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4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특구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 가운데 양대노총이 13일 저녁부터 경제특구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대규모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양대노총 소속 수도권 지역 확대간부와 조합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공동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투쟁문화제를 갖는 방식으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양대노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 민주사회당 이남순 대표가 12일 오전 민사당 중앙당사에서 첫 공식회동을 갖고 대선연대 및 노동계 단일정당 등을 주제로 30여분간 환담했다.권 대표는 "민사당 창당을 축하하며 당면한 대선에서 공동대응을 하자"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대표도 "노동계 단일정당 건설과 단일후보 지지를 위해 서로 마음을 비우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
▶ 사회당 김영규 대통령 후보 인터뷰레드콤플렉스가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사회주의'는 아직까지 '마녀사냥'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역설적으로 80년대 말 현실사회주의가 몰락하면서 사회주의는 '구시대의 유물' 정도로 간주돼 왔다. 급기야 사회주의자를 자처한다는 것은 진보진영 내에서조차 시대에 뒤떨어진 '돈키호테'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
민주노동당 충북지부와 민주노총충북본부는 12일 저녁 300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 공동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갖은 데 이어 권영길 후보 강연회를 가졌다.공동선거대책본부는 발족식에서 공동본부장으로 도시산업선교회 정진동 목사, 민주노총 충북본부 강경철 본부장, 민주노동당 양정열 지부장, 청주청년회 이명주 회장, 사회교육센터 박만순 대표, 통일청년회 윤
한국노총 충남본부(본부장 홍재복)와 민주노총 충남본부(본부장 이경수)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1시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특구법안 국회통과반대 공동투쟁을 선언하고 충남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은 회견에서 "각 정당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상정하기로 한 경제특구법안에 대한 절충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전 국민의 사회 환경적
한국노총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는 경제특구법안 국회통과를 앞두고 11일 오후 '회원조합 대표자·지역본부 의장 긴급연석회의'를 얼어 법안의 국회통과 저지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12∼13일 전국의 한나라당, 민주당 주요당사 앞 집회 및 항의방문에 이어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국회 앞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한 밤샘 노숙농성을 벌이기로 했
민주사회당이 창당한 지 1주일이 지났다.민사당은 창당 5일만인 지난 8일 창당대회에서 밝힌 대로 민주노동당과 첫 번째 '단일정당'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창당 이후 중앙당 고위당직자 인선 등 후속작업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민사당은 사무총장, 정책위원장, 대변인 등 고위 당직자와 실무진 인선을 이번 주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순 위원장
민주노총은 10일 전국 노동자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태일 열사 32주기를 기념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경제특구법 등 3대 악법 폐기 △비정규직 기본권 보장 △기간산업 사유화 중단 △노동탄압 중단, 단병호 위원장 등 구속자 석방 △사회보장 강화를 촉구했다.특히 민주노총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예정인 경제특구법안은 노동착취를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국회가 경제특구법안에 대한 본회의 심의를 14일로 미룬 것과 관련, 그 배경과 향후 처리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8일 경제특구위원회에서 시·도지사를 제외키로 하는 등 일부 조항이 수정된 경제특구법안은 법사위를 거쳐 곧바로 국회 본회의에 넘겨졌다. 또 경제특구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31번째 안건으로 상정, 국회 통과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었다.그러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창당된 민주사회당이 지난 4일 노동계 단일정당 건설과 대선 연대를 위해 민주노동당에 협상을 제안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민주사회당 협상대표단이 지난 8일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양쪽은 '노동계 단일정당의 의미' 등 원론적인 얘기를 주고받았으며, 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장성 대중성을 획득해야노총이 주축이 된 민주사회당이 지난 11월 3일 창당의 깃발을 올렸다.민주사회당의 출범은 이 땅의 노동운동사와 정치사를 새로 쓰는 역사적인 사건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민주사회당의 탄생은 인간의 체온 없는 신자유주의 공세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 서민의 저항의 상징이며 거대자본의 침탈로 인한 생존의 위협 속에 노동자 스스로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호)은 7일 성명을 내어 올해 안에 유아교육법을 제정하겠다던 한나라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전교조는 성명에서 “유아교육 관련토론회나 집회에서 여러차례 유아교육법 연내 제정을 약속한 한나라당이 갑자기 민감한 문제라며 정기국회를 끝내려 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내팽개치고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전교조는
경제특구법안이 6일 국회 재정경제위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6일 오후 6시 현재 재경위는 법안소위와 상임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재경부가 제출한 경제특구법안에 대해 수정초안과 수정안 두 가지에 대한 표결을 부치기로 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경제특구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이날 제출된 두 가지 수정안은 당초 재경부에서 제출한 원안의 골격을 유지하되, 명칭
철도노조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상급단체 변경 조합원 총투표가 가결돼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4시30분 현재 조합원 200명인 순천 전기지부를 제외한 개표결과, 94.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 조합원 중 1만968명(54.1%)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철도노조는 밝혔다.철도노조는 상급단체가 규약에 명시된 사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지난 3일 창당한 민주사회당이 창당대회에서 노동계 단일정당 건설을 위해 민주노동당과 협상을 벌이겠다고 천명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민사당은 6일 각각 협상대표단과 첫 회의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혀 통합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노동당과 민사당은 이날 노동계 단일정당 및 대선연대를 위한 첫 번째 협상을 오는 8일 저녁 6시 여의도
168개 사업장 12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자체집계된 민주노총 총파업이 지난 96년 노동법개정투쟁 이후 최대규모 참여라는 조직적 성과를 낳고 마무리 됐다.민주노총은 지난 5일 국회 환경노동위가 주5일 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날 저녁 6시께 산별연맹 대표자들과 상임집행부가 참여한 긴급 회의를 소집, 파업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위원장이 지난 5일 국민통합21 창당대회에서 연설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우선 재벌 2세인 대통령 후보와 노동조합 대표라는 위치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배 위원장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기업의 총수를 맡았던 분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자리에 노동자 대표가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이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의 집단연가를 허가해준 울산 동구와 북구청장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제재계획이 알려지자 이들 구청장을 배출한 민주노동당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동당은 6일 성명을 내어 "공무원노조 도입 약속을 지키지 않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정당한 저항권을 보장한 두 구청장의 행동은 당연하다"면서 "징계대상은 오히려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며 제재 방침 철
민주노총이 국회에 상정된 주5일 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며 5일 오후 1시 총파업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이날 "이미 476개 사업장에서 20만6,926명이 파업찬반투표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현대·기아·쌍용자동차노조 등 완성차 3사 노조와 대우종합기계, 금호타이어, 영창악기 노조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168개 사업장 12만여명이 파업에 돌입했
주5일 근무제라는 '뜨거운 감자'를 둘러싼 논란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송훈석)는 5일 오후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 민주노총 이재웅 사무총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중기협 김홍경 부회장,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에 대해 재논의했으나 노사간 팽팽한 의견차만을 확인, 법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