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재계가 기존에 접근됐던 논의안마저 번복"…13일 산별대표자회의 계획 한국노총이 8일 "명확한 임금보전 없는 노동시간단축 협상이 무의미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재계의 강경입장을 비난하고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재계가 "한국노총 스스로 책임 있는 노동단체임을 포기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서는 등 노동시간단축 논의를 둘러싼 노사간 공방이 치열
한국노총은 노동시간 단축 논의와 관련 "협상에 중점을 두었던 기조를 전면 재점검, 전면적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한국노총이 6일 노사정 고위급회담에서 재계가 '임금보전 불가'라는 강경입장으로 급선회한 것과 관련, '중대결심'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노총의 이런 대응은 앞으로 실력행사를 무기로 압박에 무게를 두겠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이 미실시 기업보다 임금수준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은 8일 올해 임단협을 끝낸 100인이상 1,3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01년 임금조정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봉제 기업은 부장 4,359만8,800원, 차장 3,720만300원, 과장 3,187만5,900원, 대리 2,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올들어 실업급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실업급여를 신청, 인정된 건수(1개월치 실업급여)는 모두 209만7,4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만9,849건에 비해61.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로 지급된 액수도 6,333억 여원으로 지난해 3,511억
6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노동부 기자실. 출입기자들이 때아닌 회의를 열었다. 노사정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해 노사합의 때까지 모든 진행상황에 대해 '엠바고(보도유예)'를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언론의 경쟁적 보도 때문에 노사간 합의가 잇따라 깨지고 있다"는 것이 그 사유였다. 표면적으로는 노사정위가 나섰지만 유용태(劉容泰) 노동부 장관이
경영계, "임금보전 법제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노동시간단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정 협상이 재계의 강경자세 선회로 인해 논의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노사정은 지난 6일 저녁 노동시간단축 논의와 관련 고위급회담을 가졌으나 임금보전, 연월차휴가를 놓고 '현격한' 의견차만 확인한 채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 '임금보전' 놓고 노사 입장차 더 벌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놓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경총) 등 노사 양측이 6일 협상을 재개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합의안 절충을 시도했으나 가장 중요한 항목인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놓고 견해가 엇갈려 협상이 결렬됐다. 노동계는 “근무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이전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은 올해 임금교섭을 통해 총액임금 기준으로 평균 7.5%의 임금인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6일 민주노총이 공개한 '10월23일 현재 임단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간 소속 1,051개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 타결률은 총액임금기준 7.5%(기본급 기준 7.7%)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교섭을 타결한 사업장은
요새 노동자들에게 매일 매일의 삶은 불안한 것이다. 나아가 우리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미래 삶의 모습조차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아마 현재의 세계화 국면은 훗날 역사적인 패러다임 전환기로 평가될 만큼 격동의 시기임에 분명하고 그 한 가운데 서있는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시대의 고민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았던 집단으로 각인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노동
중간임금계층 줄어들고, 경력연수별 임금격차는 완화 5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공서열 임금체계가 약화되고 연봉제가 확산되면서 근로자의 임금도 소수의 고임계층과 다수의 저임계층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에서는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상 고임계층이 94년 5.7%, 95년 10%에서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 20.4%로 빠르게 증가한 이후,
한국노총은 5일 "소득이 전액 노출되는 노동자와 자영업자 사이의 과세형평성 제고와 자영업자의 소득파악을 통한 적정과세 방안으로 노동자·서민의 높은 세부담을 경감해줘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청원안을 민주당 정세균 의원 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노총이 제출한 개정안중 소득세법 관련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 근로소득공제 한도인상(47조1항)
담장 너머에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노사관계에서 가을은 제도개선과 관련한 쟁점이 부각되고 집회가 많이 열리는 계절이다. 올해도 계절의 주기는 변함없이 돌아와 노동시간단축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이번주와 다음주 일요일엔 양대노총의 대규모 노동자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올해 제도개선논의와 관련해서 가장 큰 농사는 노동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연맹 위원장들은 지난달 16일 민주당 한광옥 대표 등과 정책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일 낮 LG트윈빌딩 이벤트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노동정책 관련 당직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회창 총재는 "한국노총 대표자들과 노동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한 후, "현 정부는 규모의 구조조정에
민간의료보험 도입 및 건강보험 재정분리에 반대하는 노동·보건·시민사회단체의 연대기구가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전농, 경실련 등 17개단체로 구성된 '부당한 보험료인상반대와 건강보험개혁을 위한 노동, 농민, 시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건강보험공대위)는 지난 1일 종로구 YMCA에서 '민간의료보험 도입의 문제점 및 건강보험 개혁 방안'을 주제로 토
지난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시간당 2100원(월환산액47만4600원)의 최저임금 이행에 대한 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노동부( www.molab.go.kr)는 2일 청소 용역업체(식당 대학 등에 근로자공급) 등 비정규근로자 다수고용사업장, 장애인 고용사업장, 저임금 업종을 대상으로 10월과 11월 두 달간 현장 조사를 통해 최저임금 이행 감
노동부는 심각한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대졸자들의 취업난 해소와 고용의 수급조절을 위해 현재 2학기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의 학기를 4학기의 다(太)학기제로 개선해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일부 전문대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다학기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2일“전
노동부는 1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유용태 노동장관과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과 직업훈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직업능력개발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전상감기법을 개발 보급한 정공예 대표김정렬 씨가 철탑산업훈장을, 직원 1인당 평균 0.9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담배인삼공사 곽주영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예산지침 기획예산처는 31일 내년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의 임금인상을 6% 이내로 억제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 각 투자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경상경비 증가율은 올 예산의 3% 이내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세전 순이익의 5% 이내로 각각 제한된다.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경우에
노동부는 장애인의무사업장 범위를 현행 300인이상 사업장에서 2005년까지 100인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31일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을 노동자수의 2%이상 고용해야 하는 의무대상 사업장이 지난 10년간은 300인이상이었으나, 지난 29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에는 2003년까지 2
민주노총이 비정규직노조들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노동자의 희생을 전제로 한 주5일근무제 도입 저지투쟁에 나섰다. 30일 민주노총은 여의도 노사정위원회앞에서 비정규직, 중소영세노동자의 희생없는 주5일근무 실현과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확보 등을 위한 실천단 발대식을 가졌다. 200여명이 모인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학습지산업노조, 한국통신계약직노조 등 비정규직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