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변동시 기존노조와 단체협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노조통합을 의무화하는 등 2001년까지는 복수노조를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재계로부터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19일 이같은 노동관계법을 비롯 상법, 공정거래법, 세법, 기업퇴출관련법, 워크아웃 관련제도의 개선 등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폭넓은 제도정비에 대한 정책을 정부
한국공항공단노조(위원장 한태기)는 19일 성명을 통해 내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현재 각각 분리돼있는 한국공항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통합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노조에 따르면 92년 인천국제공항 건설 착공 이후 94년 한국공항공단에서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분리·설립해 건설부문을 담당해왔으나, 98년 정부는 운
노동계가 평소 수련회장으로 자주 이용해오던 충북 괴산 소재 '보람원'을 운영하는 오운문화재단 노조(위원장 음창진)가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의 청소년 수련장 중 유일하게 노조가 설립돼있는 오운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으나, 회사측이 현 유니온샵에서 오픈샵으로 변경하는 등의 안을 내놓으면서 난항을 겪어오다
교섭결과 민주노총 20일 총력투쟁에 미치는 영향 커 관심 롯데호텔 노사가 경찰 강제진압 이후 첫 교섭을 갖게 되면서 파업 40일째를 맞는 롯데호텔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민주노총은 롯데호텔노조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20일 총력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교섭 결과는 민주노총의 향후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노조, "파업 중 대체인력투입은 불법"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이 사회보험노조 파업으로 민원업무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18일부터 대체인력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장기 파업으로 지역의보 민원업무가 공백상태를 맞고 있다면서 퇴직자를 중심으로 968명을 임시고용해 18일부터 전국 각 지사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노조(위원장 강승회)는 18일부터 사흘간 8대 임원선거 후보를 등록받는다. 후보등록 마감 후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선거유세 후 8월 1∼2일 양일간 조합원이 임원선거를 실시한다. 경산, 부여창 및 본사연구소에서 1,100여명의 조합원의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글로넷(사장 이영국)의 노조가 파업 일주일째를 맞고 있다. 서울사무직전문직노조 산하 (주)글로넷지부(지부장 이귀행)는 지난 4월 노조 결성 이후 모두 13차례의 교섭을 가져왔으나, 노조활동 보장 및 체불임금 지급 등과 관련해 노사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교섭 결렬,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현재 금융권 잠재부실채권이 정부 집계치 보다 20∼30조원이 더 많다며 2차 기업·금융구조조정은 부실·한계기업의 퇴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18일 보고서(남주하 서강대 교수)를 통해 99년말 금융권 전체의 잠재부실채권 규모가 110∼120조원으로, 정부의 공식통계보다 20∼30조원이 더
롯데 공권력 투입이후 사태 악화힐튼, 연봉계약 72명 해고방침…스위스, 1명 구속 롯데, 힐튼, 스위스그랜드 등 특급호텔 3사 노동조합이 장기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예년과 달리 대규모 제조업체도 아닌 호텔 사업장에서 체포영장 발부자가 난무하고, 공권력 투입이라는 강경한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민주관광
조철 민주관광연맹 위원장은 어느때보다도 애가 탄다. 예년과 달리 산하 주력사업장인 특급호텔 3사노조가 모두 장기파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4일 그 역시도 롯데 사태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집회 현장에서 경찰에게 구타당해 부상을 입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장기파업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보나?= 노사간 자율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보건의료노조 인천기독병원지부(지부장 천만기)가 파업이 1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병원장 강병구)이 14일부터 폐업 찬반투표를 강행하는 등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이 병원 노조는 임단협에서 임금인상 11.28%, 인력충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해왔으나, 병원측은 "1%도 올릴 수 없으며, 2년간 동결하지 않으면 폐업하겠다"는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이민헌)는 부산지하철 탈선사고에 대한 검찰수사결과가 현장직원에만 책임을 전가했다며 안전관리책임자도 사법처리하라고 반발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탈선사고에 대해 부산교통공단의 김아무개 선로부장, 오아무개 보조감독, 전태화 기관사 등 3명, 경신건설의 이아무개 현장소장 등 모두 4명을 기소하고, 최아무개 부선로장은 기소유예, 이아무
에바다연대회의, "구재단에 면죄부 주면서 사태악화" 3년여간 장기화되고 있는 에바다 사태가 최근 평택시가 구재단을 복권시키려고 함에 따라 또다시 파국을 부르고 있다. 96년 11월 에바다 농아원생들이 굶주림과 추위, 폭력 등의 인권유린을 참지 못하고 항거하면서 밖으로 알려진 에바다 복지회 사태는 3년 8개월이 흐르도록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경호·경비업체로 주로 은행의 현금호송업무를 맡아온 한국금융안전의 노조(위원장 김용식)가 14일 9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25일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하면서, 노조는 △임금 기준급 대비 13% 인상 △계약직의 정규직화 △계약직 채용 30% 제한 등을 주요하게 요구해온 반면, 회사
세종문화회관노조(위원장 이용진)는 15일 성명을 내고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 예술단체를 산하기관으로 두고 운영하면서 관료적 행정조직으로 예술단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세종문화회관노조는 세종문화회관측이 예술단체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예술단지원팀을 구성해왔으나, 노조 설립 과정에서 단원들에게 부당해
최근 발생한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들이 경매낙찰가를 조작해 이익을 취해오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 전국농협노조(위원장 강근제)는 "농협중앙회는 관련자를 엄정처벌하고, 해당간부를 엄중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지난 13일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정 소아무개씨 등 경매사 15명을 컴퓨터로 경매 낙찰가를 낮게 조작해 98년 7월부터 4억여원의 농산물
전국철거민연합회, 전국빈민연합, 민중의료연합 등 사회단체들은 15일 오후 용산역 광장에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철거민 투쟁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하며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9일 부녀자를 포함한 철거민 7명이 서울 상암2공구, 경기 의왕시 내손동 등에서 벌어지는 강제철거 중단을 촉구하
한빛은행 자회사인 한빛신용정보(주) 노동조합이 1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한빛신용정보(주) 노사(노조위원장 이동만, 대표이사 구철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단협체결을 위해 5차례 교섭을 벌여왔으나, 연봉제, 승진, 조합원가입 범위 등에 대해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29일 끝내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일 서울지노위에 조
롯데호텔 폭력진압에 의한 임산부 유산 사실에 대해 정부는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함으로써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한나라당의 김락기 의원은 "경찰진압 당시 임산부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자,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병원측은 후송된
민주노총, 롯데호텔 노조원 871명은 이무영 경찰청장 등 경찰을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고발에 나섰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14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은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강제진압에 나서는 등 명백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행위를 했다"며 "이무영 경찰청장, 테러진압부대 '솔개' 지취책임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