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이 장관이 노동기본권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에게 '무뢰한'이라고 표현을 사용하고 계속해서 엄중처벌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스포츠조선이 노조 불법파업에 강력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경총관계자 간담회 요지를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21일 오후 공인노무사 겸 경총 노동관계법 전문위원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오간 문답 내용을 사내 게시판에 25일 공지했다. 게시판 내용은 사측이 경총측에 한 질문에 답한 사항들이다. 내용을 보면 사측이 "최근 윤전부 직원
금호석유 해고자 중 일부가 원직복직과 함께 해고, 정직기간 임금 상당액을 지급 받게 됐다.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금호석유노조 민주화 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성진 씨를 비롯한 5명의 해고자가 제출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및 부당정직 구제신청을 인정, 원직 복직을 결정했다. 지노위는 또 이들 신청인에게 해고 및 정직기간 동안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