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 연구단지에 있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임단협 조정에서 종료결정이 내려져 노조가 단체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충남지노위는 지난 29일 임단협 조정을 한 결과 노사간 입장차가 현격해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정을 종료한다고 결정했다.노사(지부장 박종원, 원장 전창오)는 핵심쟁점에서 △임금은 노조가 표준연봉 원급 7%, 선임금 6%, 책임급 3%
지난달 12일부터 파업을 시작한 건설운송노조 행운레미콘분회(분회장 박명호)가 사측과 노조인정, 해고자복직 등에 합의했다.행운레미콘노사는 지난달 30일 교섭을 갖고 △노조활동 보장 △박명호 분회장을 비롯한 해고자 7명에 대한 원직복직 △직영, 조합원, 비조합원 구분 없는 공정배차 등에 합의했다. 노사합의서에는 사측 요구에 따라 '단협'이라는 단어가 삽입되지는
오리온전기사태가 파업 5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사대화 재개에도 불구, 농성장에 대한 경찰병력 투입설이 제기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금속노조는 1일 "구미시를 비롯한 구미지역 관계기관들이 오리온전기 사태의 조기종결을 위해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하고 있다"며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금속노조 차원에서 강력한 정권퇴진 투쟁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
매일경제신문이 양대노총의 큰 반발을 부른 기사를 기획, 취재하면서 경제 5단체 가운데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의 협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사실은 기사에 대해 "경영계 등 특정집단에 편승한 '노조죽이기'의 일환으로 기획된 게 아니겠느냐"며 노동계가 제기한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김종택 홍보실장은 지난 29일 "두어 달 전 매일경제가
지하철 연장운행과 관련, 서울지하철 노사가 교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합의 없이 공사가 9일 일방적 연장운행을 강행한다면 시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총파업을 포함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는 지난 28일 오후 60여명의 집행간부들이 참여한 '일방적 연장운행저지 전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투쟁방침과 일정을
서울도시철도 노사가 지난 30일 처음으로 수도권 전동차 1시간 연장운행과 관련 교섭을 가졌다. 이날 교섭은 서울도시철도노조가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개최됐으며, 이렇다할 논의의 진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지난 2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연장운행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제9대 위원장에 기호 1번 김영삼 후보가 당선됐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위원장 선거 투표를 마친 결과, 기호 1번 '김영삼-김용덕' 후보조가 총 투표수 3,452표(투표율 82.1%) 가운데 2,024표(58.6%)를 얻어, 1,348표(39.3%)에 머문 기호 2번 '박인규-박기석' 후보조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김영삼
서비스연맹 개혁과 상근자 징계철회를 요구해 왔던 일부 대의원, 단위노조 간부들이 '서비스현장연대'라는 조직을 결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주연맹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 서비스연맹 대의원간부들은 지난 28일 서비스현장연대(이하 현장연대)를 결성하고 대표로 박동민 호텔리베라노조 위원장을 뽑았다. 또 5개 업종노조와 제주지역 노조에서 오는 2일까지 6명의
상시위탁집배원 모임이 중심이 된 전국집배원노동자협의회(준)이 체신노조 민주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비정규직 철폐 등을 내걸고 각 우체국 앞 홍보활동을 펴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우체국장과 체신노조 지부장 명의로 집회신고가 제출돼 논란을 빚고 있다.집노협은 지난 10월 2일 전국 우체국 순회 홍보활동을 시작했으나, 10월 중순께 서울을 비롯한 전국 2
노동계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노동기본권 보장 수준이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되기는 했지만 사용자 등의 쟁의권에 대한 협소한 이해 등은 여전히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해 관련 조항들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동연구원과 국제노동기구(ILO)는 29일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국제노동기준과 한국의 노사관계'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어, 이와 같
충남 서부지역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부당해고를 남발하는 사업주에 대한 집중항의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해복투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갖고 "올해 안에 부당해고 원직복직을 이루기 위해 해고 발생 사업장에서 순회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복투는 12월 첫째 주 보령환경, 둘째 주 부여축협, 셋째 주 보령축협, 넷째 주 웅
한국까르푸노조가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 5월부터 간부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까르푸 프랑스인 지점장이 부당노동행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지난달 29일 의정부지청은 한국까르푸 기욤부베 일산점장의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된다며 (주)한국까르푸 법인에 500만원, 기욤부베 일산점장에 25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기욤부베 점장은 2000년 12월 과
전국학습지노조 웅진씽크빅지부 대구 용산분회 분회장 등 2명이 사측의 계약해지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용산분회 김남희 분회장과 성윤애 대의원은 지난 20일자로 사측으로부터 재계약거부 통보를 받자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5월 분회가 결성된 뒤 지국장이 사직하면서 "노조 때문에 사직한다"는 말을 했다는
공공연맹 3대 임원선거 부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이성우 과기노조 생명공학지부장 직무대행이 30일 사퇴했다. 이성우 후보는 지난 26일 과기노조 중앙위원회에서 이 후보 '연맹 부위원장 출마 승인 건'이 부결되자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이성우 후보는 사퇴서에서 "과기노조의 조직적인 동의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혹 당선된다고 해도 임원으로서 책임 있는 사업 수행이
현대중공업노조가 29일 전체 조합원 1만9,844명 중 1만8,442명(92.9%)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원 총회를 실시, 1만1,452명 찬성(62.1%)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노사는 지난 7일 △임금 9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 △타결일시금 100%+10만원 △상여금 계산시 초과근무 10시간 추가 포함 등의 합의사항이 조합원 총
철도노조(위원장 천환규)는 1일 '노조탄압 분쇄, 2·27합의 완전관철, 구조조정 저지 및 현장인력충원'을 요구하며 전국 철도노동자 3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노조는 이날 오후 청량리역 광장에서 조합원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에서 "철도청이 78억 가압류, 징계확대 등 전면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철도노조를 무력화시키고 내년 초
조흥은행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월28일 정부의 헐값매각 추진 반대를 명분으로 압수했던 실사자료를 은행측에 반환했다고 30일 밝혔다.실사자료는 100대 거래 기업 채권 서류철과 컴퓨터 디스켓등이다.노조는 “실사자료 압수는 형사적 책임을 감수하더라도 정부의 무리한 매각추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사를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지금은 충분
최근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두산중공업이 28일 노동조합 전임자 13명 중 6명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또 산업안전보건위원 9명과 노조 사무실에 파견된 여직원 1명도 업무에 복귀하고 노조에 제공된 차량 2대를 반납하라고 통보했다. 회사측이 노조 전임자의 업무복귀를 통보한 것은 노조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여서 재계와 노동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중생 사망사고로 촉발된 반미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한미주둔군 지위협정(SOFA) 내용의 불평등성과 주한미군 범죄사례를 알리는 일선학교 수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1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개최한 27일 비상시국회의에서 전교조의 이같은 검토사안이 행동지침으로 채택됐다.지난 10월초부터 인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김희태 부장판사)는 29일 "공권력의 부당한 행사로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상해까지 입었다"며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과 대우조선 노조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경찰이 경기도 부평역 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상경차량을 거제대교에서 저지한 것은 발동근거가 없는 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