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구속됐다 석방된 롯데호텔 지도부 3명에 대해 다시 긴급 체포영장을 발부해 1명을 긴급연행하는 등 다시 롯데호텔 파업사태에 대해 강경태도로 돌변해 그 진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호텔(사장 장성원)이 14명의 노조원에 대해 고소·고발하자, 남대문경찰서는 이 중 이미 한차례 구속영장신청을 했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던 이남경 본조 사무국장,
직장여성 3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직간접적인 폭언·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노동자회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의전화연합은 지난 3~5일 사흘간 한길리서치에 조사의뢰해 서울거주 여성노동자 564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여성 폭언·폭행 실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폭언·폭행
롯데호텔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두고 '가짜서명'이 있었다는 노조의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노-사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곧 국회에서 이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유용태·민주당)는 오는 18일 상임위를 열어 최근의 파업사업장 폭력진압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할 예정인 가운데, 성희롱 사태와
재계는 장기파업 중인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에 조속히 현업에 복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14일 아침 플라자호텔에서 주요기업인사노무담당자회의를 열어 "무조건 힘과 폭력으로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극단적인 행태를 지양하고, 노사관계 안정을 저해하는 집단행동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원들이 빨리 현업
롯데호텔 공권력 투입 당시 경찰 폭력에 의해 임신부가 유산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직대 김경종)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찰이 농성중인 롯데호텔 노조원을 강제진압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러, 서아무개, 이아무개씨 등 2명의 임신부가 모두 유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경찰진압이 끝난
롯데호텔 음주진압 의혹과 관련 법원이 노조의 증거보전청구를 받아들여 13일 오후 전격 롯데호텔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당시 경찰의 폭력·음주진압에 대한 본격적인 진의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지법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부터 노조쪽에서 선임한 윤영석 변호사와 이남경 노조 사무국장이 입회한 가운데, 롯데호텔측에 6월27일 새벽3시부터 7월1일 새벽3
-"권력 침탈, 결코 잊지 못해"…아직도 악몽에 시달려 민주노총 주력사업장으로 부쩍 성장…"우리도 놀라워요" "결코 그 날을 잊지 못할 겁니다. 우리가 버틸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날의 참혹함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롯데호텔노조 조합원들은 벌써 파업 36일째를 맞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새벽 '테러진압'을 능가하는 공권력 침탈로 갈 곳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올해로 16번째 산재투병수기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는 탄광촌에서 30여년간 일해오다 진폐로 투병 중인 남편을 간호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알알이 써온 '태백산 기슭의 주목 한그루'의 강점수(50)씨가 금상을 수상하게 되는 등 모두 39편의 응모작 중 10편의 입상작이 나왔다. 강씨의 남편 나승강씨는 30여년동안 탄광촌 난
7월부터 5인미만 사업장에도 산재보험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가 확대적용된다. 그러나 여전히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약해 여성·영세·비정규직에 대한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어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그동안 영세사업장의 경우 5인이상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보다 훨씬 높은 산재발생률을 기록하는 등 여태껏 노동기본권, 인권은 물론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도
롯데호텔(사장 장성원)이 직장내 성희롱 예방 조치 위반 혐의로 12일 집단고발되면서, 성희롱 다' 사태가 법적으로 집중 부각될 전망이다. 양대노총, 여성단체연합 등 노동·여성 8개단체는 12일 노동부에 연 1회 이상 성희롱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한 남녀고용평등법(제8조2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롯데호텔을 집단고발했다. 이들은 "일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1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제17회 전국인사노무관리자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한차례씩 각 기업의 인사·노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노무관리자대회를 벌여온 경총은 올해 급변하는 노사관계에 있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사노무관리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일단 올 하반기에
민주노총이 롯데호텔 앞 폭력진압에 반발하며 11일 지도부가 삭발까지 단행하는 등 대정권 투쟁을 천명하고 나서 극단적인 노-정 대결은 더이상 피하기 어렵게 됐다.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종묘공원에서 '공안탄압 분쇄와 김대정 정권 규탄대회'를 갖고 단병호 위원장 등 5명의 지도부가 삭발식을 단행하며 응징투쟁에 나서기로 선언하는 등 노-정 충돌이 전면전으로
민주노총, "노동운동 탄압에 대정권 투쟁 본격화" 롯데호텔 노조 집회를 경찰이 또다시 폭력적으로 진압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까지 수차례 구타한 후 연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직대 김경종)는 10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사장 장성원)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회사측의 거부함
롯데제품 불매운동이 노동계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국무역전시관(코엑스)노조(위원장 박진춘)는 지난 7일부터 전시관 내에 설치돼있는 음료수 자동판매기에서 롯데제품을 모두 철수하도록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시관 내의 자동판매기를 운영하고 있는 코엑스노조는 롯데호텔에 공권력이 투입된 직후 곧바로 상집회의를 열어 롯데제품 불매운동에 동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사회보험노조 간부 및 노조원 35명을 면직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현재 구속 중인 김한상 노조위원장을 비롯 안호빈 수석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 등 노조집행부 및 각 시도지부장 등 27명을 파면하고 8명을 해임시키는 등 총 35명을 면직조치했고, 14명에게 3개월 정직처분을 내리는
보건의료노조 성바오로병원지부(지부장 고승희)가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카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성바오로병원의 노조는 그동안 임단협에서 임금 15.2%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연봉제 도입 철폐 등을 주요하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병원(원장 김기순)측은 연봉제 도입은 않기로 한 반면, 임금은 8% 인상안을 제시하는 등 노사간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여오
파업 70일째를 맞는 동명기술공단 노조(위원장 김영록)는 노사가 공동선임한 변호사의 사적조정안을 수용해 잠정합의, 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기로 했다. 애초 올초 신설된 동명기술공단노조는 지난 3년간 임금동결 등에 반발해 34%의 임금인상안을 요구하고 노조활동 보장 등에 중점을 맞춰왔으나 회사측은 6.5% 인상안 등 팽팽한 입장차이로 파업이 장기화돼왔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안호빈)가 노동관련 공안대책회의가 부활돼 노사관계에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공권력 투입의 성격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사회보험노조는 10일 "공권력 투입 전 30일 저녁 국정원이 참여하는 공안대책회의가 있었음이 확인됐다"며 "결국 이번 사회보험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제2의 조폐공사의 파업유도 사건"이라고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컨설팅사를 설립해 국제인증제도 보급, 인사·노무 관리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총은 지난달 22일 제124회 이사회를 통해 '경총 컨설팅(주)'를 설립키로 승인하고, 10일 컨설팅(주)(대표이사 강재수·전 경총 이사) 인사를 모두 마무리지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총 컨설팅(주)는 우선 올 초에 세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이 최근 사회보험노조 등 공공부문 파업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정정보도 요청 등 문제제기에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공공연맹은 지난달 29일자 매일경제 보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당시 매일경제는 '공익담보 파업 극성 시민만 봉' 제하의 보도를 통해 "사회보험노조, 고속철도건설공단노조 등 공기업과 정부산하단체 노조, 공공 서비스를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