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선진국의 사회보장제도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있다. 공단은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근로자보험공단과 산재보험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공단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인력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재보험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계획·실행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해 정
국제노동기구(ILO)가 이명박 정부 출범 뒤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진행된 노조탄압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채택했다. ILO가 하청·특수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이나 공무원노조·건설노조 탄압 등 한국정부의 노동탄압에 대한 권고안을 채택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공공부문 탄압 전반에 대한 노동계의 주장을 수용해 종합적으로 지적한 적은 이번이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이 산하 한국협의회(UNI-KLC, 의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와 언론노조에 '공포로부터의 자유상(Freedom from Fear Award)'을 시상했다. UNI-KLC는 “이달 14일 UNI 집행위원회가 열린 스위스 리옹에서 UNI-KLC와 언론노조가 공포로부터의 자유상을 공동수상했다”고 15일 밝
러시아 노사정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해 16일까지 국내 주요 노사정단체를 방문한다.12일 재단에 따르면 끼릴 슈트라우스 러시아 노동사회보호부 법제·국제협력국 자문관과 세르게이 이고르비치 채플린스키 러시아경총(RSPP) 철도운송경영자협회 사무총장, 르게이 네끄라소브 러시아노총(FNPR) 상임 부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단 5명은 이날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해 일본과 한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노조의 올바른 대응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공공노련 한국가맹조직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한 노조의 대응-한국과 일본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산업은행그룹이 보유한 한국지엠 지분 인수를 타진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5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민기)는 "지엠이 17.02%의 산업은행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한국지엠을 100% 자회사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팀 리 지엠 해외사업부
이달 2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기구(ITUC-AP)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과 관련해 우리나라 노동계가 처한 어려움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5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ITUC-AP 회의에서 “2010년 노조법 개악으로 한국의 노동운동
우리나라 산별노조운동은 10년이라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무늬만 산별’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존 기업별노조 체제의 관행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별 교섭이 성숙하지 못하고, 산별노조운동이 지향했던 비정규직 조직화도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은수미·심상정 의원실이 후원하는 ‘한국·독일·프랑스 산별노조운동 진단과 과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코스모홀에서 열린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토론회 ‘3개국 산별노조 교섭구조와 조직전략’에는 △한국 산별노조 진단과 과제(김유
이달 24~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노동·고용장관회의를 앞두고 국제노총(ITUC)이 사회적 대화를 위한 아시아유럽노동포럼 설치를 요구했다. 노동조합에 ASEM 내 공식적인 협의체 지위를 부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ITUC 회원조합인 한국노총은 16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국내 취업기간 동안 일하다 출국했던 외국인노동자들이 재입국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성실근로자 재입국 제도에 따라 재입국 취업허가를 받은 외국인근로자 131명이 오늘 처음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7월 도입한 성실근로자 재입국 제도를 통해 농축산업·어업·소규모 제조업에서 취업기간인 4년10개월 또는 6년 동안 사업장 변
밥 킹 전미자동차노련(UAW) 위원장이 8일 방한했다. 킹 위원장은 금속노조와 함께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금속노조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킹 위원장은 10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노조는 "쌍용차의 조작된 정리해고와 국가폭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연맹이 터키 공공부문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터키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민주노총은 4일 “터키 공공부문노조총연맹(KESK) 간부 69명이 테러조직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쓰고 구속됐다”며 “터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합법적 노조활동에 헌신했을 뿐인데 터키 정부는 이를 테러활동으로 몰아가며 노조활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출신의 20대 이주노동자 A씨는 최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시민단체를 찾았다. 현재 일하는 사업장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합법적인 취업비자를 가지고 지난해 초 입국한 A씨는 정부가 정해 준 농촌현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비닐하우스 일은 힘들었다. 매일 아침 6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일하고, 한 달에 이틀만 쉬었다. 월 330시간
노동자의 계급적 대표성을 갖는 독자후보냐, 집권 가능 정당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냐. 대통령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노동계의 고민이다.이러한 질문에 대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후앙 칼데론(58)은 “보수적·반동적 후보에 맞선 진보진영의 단결(야권연대)은 우경화와 거리가 멀다”고 답했다. 제4회 코리
글로벌지엠노조네트워크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는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IndustriALL)이 주최하고,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지엠 본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엠공장이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호주·브라질·유럽 노조 대표자들이 참가한다. 물량이전을 비롯한 전 세계 지엠노조의 현안이 공유되는 자리다. 올해는 금속
국제노동기구(ILO) 대표단이 18일 특수고용 노동자와 비정규 노동자들을 만나 한국의 노동기본권 침해실태를 청취했다. 컨택터스로 상징되는 용역업체를 앞세운 폭력적 노무관리 문제도 주요하게 제기됐다.◇“I know Contactus”=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대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건설·화물 노동자 등 특수고용 노동자
브라질 노사정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노사정단체들과 교류를 갖는다. 17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입국한 브라질 노사정대표단은 22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고용노동부·한국노총·한국경총·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등 우리나라 노사정 주요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브라질 노사정대표단은 △엘리다 아우비스 지렁 브
“185개 회원국 노사정으로 구성된 국제노동기구(ILO)는 한국이라는 회원국의 정부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어 답답함을 느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짜증이 난다. 도대체 우리가 무슨 말을 더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팀 드 메이어(Tim De Mayer) ILO 국제노동기준 및 노동법 선임전문위원의 말이다. 국제노동 전문가인 그는 지난 6
국제노동기구(ILO) 관계자들이 한국정부에 국제노동법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16일 방한했다. 댄 커니아 ILO 노동자활동지원국(ACTRAV) 국장 등 ILO 관계자 4명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기준에 비춰 본 한국 노동기본권과 ILO 협약비준 확대방안’ 국제정책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