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탈당으로 의원직을 승계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첫 등원 기자회견을 열고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원으로서 예의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힘이 총선공약으로 소상공인에게 산재보험을 지원하고, 고령 소상공인에게는 구직급여 수급기간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산재보험 지원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소상공인법)에
한국노총 출신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한다.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박대수 의원은 “오로지 강서만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강서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며 “일과 여가를 편안하고 윤택하게 누릴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로 만들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택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과 소득,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실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향후 구체적인 공약을 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에 투입할 인재로 백승아(38)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백 수석부위원장과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1985년생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뒤 교권회복 운동을 해왔다. 그에 앞서 2020년 강원교사노조를 창립해 1대·2대 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으로 활동했고, 올해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에 당선했다.교사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주도권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오찬 회동 결과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놓고 고심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선거제도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가지 안에 대해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이 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당선자가 의원 임기 시작 2년 뒤 의원직을 사직하고, 다음 후보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제도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정의당은 지난 28일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비례대표 명부 작성에 관한 정의당의 전략을 확정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국위에서 의결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안’은 정의당 소속으로 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은 의원직을 첫 2년만 수행하고 사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례대표 명
더불어민주당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다시 정의당이 언급하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캡 조항 복원’을 공식 제안했다. 준연동제 유지를 위해 지난 21대 총선과 같은 선거제도로 올해 총선을 치르자는 것이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은 비례성 증진이라는 방향을 분명히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마찰을 빚고 있다. 야당은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과잉경호 사태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통령실로부터 사퇴를 요구받았다고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고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후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해 첫 메시지로 올해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그 책임을 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경제도 어려워졌고 안보도 나빠졌고 민생도 악화해 좋아진 것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국민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 특정인에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정부가 수사를 은폐하고 있다며 경찰에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비롯한 수사기록 공개를 요청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에서 “경찰은 피의자 신상, 변명문, 사회적 경력, 통화기록, 인터넷 검색기록, 소셜미디어 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는 개헌을 하자고 맞수를 놨다.한 비대위원장은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한 뒤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의원수 300명이 적정한지 줄여야 하는지, 우리는 국민들의 생각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느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범 신상을 비공개하기로 한 경찰 수사에 대해 부적절하며, 국정조사·특검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경찰이 이 대표 살인미수범의 당적·신상·편지 등 정보를
22대 총선에서 ‘제3지대 신당’이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떠오르는 3지대는 거대 양당에 대한 입장과 총선 전략에 따라 삼각구도로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는 ‘개혁연합신당’ 세력, 거대 양당은 안 된다는 ‘미래대연합’ 세력, 그리고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과 진보당·녹색당으로 구성된 진보 4당이다.민주당 위성정당 꼬리표 개혁연합신당개혁연합신당은 정치개혁을 내걸고 있다.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열린민주당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에 동참한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 탈당을 선언했다. 류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뒤 마지막까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제3지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 정치사에서 오늘은 우리 국민들이 양자택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 국민 복권의 날로 기록될
취약계층 365만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이 유예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은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가 최대 150만원 줄어든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4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당정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민생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 기간 중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고, 전 국민이 온기를 느끼도록 물가 안정에 노력하겠다”며 당정이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지난해 5월부터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미래대연합’을 출범시켰다.이들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대연합 공동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개혁세력과 미래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은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를 꾸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해 왔다.거대 양당으로 몰린 대한민국 정치는 실패했기 때문에 제3지대에서 대안세력이 되겠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 모두 반성할 생각도 변화할 의지도 없다”며 “승자독식
한국노총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0여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정치에 매진해 온 이수진이 서대문 주민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현재 서대문갑 현역의원은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다. 우 의원은 2022년 ‘86그룹 용퇴론’이 불거지자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현재 이수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서대문갑에서는 황두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민주당 예비후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혜택만 보고 나간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노무현의 정신과 가치,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행동이 횡횡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다당제와 개헌을 통한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며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