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과 노동자들이 서울시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상업개발 계획에 맞서 공공성 사수를 위한 연대기구를 발족하고 반대행동에 나선다. 혁신파크공공성을지키는서울네트워크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의 실험장이자 시민에 개방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았던 은평구 혁신파크가 오세훈 시장의 일방적 개발계획으로 폐허로
정부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정지 절차를 집행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일 저녁 8시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을 점검한 결과 신규 인턴을 제외한 전공의 1~4년차 9천970명 가운데 8천983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며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해 면허정지 절차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0개 병원은 현장점검을, 나머지 50개 병원은 서면보고를 종합한 결과”라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은 공중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동자들이 서비스원 폐지를 막기 위해 자구안을 내놨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등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론자들이 주장했던 ‘공공돌봄’을 강화하겠다는 안이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지부장 오대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부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내 과반수 노조로 회사 내 노동자
정부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3개월 이상 면허정치 처분에 들어간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 달라는 호소에도 다수의 전공의가 여전히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어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전공의 수련기간 2년10개월~3년10개월을 채우지 못해 전문의 시험 자격이 없어진다.이날 정부는 지난달 29일 오전 1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권순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인사노동MBA 1기 입학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입학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권순원 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장윤금 총장은 “창학 118주년을 맞이하는 숙명의 창학정신을 이어 새로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인사노동MBA 전공을 신설했다”며 “대한민국 산업현장 곳곳에서 오늘의 현실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신입생들이 노력과 책임을
정부가 집단 진료거부 중인 전공의 복귀 시한을 3일로 사실상 연장하고 선처를 약속했다. 일종의 최후통첩이다. 의사단체는 여전히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3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정부는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까지였던 전공의 복귀 시한을 연장한 셈이다.지난달 29일 기준 집단 사직서를 내고 진료거부에 나선 전공의 규모는 8천945명이다. 19년 만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국 전공의들은 지난달 19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이탈했던 전공의 294명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8일 오전 11시 기준 수련병원 100곳 서면 브리핑을 종합한 결과 전공의 294명이 의료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1명 이상 복귀한 병원 32곳, 10명 이상 복귀 10곳으로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직서 9천997명, 근무지 이탈 9천76명근무지 이탈자는 9천76명이다. 28일 저녁 7시 기준 수련병원 100곳 중 사직서 제출자는 소
교권보장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촉발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 A씨의 순직이 인정됐다. 27일 교사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A씨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 서이초에서 1학년 담임을 맡던 A씨는 지난해 7월18일 교실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임용된 지 수년이 채 지나지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전공의 집단사직·의대생 동맹휴학 등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정작 핵심인 ‘공공의료 강화’가 빠졌다는 지적이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싸움엔 진짜 대안이 누락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의사단체의 증원반대론과 수가인상론, 정부의 시장방임적 양적확대론 모두 불평등한 의료공급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응급실 뺑뺑이, ‘필수과목’ 전공의 지원율의 끝없는 추락은 의사인력 수급이 수익성에 따라
예술인 고용보험료의 월 상한액이 73만1천40원으로 변경됐다. 월 1억원을 벌어도 최대 보험료는 7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예술인 및 노무제공자에게 적용되는 고용보험료 상한액을 고시했다. 올해 시행된 고시에 따르면 월별보험료 상한액은 73만1천40원, 연간보험료의 상한액은
전공의 집단 사직에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이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이달 20~26일까지 전체 환자 이송·전원 숫자는 2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80%는 강원지역에 집중됐다. 지역 종합병원을 대체할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부족한 탓으로 보인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포함해 9개 산재병원 병원장 등이 참여했다.노동부는 “비상진료대책에 착수한 지난주 대비 금주 환
여성노동자의 권리가 역행하는 시대에 맞서 여성노동자들이 3·8 여성의날 여성파업을 선포했다. 41개 단체가 모인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8일 오후 12시2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여성파업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월8일은 국제연합(UN)이 1975년 지정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진료 거부로 의료대란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빅5’ 중 한 곳인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그 피해가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대 증원으로 늘어난 의사 인력이 필수·지역 의료에 배치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분회장 윤태석)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과 전공의들은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필수·지역·공공 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녹색정의당이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해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는 ‘3대 중재안’을 제시했다.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출신인 나순자 녹색정의당 의료돌봄통합본부장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의사 집단 진료거부 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중재안을 제시했다. 국민참여 공론화위는 의사 인력 확충을 정부와 의사 간 결정할 게 아니라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참여하는 공론장에서 정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정부위원과 수요자 대표, 공급자 대표, 전문가가 참여한 보건의료정책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김유선)가 보금자리를 이전했다.연구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서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 건물 5층에 자리를 잡았다.지난 20일 개최한 정기총회와 이사회에서 이명규 선임연구위원을 신임소장에 임명했다. 연구소는 한국직장괴롭힘조사센터를 설립한다. 박용철 전임소장이 운영을 맡는다. 김유선 이사장은 연임했다. 연구소는 “올해도 노동운동 발전과 고용노사관계 민주화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실사구시 정신으로 이론과 정책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주말 새벽 수도권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저하됐다. 고농도 산소 공급이 필요했지만 당직을 서던 교수와 연락이 닿질 않았다. 전공의는 사직서를 쓰고 근무지를 이탈한 상황. 간호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던 때 때마침 병실을 지나던 다른 학과의 교수가 상황을 발견하고 산소공급을 지시했다.또 다른 대학병원에서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관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전공의가 없어 수술할 수 없다”는 통보에 절망했다. 역시 다행히 교수가 시술로 혈관을 뚫어 중대한 위기를 넘겼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수술 여지는 남아있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 7일째인 26일, 의료현장에서 의사 업무를 떠맡은 간호사 등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료 파행에 따른 환자 피해와 보건의료노동자에 대한 업무 전가가 심각하다며 정부에 신속히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들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위협받고, 병원 노동자들은 의사업무를 떠맡는 등 불법의료행위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전공의가 떠난
병원노동자들이 집단 진료거부 중인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촉구했다.의료노련(위원장 신승일)은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의) 불법행위로 현재 병원 내부에서는 온갖 난항을 겪고 있다”며 “더는 집단행동과 낭설로 환자와 병원 노동자를 방기하지 말고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이날 노동자들은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수미 인하대병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최근 새벽에 환자 상태가 악화해 산소치료가 필요한데도 전공의는 부재하고 당직 서던 교수도 연락이 지연되는 바람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 속에서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 중심의 생태주의적이고 평등한 참여민주주의로의 이행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부설 노나메기연구소(소장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지난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최고로 격상하면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긴급진료를 담당할 공공병원인 산재병원의진료체계 보강에 나섰다.공단은 지난 23일 박종길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같은날 오전 10시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연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 사항을 공유했다.비상대책본부는 1일 단위로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전략을 전한다는 계획이다.박 이사장은 24일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동해병원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