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27일 "조흥은행을 헐값 매각할 경우 전조직을 동원, 연대파업에 돌입할 것이며,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공무원조합법 저지, 경제자유구역법 철폐를 위해 내년 초 양대노총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은 정부가 노조와의 약속을 파기해 조흥은행 헐값 매각을 막아내지 못할 경우 다른 어떤
대의원대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는 서비스연맹 대의원·간부·조합원들이 28일 결의대회를 열고 민주적 연맹을 만들기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현 연맹 사태에 대한 민주노총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뉴코아노조 정병원 위원장을 비롯한 서비스연맹 30여명의 대의원, 단위노조 간부들은 이날오후2시 충정로 선교교육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현재 연
'하늘에서 별따기'최근 채용직 상근간부 공채를 실시했던 일부 산별연맹·노조가 어렵사리 간부를 뽑거나 공고기간을 넘겼음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 등 애를 먹고 있다.한국노총 화학노련은 지난달부터 18일까지 연맹 홈페이지에 한달 동안 공고를 내 남녀 각 한명씩을 채용하려 했다. 그러나 두 명의 남성만 지원, 결국 여성간부 채용을 위해 다시 한번 공고를 내기로
서울지하철노사의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관련 교섭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가량 교섭을 벌였으며 인원충원, 수당 등 쟁점사항에는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크나, 공사측이 해고자 원직복직 문제를 제시하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교섭에서 공사 박종옥 사장은 노조가 요
다음달 4일 파업이 예고됐던 한미은행노사 임단협이 타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노사는 금융노조 임단협 결과에 따라 임금은 6.5%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으며 토익 600점 이상자에 한해 승진하도록 하는 방침은 폐지하고 가산점만 부여토록 했다. 노사는 또 승급 누락자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3개월간 승급분에 대해 소급적용한 호봉을 지급하기로 했다.노사는 이어 사무직
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지난 8일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노사가 27일 오후 재교섭을 통해 2차 합의를 이뤘다.노사는 이날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 △타결격려금 통상임금 100%+10만원 등 지난 1차 잠정합의안에 추가해 △타결격려금 30만원 △사내복지기금 10억 출연에 합의했다. 특히 현 노조집행부는 지난 10월 '실
전국공무원노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는 지난 4일 전국공무원대회 전야제에 참석한 공무원들을 경찰이 강제해산하고 연행한 것에 대해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5일 경찰이 연행자를 면회하려는 공무원들을 불법으로 체포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까지 발
한국통신노조 8대 위원장 선거가 다음달 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재식 후보, 류방상 후보, 이수광 후보가 막판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노조선거는 3만8,000여명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엿새 뒤인 9일 결선투표를 벌여 다수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현재
○…일본, 파견업무대상 확대 및 기간연장 추진일본정부가 파견업종 확대, 파견기간 연장 등의 규제완화를 골자로 한 '노동자 파견법' 개정논의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일본정부는 현재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경기침체 극복이라는 취지로 '노동자 파견법'과 '직업안정법' 개정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파견업종을 현행 26개 대상업무 이외에 영업
호주 자동차 업계가 노조 파업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어 국제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제금속노련(IMF)는 28일 "최근 호주 유력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1조1,200억 달러의 자금지원을 승인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이 자금 가운데 56만달러를 노조에 대항하기 위한 기금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실증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하 고용개발원(원장 김선규)는 28일 고용개발원에서 올 한해동안 연구개발한 과제에 대한 '고용개발과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주제들은 신체능력 향상, 직업탐색, 직업영역 개발, 창업 및 협력사업 등 4개 분야 총 8개로, 현장에 기반한 실증적 연구
금융노조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 탄핵과 관련한 조합원 총회가 28일 열렸다. 총회 소집권자 이낙원씨는 "28일 전국 각 분회별로 모든 투표용지가 배달됐으며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찬반 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분회별로 집계된 투표 용지는 등기 우편으로 개표장소에 보내질 예정이며 다음 주초에나 총회 결과가 나올 것으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수원, 안양, 화성, 시흥, 평택, 광명, 오산, 파주 등 각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피켓농성을 벌이면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각 지방단체 별 현안도 다양하다며 우선 교섭에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노
전자통신연구원노조가 27일 연구원의 불성실 임금교섭에 항의해 '함께하는 ETRI직원 행동의 날' 행사를 갖고 정시퇴근 운동을 벌였다. 노조(위원장 정기현)에 따르면, 이번 정시퇴근운동에는 전 직원의 85%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원만한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해 연말 연구사업 마무리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연구원은 한해가 다 가도록 무
최근 분사계획으로 사측과 갈등을 겪어온 센추리노조가 '회사 지키기'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노조(위원장 장진수)는 29일 사내식당에서 우리회사 지키기 일일주점을 열고 이날 1만원권 표 구입자에게 센추리 주식 1주씩을 지급할 예정이다.노조는 "1주당 4만원 하던 회사 주식이 3,500원으로 폭락했음에도 불구, 현 경영진은 실패한 경영 책임을 노동자들
영·불해협 양안에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동투’가 격화되고 있다. 공무원 소방관 교사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직업군의 잇단 파업으로 영국과 프랑스는 중·고등학교 휴교, 대중교통 마비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파업쟁점을 두고 이해당사자간에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자칫 공공부문 파행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프랑스=철도·관제사·통신·우편 등 공공부
미군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무죄평결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허바드 주한미사를 통해 사과를 표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노동계가 항의집회를 갖는 등 주한미군 규탄과 SOFA 개정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양대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27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살인미군 무죄판결 규탄과 SOFA개정 촉구 노동자대회
인력감축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오리온전기노사가 파업 50일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회사의 추가인력감축 입장과 노조의 기존 희망퇴직 백지화 요구가 맞서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금속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27일 오전 11시부터 파업이후 처음으로 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노조는 지난 10월에 실시한 희망퇴직을 백지화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
두산중공업이 회사측의 단협 일방해지로 무단협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회사측 요구를 대폭 수용한 양보안을 제시했으나 회사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박방주)는 27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 임단협을 마무리 하기 위해 회사안을 대폭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 최종안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
두산중공업사태가 노조의 회사안 대폭 수용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의 강경 입장에는 파업 후유증으로 노조 조직력이 약화된 기회를 이용, 노조에게 '백기항복'을 받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노조는 단협 일방해지 상태를 시급히 마무리하기 위해 한발짝 더 물러섰다. 물리적 방법보다는 회사측 안을 대폭 수용하는 대화를 선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