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금융파업을 앞두고 금융근로자에 대한 '민간합동 특별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용불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기하고 나섰다. 경총, 전경련, 중기협, 대한상의, 무역협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은 7일 오전 상의클럽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정부는 수차례 임의 은행합병 및 인력·조직축소를 강제하지 않겠다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에 대
최근 국민건강공단(이사장 박태영)이 노조로부터 폭행·감금당했다는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데에, 노조는 "공단측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부풀려 '노조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는 7일 '현 파국사태의 배경 및 입장'을 배포,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당시 현황에 있어 공단측의 입장과 상당부분 차이
롯데호텔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업에의 경찰 진압에 대해 국회 행정자치위에서도 그 책임을 묻고 나섰다. 국회 행자위 소속 박종희 의원(초선·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열린 1차 상임위에서 이무영 경찰청장을 상대로 경찰병력 강제진압에 대한 집중 질의에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은 롯데호텔 진압과정에서 장애인, 임신부 등에게까지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점, 36,
삼미특수강 노조원 양영대씨의 산재신청을 둘러싸고 근로복지공단 창원지사가 '사업주 청문협의회'를 실시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삼미특수강 해고 노조원인 양영대씨는 지난 3년간 고용승계 투쟁을 해오다가, 지난 2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반신불수로 투병하고 있다. 이에 양씨는 "업무로 관련된 스트레스로 뇌경색이 발생했다"는 주치의 소견서를 첨부해 곧바로 근로
자필로 사직서를 작성했더라도 강압에 의한 것이라면 정당한 해고가 아니라는 입장이 나왔다. 서울지노위는 동부생명노조 최아무개 조합원이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결정을 통해 "비록 자필로 사직서를 작성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사측의 괴롭힘으로 불가피하게 작성된 것이라며 '비진의 사직'에 해당된다"며 최아무개씨의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복직시켜야
롯데호텔 파업 강제진압에 대해 롯데그룹내 노조들도 일제히 정부와 회사측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롯데그룹내 15개노조(조합원 2만명)로 이뤄진 롯데그룹노조협의회(회장 이제민 롯데월드노조 위원장)는 5일 공동성명을 통해 "롯데호텔측은 지금까지도 노조와 성실한 대화를 하기보다는 조합원의 가족들을 통해 복귀하지 않으면 해고시키겠다는 공갈·
국민건강관리공단(이사장 박태영)이 이번에는 사회보험노조의 전임자 수가 너무 많다고 문제삼고 나서면서 노-사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6일 복지부와 국민건강관리공단은 지역의보 부문 노조 전임자가 현재 43명에 이르고, 단체협약상 비전임 노조간부 434명도 사실상 본래 업무를 하지 않고 노조 활동에만 전념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공단측은 이날 공단 경
인천기독병원노조가 6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인천기독병원노사(지부장 천만기, 병원장 강병구)는 5월 17일부터 5차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으나, 지난달 26일 인천지노위의 조정안도 병원측이 거부하면서 교섭이 결렬, 결국 파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노조는 △통상임금 11.28%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력충원을 요구해왔으나, 병원측은 지난 6년간
공무원연금법 개정 공청회에서 항의했다고 정부가 공무원직장협의회 간부를 긴급체포한데 대해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순회설명회장에서 부산시해운대구 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공무원연금법 개정 관련 공청회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가 아닌 행자부의 연금법 개정 계획에 따라
6일 파업을 예고했던 환경관리공단노조(위원장 김문원)가 고용승계 등을 골자로 한 협상에 타결, 파업을 철회했다. 애초 4일 파업을 예고했다가 환경부의 교섭요청에 따라 파업을 이틀 연기했던 환경관리공단노조는 6일 새벽 4시경 환경부, 환경관리공단과의 3자가 막바지 본교섭을 통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설립에 따라 전적을 희망하는 직원의 전원 고용승계(1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은행 구조조정은 파업을 한다고 해서 타협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일주일 앞으로 임박한 금융노조의 파업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헌재 장관은 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주최한 조찬강연회에 참석, "외국금융사들이 진출하는 등 이미 금융시장이 개방된 상태에서 은행구조조정 문제를 정부와 타협해서 해결될 문제가
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사태에 대해 피해 여성노동자 183명이 집단소송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성희롱과 관련된 국내 최초의 집단소송으로 사회적 파장과 함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양대노총, 여성단체들은 5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직장내 성희롱 피해 당사자 183명이 성희롱 재발 방지를 위해 집단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희롱 경험자 중 10년이상 근속자가 40%에 이를 정도로 만성적이었다는 얘기지요" 최근 불거진 롯데호텔 성희롱 사태에 대한 피해 여성노동자를 대표해 사례발표자로 나선 최정순(29) 노조 대의원은 너무 심각하다며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 불이익을 무릅쓰고 집단소송에 나서기까지 힘들었을텐데.= 물론 힘들었다. 앞으로 다시 돌아
최근 롯데호텔노조 및 사회보험노조에 대한 경찰병력 투입에 대해 종교인들도 비난에 나서는 등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난이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근수 목사 등 개신교 목사 100명은 5일 성명을 통해 "두 노조에 대한 폭력적 진압을 보면서 국민의 정부가 생산의 주역이며 사회적 부를 창출하는 노동자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어 경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지난 1일 파업농성장 경찰병력 투입 당일 노조가 이사장 등 임원을 감금·폭행했다고 5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는 이날 "박태영 이사장이 사실 무근의 시나리오에 의한 노조 죽이기에 나섰다"며 반박에 나서 노사갈등이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 공단은 5일 일제히 일간지 광고 게재 및 '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지부장 한은정)가 7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3차 병원노조 파업조짐이 보이고 있다. 5일 고려대의료원지부에 따르면 의료원측(원장 현진해)과 12차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으나 교섭결렬로 조정신청, 6일 조정결과에 따라 파업 돌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지부는 그동안 교섭에서 △임금인상 15%
시민사회단체들이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의 파업농성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도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경실련, 녹색연합, 민교협, 민변, 여성연합, 전농, 참여연대, 환경연합, 노동인권회관 등 9개 사
경찰의 롯데호텔 과잉진압에 대해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이무영 경찰청장 등을 살인미수혐의로 고소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민주노총은 "지난 달 29일 새벽 경찰의 파업 강제진압과정에 대한 조사내용을 민변 등 법조계와 협의한 결과 충분히 살인미수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며 "경찰청장과 남대문서장 등 책임자와 폭력경찰관들을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은 최근 사회보험노조에 대한 경찰병력 투입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섰다. 공공연맹은 4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 저녁 10시 본교섭을 갖기로 해놓고 공단이 교섭테이블에 안나오고, 노조가 받아들일 수 없는 무쟁의 선언 등을 요구하는 등 사회보험노조 경찰병력 투입은 사전각본에 의한 과잉진압이라는
고속도로공사노조와 녹색연합이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시민헌장'을 제정하는 등 환경친화적 도로건설을 위해 연대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노조(위원장 도성환)과 녹색연합(상임대표 박영신)은 4일 오후2시 경부선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상의 안전, 환경보전 등을 골자로 한 '고속도로 시민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된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