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가장 많은 직업군은 무엇일까. 파업 때 마다 부각되는 ‘대기업 고액 연봉자들’이 아니라 기업의 ‘고위임원들’이다.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이 지난해 9~12월 전국 5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2004 직업지도(Job Map)'에 따르면 직업별 월평균 수입은 기업 고위임원이 가장 많은 615만원으로
법무부는 일용직에 종사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해 2차례에 걸쳐 특별단속을 실시, 모두 297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건설 일용직에 종사하는 불법체류자 157명을 적발한데 이어 20일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농수산시장 및 건설, 농공단지 주변의 일용직 인력시장에 대해 단속을 펼쳐 140명의 불법체류자를
19일 노동부가 발표한 ‘청년실업 원인분석’ 자료에 대한 ‘조·중·동 네티즌’들의 반응은 ‘역시나’다.노동부는 통계청 조사 등을 바탕으로 청년실업의 원인을 경제산업의 악화, 기업의 경력직 선호, 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 차이 등을 꼽았다. 특히 노동부는 부모와 떨어져 독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이주노동자인권연대 등이 고용허가제 시행 첫날인 17일 “지금의 제도는 반쪽자리에 불과하다”며 “연수제도를 폐지하고 강제추방 중단 및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전면 합법화하라”고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실시되는 고용허가제는 산업연수생 병행
한국노총이 이주노동자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한국노총은 17일 청와대 및 노동부, 법무부 등 정부기관과 여야 4개 정당에 산업연수생제도를 전면폐지하고 국내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에게 고용기회를 부여하자는 취지의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한국노총은 이 건의서를 통해 △산업연수생제도 전면 폐지 △외국인력 고용체계 고용허가제로 일원화 △외국인력
외국인 고용허가제 실시를 앞두고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16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갖고 “많은 논란과 어려움 속에 도입된 제도인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고용허가제 시행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합리적인 외국인력 고용질서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허가제가 시행되지만 불법체류자는 계속 늘고 있다.“가장 큰 문제라고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고 노동3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17일 본격 시행된다.고용허가제 도입은 미등록(불법체류) 이주노동자와 산업연수생(91년)으로 외국 인력을 운용하던 체제에서 벗어나 ‘합법적 노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등 외국 인력의 정책적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하지만 17만명에 달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정보통신부가 산하 연구기관의 잘못된 IT(정보기술) 전문인력 수급 전망을 토대로 이 분야의 인력을 양성해왔다고 감사원이 15일 지적했다. 감사원은 올해초 실시한 정보통신부 재무감사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IT 전문인력 수급전망을 하면서 '오는 2006년에 전문인력이 9만9천328명이 부족하다'고 전망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20
오는 17일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채용하려는 사업주는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과 퇴직금에 대한 보증보험이나 신탁에 가입해야 한다.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외국인 노동자 출국만기보험·신탁 월 적립 금액과 임금지급보증보험 보증금액 등을 11일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고용허가제에 따라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
“공직자윤리법 저촉 소지”…“그룹 구조조정본부 취업으로 봐야”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11일 김병기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이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에 취임키로 한 것과 관련, “퇴직 후 밀접한 업무연관성이 있는 사기업에 취업을 금지한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며 김 실장의 취업을 제한해 줄 것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 참여
외환위기 이후 은행권과 제2금융권과의 불균형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증권, 투신업계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이에 따라 중소규모 투신, 자산운용사의 전문인력이 은행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외환위기 이후 금융산업 재편에 따른 경쟁구조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하철 5개 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이 소속 사업장 일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총력투쟁을 시작했다.공공연맹은 22일 서울지하철노조, 도시철도노조, 인천지하철노조, 한국전력기술노조, 도서전력노조 등 파업 중인 사업장을 비롯해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결의대회에 앞서
전경련이 국내 15대 그룹의 대규모 투자로 53만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20일 전경련은 ‘기업투자가 국내경제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15대 그룹의 46조원에 달하는 의욕적 투자가 53.6만명의 취업을 유발,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산업연관모형을 이용한 분석 결과, 46조원의
다음달 17일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불법고용주와 불법취업 알선자 위주로 단속방향을 전환하고, 이들에 대해 형사입건 후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미등록(불법체류)이주노동자 단속을 위한 강공책을 들고 나왔다.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15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불법체류자 대책 합동 담화문’ 발표를 통해 “위
올 5월 통계청 조사결과 7.6%에 이르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청년신규실업자 의무고용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재영 민주노동당 정책실장은 13일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와 주5일 근무제 정책토론회’에서 “300인 이상 기업은 3% 이상, 100인 이상 300인 이하 기업 1% 이상의 청년신규실
인력충원 1만명’ vs ‘동결 및 감축’.전국 지하철 5개 노사가 현재 제시하고 있는 인력충원 안이다. 주5일 실시에 따른 궤도공투본의 인력충원 요구안만 해도 7,076명(신규호선 개통과 2인 승무 제외)인 반면 지하철 공사나 공단 쪽은 오히려 감축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이처럼 궤도노사의 인력충원안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21일 예정된 궤도공투본의 파업 돌
21일 예정된 궤도연대 공투본 5개 지하철노조의 총파업은 올해 공공부문 노조의 주5일제와 인력충원 투쟁, 주요 사업장 임단협 투쟁을 사실상 정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지난 1994년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 파업 이후 10년만에 서울지역까지 참가하는 연대파업인데다 그 자체로서 가지고 있는 파괴력을 보더라도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궤도연대 공투본에서 상임본부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노동을 제공했다면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7일 대구지법 제1형사부 양재영 부장판사는 중국인 산업연수생에게 최저임금을 밑도는 임금을 지급해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아무개(6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
외국국적을 지닌 동포들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는 연령이 25세 이상으로 낮춰지고 취업 허용업종도 건설업까지 확대된다.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방문 동거자의 고용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고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2년 12월 외국 국적의 동포가 국내에서 최장 2년간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취업관리제상 취
다음달 17일 ‘외국인 고용허가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국내 남아있는 미등록(불법체류) 이주노동자가 15만명에 달해 이들에 대한 처리 문제는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다.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고용허가제로 2만5천명(총 외국인력 도입규모 7만9천명)의 외국 인력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