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양대 노총과 재계가 참여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아닌 정세균 국무총리 주관으로 ‘3지대’에서 하는 대화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쇼크가 현실화한 만큼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는 경사노위를 벗어나 노사정이 모두 참여해 고용대란을 막을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하겠다는 구상이다.“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하자”정세균 국무총리 양대 노총 잇따라 면담19일 취재 결과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한시적 사회적 대
4·15 총선에서 비례 위성정당을 포함해 여당이 180석을 싹쓸이한 결과에 양대 노총의 표정도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고위급 정책협약을 맺고 전폭적으로 지지한 한국노총은 21대 국회에 어느 때보다 기대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 정의당·민중당·노동당·사회변혁노동자당 등 4개 진보정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계급투표를 호소했던 민주노총은 진보정당들의 참
2019년도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사가 최근 매일 실무교섭을 하고 있다. 조만간 교섭타결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조경근)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9일 조경근 지부장과 한영석 사장이 참석한 노사 대표자 교섭을 한 이후 14일부터 매일 실무교섭을 하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노사 대표 교섭에서 조
전 세계적 수요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수치가 발표됐다.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자동차산업 동향’이다. 전년 대비 1·2월 두 자릿수 감소 폭을 기록했던 국내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실적이 3월 들어 모두 순증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85.4%)·프랑스(-72.2%)·스페인(-69.3%) 등 서유럽 국가들의 자동차 판매량이 수직 하락한 상황에서 한국만 이례적인 모습을 보인 셈이다.해외 자동차공장 셧다운 속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김성갑)가 갑작스런 구설에 휘말렸다. 지부 정비부품지회장의 미래통합당 지지선언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1대 총선 인천서구을 박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부가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정정보도와 공개사과가 없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한국 경제가 이르면 5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내수 비중이 높은 소비재와 유통업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주요 산업의 회복 흐름을 이같
개별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변경된 취업규칙보다 그 이전에 맺은 근로계약서상 유리한 내용이 우선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또 나왔다. 대법원은 사용자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업규칙을 불이익변경해도, 개별노동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봤다.13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는 지난 9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업체 두 곳(금강산업·고강산업)의 노동자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 소송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근로계약서 내용대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금강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회사는 전체 임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노조는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 12일 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노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
르노삼성자동차노조가 ‘2019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13~14일 한다.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면 신차 XM3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노조에 따르면 찬반투표는 13일 부재자 투표, 14일 본투표로 이어진다. 노사는 지난 10일 본교섭을 열고 기본급 동결과 각종 보상금·격려금 지급 등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2019년 임금교섭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2월 회사가 제시한 기본급 동결과 일시금 지급을 노조가 수용하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위기가 높아진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길어지면 실익이 없다고 집행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10일 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노동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용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 노동자·프리랜서·소상공인 같은 취약계층 보호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특수고용 노동자·프리랜서 14만여명에게 17개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월 최대 50만원씩 최장 2개월간 생계비를 지급하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노동시장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국이 도시 봉쇄, 여행 제한, 학교 폐쇄 같은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경기 하락과 실업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국제노동기구(ILO)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보고서를 봐도 역대급 위기인 것만은 틀림없다. 지난달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대 2천500만명이 실직할 것으로 예상했던 ILO는 불과 3주 만에 실업 수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라고 분석했다.당장 폭발적으로 실업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2천3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계획을 철회하면서 쌍용차를 둘러싼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쌍용차 자력으로는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7월 부도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 코가 석 자인 마힌드라가 수년째 적자상태인 쌍용차를 계속 껴안고 가긴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반면 마힌드라가 쌍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한번 추진해 볼랍니다.”그에게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얘기를 들은 게 벌써 3년 전이다. 2017년 지나가듯 들었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요술처럼 의제화되더니, 올해 4·15 총선에서는 ‘핫 아이템’이 됐다.그랬던 그가 이번엔 “농민 이동세탁소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좀 엉뚱하더라도 이해해 달라”는 말과 함께.3년 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아이디어를 처음 제출한 주인공이자, 이제 농민세탁소 만들기에 시동을 걸고 있는 문길주(48·사진)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을 지난 2일 오전 서울 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노조가 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온라인 정기대의원대회를 치른 데 이어 노조 현대자동차지부도 온라인으로 대의원대회를 한다. 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야외운동장에서 대의원대회 개최를 추진했다가 일정을 연기했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차지부는 8일 오전부터 온라인으로 33차 정기대의원대
쌍용자동차가 충격에 빠졌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대한 2천3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계획을 철회하면서다. 마힌드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현금 흐름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마힌드라와 산업은행 지원 등을 토대로 2022년까지 수익성 회복을 골자로 한 ‘3년 사업계획’을 세웠던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투자계획이 백지화하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마힌드라, 쌍용차 신규투자 ‘없던 일로’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특별
250여명의 품질관리교육기사(QSV)를 보직해제하고, 영업지원부서로 강등 발령해 논란을 빚은 파리크라상이 이번엔 1노조인 파리크라상노조 조합원만 인사발령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일고 있다. 화섬식품노조(위원장 신환섭)는 2일 “파리크라상이 인사권을 남용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만 불이익을 주고, 노조의 조직·운영에 지배 개입했다”며 파리크라상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 혐의로 중부지방고용
민주노총이 제주4·3 항쟁 72주년을 맞아 여야 정치권에 “21대 국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사건법)을 전면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일 성명을 내고 “아직까지 학살의 진상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고 희생자 명예회복의 길 또한 요원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9년 12월 국회가 4·3사건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건강관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안전보건공단이 설립한 근로자건강센터. 그곳에서 일했던 노동자가 최근 공단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공단은 수도권과 지역거점에 21곳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대개 지역 대학이나 병원이 수탁했다. 법률사무소 일과사람은 문길주 전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이 지난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2일부터 부분휴업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쌍용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해외 공장들이 셧다운하거나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코란도와 티볼리를 생산하는 조립1팀은 2일부터 매주 목요일(2·9·16·23일)과 금요일(3·10·17·24일)에 휴업한다. 총 8일을 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