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학섬유연맹(위원장 오길성)이 연내 장기투쟁 사업장 해결을 위한 집중지원투쟁을 23일 세 군데 장소에서 가졌다.연맹은 이날 오전 란토르코리아노조와 관련해 11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동서식품 본사 앞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석촌동 신라교역 본사 앞(신택노조 관련), 오후4시 서초동 (주)신암 본사 앞에서 잇달아 집회를 열었다. 동서식품은 지난 9월 2
충북음성에서 프랜트를 생산하는 (주)스페코가 경영악화에 따른 정리해고를 요청하자, 노조는 경영진의 방만한 회사운영 때문이라며 23일 출근투쟁을 시작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회사는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작년 미국경기침체로 발전설비 수출이 막혀 자구책으로 훈련, 자사 설비매각, 희망퇴직 등을 실시해왔으나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노
보건의료노조 소속 400여명의 조합원들은 23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모병원 장기파업 사태의 성탄절 전 타결을 촉구하는 철야노숙 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은 "이번 사태가 종교 권력의 잘못된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동 탄압에 나섰다는 역사적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성탄절 전에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가톨릭측은 노조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서울시 지하철 심야연장운행에 반대해온 지하철공사(1∼4호선) 노조가 노사합의후 지하철 연장운행시행 등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지하철공사 노조는 23일 지하철 연장운행과 관련,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9,278명 중 7,999명(86.2%)이 투표에 참가해 6,254명
"간부, 조합원 23명은 이제 한 목숨입니다. 20살 아가씨부터 48살 아줌마까지 노동법도 모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지만 사측에게 그냥 무릎 꿇을 수 없습니다."( 사진 : 금속노조 갑을플라스틱지회 이혜원 지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경인지방노동청 앞에서 노조 인정, 부당징계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을 했다. ) 금속노조 갑을플라스틱지회 이혜원 지회
정년퇴직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거나 고령자를 신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장려금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지난 20일 김석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동절기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대책'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연령계층별 고용확대 방안을 골자로 한 고령자고용촉진법, 고용보험법 개정을 내년 상반기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58세 정년퇴직자를 1년 이상 계속 고용하면
전국과학기술노조 제 6대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성우 후보가 조합원 86%의 지지로 당선됐다. 지난 18일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815명 중 2,458명(66%)이 참가했으며, 이 중 2,11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하지만 이번 선거 투표율이 지난 5대 임원선거 투표율 74.6%보다 많이 저조하고, 일부 지부의 경우 투표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민주노총이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24일 갖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9층 회의실에서 연맹 및 지역본부 상근간부,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정세전망과 사업계획안 △김대중 정부 5년 평가 △향후 5년간 민주노총의 운동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노총 정책실이 그 동안 지역순회를 통해 취합, 정리된 계획안을 발제하고
"하느님 어디 계십니까? 성모병원 노동자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지하철 역사마다 예수님이 울고 있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 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포스터.(사진참조)( 사진은 21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붙어있는 서울지하철노조 일방적 연장운행 철회 포스터와 CMC노조 투쟁 상
언론노조(위원장 김용백)는 16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다음날인 20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정권인수위원회 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21일 성명을 내어 "김한길 전 장관은 지난해 신문개혁이 국가적 화두로, 언론개혁의 커다란 분기점이 될 당시 주무장관으로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족벌 언론의 눈치를 보면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당선으로 노동·교육·복지 등 사회 분야 주요 정책들도 일부 방향을 수정하거나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 주5일 근무제 =노 당선자가 조기 도입을 공약해온 만큼 추진 일정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 노 당선자는 “일단 제도를 시행하면서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다시 또 노사합의를 추구하는 것은 시행을 늦추기 위한 핑계”라는 인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일방적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이는 등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상임대책위원회를 열고 △23일 쟁의행위 투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자회견 개최 △24일 현장간부 결의대회 △27일 조합원 결의대회 △30일 조합원 촉구대회 등 투쟁 일정을
M&A 이후 근로조건을 놓고 롯데쇼핑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비스연맹 미도파백화점노조(위원장 강규혁)가 오는 2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미도파노조는 17일 쟁의대책위원회와 대의원대회를 잇달아 열어 20일 예정된 조정이 결렬될 경우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23일부터는 전 조합원 사복근무투쟁과 대의원 이상 간부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통일부의 방북불허로 연기됐던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 회의(통노회)' 대표자회의가 또다시 같은 이유로 연기됐다. 통일부는 18일 "내외정세를 감안할 때 현 시기 방북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며 방북불허 방침을 통보했다.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은 "미국의 핵소동과 남북 긴장국면 조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북 노동자들의 교
올해 임단협 및 노동시간단축 투쟁 평가와 내년 활동계획 수립을 위한 제조연대 간부수련회가 20일부터 이틀간 양평 한화콘도에서 열린다. 제조연대는 이번 간부수련회를 통해 내년 2월 예상되는 총력투쟁 계획을 수립하고 제조연대의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제조연대 한 관계자는 "이날 수련회에서 협의체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현 제조연대 의사결정기구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지난 17일 잠정합의한 임금안을 두고 오는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는다. 또 같은날 노조 남동본부는 김종남 본부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벌인다고 밝혀 각각의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동본부 김종남 본부장 불신임 투표는 삼천포화력 이정봉 지부장 등 552명이 서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본부위원장의 투쟁의지에 대
현대중공업 해고자들이 노조와 회사의 해고자 정리방침에 반발, 지난달 19일부터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가운데 민주노총 해고자들이 21일 집중지원집회를 갖는다.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 이영덕 의장 직무대행은 18일 "현대중공업 해고자 정리 문제는 단순히 현대중공업만이 아니라 전체 해고자들 문제"라며 "현대중공업 해고자들을 지원하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역 표를 얻기 위한 정략적인 수단으로 '증권 선물시장 부산이관'을 악용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연맹은 18일 성명에서 "지난 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가 지역 표를 얻기 위해 정략적으로 '선물거래소 부산 설립'을 공약했다"며 "한나라·민주 양당 후보가 또 다시
특정 대선후보 지지선언 논란 등을 계기로 한국노총 내부의 조직력과 지도력 등을 둘러싼 위기의식이 적지 않은 것과 관련, 지난 7월 구성했던 개혁특위 활동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민사당 창당 등 현안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됐던 개혁특위 워크숍을 조만간 개최해 그동안 활동과정에서 취합된 개혁과제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농협중앙회내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농협민주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홍규)와 농협중앙회가 지난 17일 처음으로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갖고 교섭일정 등에 합의했다.노사는 이날 상견례를 겸한 첫 교섭에서 각 3∼4인으로 구성된 실무교섭위원회를 수시로 열고 어느 한 쪽이 요구가 있을 때에는 본교섭을 갖기로 했다. 또 노조간부가 교섭에 참여할 때는 근무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