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의 고용허가제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단식농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와 연수제도철폐,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고용허가제 국회 통과를 위해 21일까지 전국 8개 지역공대위 별로 일제히 단식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허가제 도입안은 21일 국회에 상정된다. 부산·경
고용허가제 연수생 쓰기 힘든 영세기업 대상으로 시범실시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과 관련, “산업연수생 제도는 원래 취지대로 발전시키고 고용허가제는 연수생조차 쓰기 힘든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36만8천4백68명에 이른다.이중 연수 및 취업비자를 통해 들어온 합법체류자는 7만8천6백15명에 불과하다.나머지 28만9천8백53명이 불법체류자로 집계되고 있다.이중 대부분이 관광이나 친지방문 등 단기방문을 통해 들어왔다가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다.관광 및 친지방문이 21만2천8백49명으로 가장 많은 비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쓰고 있는 전국 1천여개 중소기업의 모임인 ‘전국 중소기업 외국인연수업체 협의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고용허가제 도입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업체 대표.직원 등 참석자 400여명은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인건비 상승에 의한 경쟁력 약화로 국내 업체들의 대거 해외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또
건설취업자가 4개월 내리 줄었다.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2만2천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건설취업자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12월 180만5천명, 올해 1월 170만4천명, 2월 169만8천명등으로 4개월 사이 6.8% 감소, 지난해 3월(167만4천명)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따라서 전체 취업자 중 건설취업자 비중도 지난해 11월 8.1%
"국내 근로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고 외국인 근로자들도 배정 못 받는 우리같은 소기업들은 어떻게 살란 말인가. 결국 무거운 벌금을 각오하면서 불법체류자들을 채용해야 한다. 따라서 외국인들을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기협)가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오히려 이런
2월말 현재 충북지역 실업율이 1월 당시 2.8%보다 1.0%p 가량 늘어난 3.8%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의 상승률(전국 평균 0.5%p)을 보여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2월말 현재 경제활동인구가 63만9,000명인 가운데 취업자가 61만5,000명이고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강응대)는 오는 21일부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취업 희망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대전고용안정센터는 "취업 취약계층으로 구직의 자신감과 대인관계의 기술향상을 위한 집단상담을 실시해 구직의욕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취업적응 지원을 위한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매월 2회씩 격주단위로 5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둘러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1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는 '외국인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연수제도철폐 및 인권보장을 위한 공대위'(공대위)는 13일 오후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외국인노동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고용허가제 시범실시에 대해 반대 집회를 가졌다.이날 공대위는 "중기협과 같은 이권 수혜자들 때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격증 취득이 늘어나고 있으나 마구잡이식 자격증이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신입 및 경력 1년 이하의 구직자 2만6,185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4.7%(1만1,712명)가 자격증을 보유, 2명 중 1명꼴로 자격증이 있는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11일 "고용허가제 도입에대한 정부 입장이 확고한 만큼 중소기업들은 고용허가제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할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 청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최로 열린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불법체류, 인권유린 등 외국인 고용자 문제가 오랫동안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입국에 들인 비용은 평균 393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말 '성남 외국인 노동자의 집' 등의 도움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이 한국 입국을 위해 쓴 교통비, 알선업자 수수료, 여권 발급 비용 등을 합친 비용이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
권기홍(權套弘)노동부 장관은 9일 고용허가제 도입을 둘러싼 혼선과 관련, "고용허가제 도입이라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예정대로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입법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권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의 정책협의 내용이 언론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시범실시 등 혼선이 있는 것으로 비쳐졌다"며 "현재 국회에 제출돼있
최근 노사단체간 첨예한 입장차로 불거진 고용허가제 시범실시 논란이 이번엔 산업연수생제폐지 여부를 둘러싼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범실시안은 고용허가제 실시의 한 방법으로 검토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말했으나, 기존의 정책이 폐기된 바 없다"며 "고용허가제는 원칙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외국인 고용허가제시범실시 논란과 관련, "고용허가제 실시의 한 방법으로 검토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말했으나, 기존의 정책이 폐기된 바 없다"면서 "고용허가제는 원칙적으로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주당이 고용허가제를 특정 업종에 시범실시한다고 발표한 뒤 노동계가 `사실상 포기'라고
민주당과 청와대가 3일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특정 업종에 국한해 시범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차질이 생겼다. 또 고용허가제 법안이 상반기 중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불법체류자의 출국기한을 8월 말까지 유예한 법무부의 조치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노동부 하갑래(河甲來) 고용정책심의관은 4일 “앞으로 정치권
철도노조 대전본부(본부 위원장 유연상)는 4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5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단협 완전승리와 공공철도 건설을 위한 총력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 철도노조 대전본부가 4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있다.유연상 대전본부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노조와 합의한 약속을 철저히 위반하며 노동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일 당·청 협의회 자리에서 재계와 노동계간 논란을 빚고 있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제도를 특정업종에 시범실시한 뒤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양대노총은 각각 4일 성명을 발표, "고용허가제 전면시행을 유보하는 것은 사실상 고용허가제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노 대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을 둘러싸고 당정이 혼선을 빚고 있다.노동부는 4일 전날 당ㆍ청협의회에서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고용허가제의 전면 시행을 유보하고 특정 업종에 시범실시하는 방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자 진의 파악에 나섰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전에 민주당측으로부터 어떠한 메시지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용허가제는 지난달 29일 외국인력제도
한국노총은 3일 정부가 발표한 '외국인고용허가 도입방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 "'외국인력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노동부장관이 맡고 노동부를 주무부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노총은 의견서에서 "외국인노동자 고용정책이 산업인력에 관한 고용정책인 만큼 주무부처는 노동부로 해야 하며, 노동부가 실질적인 주무부처로서 위상을 갖추려면 '외국인력정책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