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는 시민호민관이라는 독특한 옴부즈맨 제도가 있다. 옴부즈맨 제도라는 게 일종의 민원조사관인데, 시흥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호민관이 상근하면서 독임제로 운영한다. 비상근에 합의제로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 옴부즈맨 제도와는 권한·책임 수준이 비할 바가 아니다. 초대 시흥시 호민관을 지낸 임유씨는 “약자들의 편을 일방적
금융노조가 주최하는 금융인 문화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85년 시작된 금융인 문화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창작한 문학·미술 분야 예술 작품을 심사해 각 부문 최고작을 가리는 대회다. 가 올해 열린 제16회 금융인 문화제 부문별(시·소설·사진) 대상 수상작 3
1945년 4월1일 미군 주력부대 6만명이 일본 오키나와섬 중간쯤에 위치한 가데나만에 상륙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전쟁 최후 격전이 펼쳐진 오키나와 전투의 서막이었다. 오키나와는 유일하게 일본 본토에서 지상전이 벌어졌던 곳이다.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군인과 민간인 20만명이 숨졌다. 일본군은 9만4천136명이 죽거나 다쳤고, 미군 사상자도 1만2천
“러시아혁명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니 책에서만 보던 글들이 마치 꿈틀거리며 살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세계노동운동사연구회(회장 김정근)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7박8일간 진행한 러시아혁명 유적지 답사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비슷한 감상을 내놓았다. 김금수 한국노동
20~30대 청년세대 대기업 정규직 사원과 프로그래머·월간지 기자·사회적 기업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이들이지만, 직장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이내 “우울하다”는 말이 나온다. 이른바 '스펙 사회'를 뚫고 사회인이 됐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쓰겠다니까 나가라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는 게 버겁네요. 우울합니다." 자녀를 둔 여성노동자들의 고충해소에 필요한 100가지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가족관계 등 각종 고충을 안고 있는 직장맘과 진행한 상담을 토대로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를 담은
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 김동원) 주최 제3회 노동문화상 노사협력부문 대상에 한국전력거래소노조와 (주)호텔롯데가 선정됐다.노동대학원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안암동 고려대교우회관에서 열린 ‘2013 고려대 노동대학원의 밤’ 행사에서 노동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사협력부문 대상은 전력거래소노조와 롯데호텔에 돌아갔다. 전력거래소노조는 불
금융노조 JB전북은행지부는 150명의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지난달 30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봉사단은 김한 전북은행장과 두형진 전북은행지부 위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가 공동출연한 기금으로 마련한 5톤 분량의 배추 4천포기가 제공됐다. 김장김치는 10킬로그램씩 포장해
인천지역 노동자들의 종합예술축제가 열린다.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박병만)는 "인천시 근로자 종합예술제를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문학·미술·사진·음악·일반가요·풍물 및 노동가요 등 6개 분야에 걸쳐 선출된 129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종합시상식이 치러진다. 시상식에 앞서 각 부문별(음악·가요·풍물·문학
"요즘 많이 하는 북콘서트가 한국노총에서는 처음이라지요. 저도 북콘서트 주인공이 된 것은 처음입니다. 떨리면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하는데 지금 그러네요."올해 칠순을 맞은 반백의 노동운동가가 '떨린다'고 고백한 곳은 개정증보판 발행을 기념해 열린 북콘서트 현장이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사태를 주제로 단막극 페스티벌이 열린다. 혜화동1번지 5기동인 관계자는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재능교육 사태를 주제로 단막극 축제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젊은 연출가 중심의 동인제로 운영되는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동1번지에는 매년 봄과 가을 두 번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능교육에 바라는 아름다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