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사정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년실업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17시간 미만 노동자와 50대 실업자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노동자중 임시·일용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20대 이하의 청년층은 졸업시즌을 앞두고 취업난이 거세지면서 전월 대비 고용사
경기침체 장기화로 각 기업의 취업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과다한 입사지원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용업무를 아예 대행업체에 맡기는 ‘채용 아웃소싱’ 사례가 늘고 있다. 채용대행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2000년 채용대행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이용건수는 4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2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만 19
지난 1년 동안 정규직이 40만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노동자가 80만명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의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노동부가 지난 8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노동자가 작년 동기 대비 80만명이 증가, 540만명에 달했으며 전체 임금노동자(1,458만명)의 37%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정규직은 4
2030 세대들은 평생직장보다 평생직업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들의 절반 이상은 직장에서 비전문분야 업무로 배치될 경우 이직을 선택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인력 구조조정이 상시화되면서 평생직장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직장관이 20~30대 사이에서 빠르게 해체되고 있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여성이 남성보다 자격증을 많이 따고도 취업률은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 재취직훈련 참여자의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훈련 참여자 전체 5만662명의 73.3%인 3만7,151명이 훈련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26.7%(1만3,511명)는 중도에 그만 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훈
정부가 집계한 올해 공식 실업률은 3.5%. 그러나 통계상의 순수 실업자 외 일용직 노동자 등 고용이 불안정한 '유사 실업자'와 구직단념자가 포함된 '노동력의 불완전활용도'는 15%대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3일 발표한 올 1~9월 노동력의 불완전활용도는 15.1%로 정부의 공식 실업률의 4.3배에 육박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은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상용노동자 5인이상 1만4,75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력수요조사(6~7월)를 한 결과 총 노동자수는 690만1천명으로 부족인원은 18만명(부족률 2.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은 300인미만 중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나장백)은 10일 오후 ‘청년실업 대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연다. 대전노동청은 9일 “올해 10월 현재 청년층 실업자는 35만5천명으로 실업률이 7.2%에 이르는 등 높은 수준”이라며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인적자원 개발 지원을 위한 대전청의 고용안정서비스
서울시 직업훈련기관 훈련생들의 취업률이 12~52%로 낮고, 단순노무직 중심이라 중소기업 맞춤교육과 고학력 고령자 훈련과정 설치 등 계층별 특성 반영을 통한 훈련과정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윤형호 부연구위원은 9일 '노동시장 수급불균형에 따른 서울시 중장기 고용훈련 대책' 토론회에서 "시 산하 직업전문학교와 고
내년 1.4분기에도 기업들의 고용사정이 별로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1천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고용사정을 조사한 결과, 고용전망지수(EPI)가 '100'으로 나타나 4.4분기 수준을 간신히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4.4분기부터 발표하고 있는 EPI는
노동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선박갑판원이 가장 길고 대학강사가 가장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의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54시간 54분으로 2002년 55시간 42분에 비해 48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보는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이 회사와 다음취업센터 홈페이지의 검색어 통계를 집계한 결과 구직자들이 검색한 기업은 '삼성'이 1만3천8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LG' 8천600건, '삼성전자' 8천200건, 'SK' 7천300건,
청년층, 고령층 가릴 것 없이 경기침체 등으로 실업이 사회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9월 중 채용률이 1.68%를보이는 등 지난 99년 2월(1.61%) 이후 5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퇴직자가 채용자보다 3천명 많아지면서 최근 6개월 연속 ‘퇴직 초과’ 현상을 보여 실업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일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내 나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 아직도 쉰 살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한데…." 2일 오전 전주시 서신동 전주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열린 '실버채용박람회'를 찾은 이모(73·전주시 삼천동) 할아버지는 동네 노인정에서 만난 친구 30여명과 함께 알맞은 구인업체를 찾아봤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그는 "
IMF에 이어 OECD도 한국의 노동시장을 문제삼았다. 내년에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므로 확장적 경제정책을 유지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키라는 것.지난달 30일 발표한 OECD의 '200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4.5%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 5.9%에 비해 대폭 하락한 것이다.이에
10년 이상 장기근속 노동자가 정년퇴직을 할 때 받는 월평균 임금이 320만원 수준이며 퇴직 평균연령은 57.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1년간 정년퇴직으로 인한 실업급여 신청자 가운데 근속년수 10년 이상인 노동자 6,731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 구직자 2명중 1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고도 입사를 포기하거나 입사했다 그만 둔 경험이 있는 '자발적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묻지마 지원'이나 `중복 지원'과 같이 "일단 어디든 붙고 보자"는 구직자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퇴직연령이 평균 정년인 56.0세보다 1.9세 낮은 평균 54.1세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은 다른 직장에서 14년간 제2의 근로활동을 벌이다 평균 68.1세에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내놓은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대응과제’ 심포지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노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올해 신입사원 50명(일반직 5급) 공개 채용에서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앤 결과, 31세 이상 합격자가 전체 10%인 5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인 37세의 최영조씨가 포함돼 산업인력공단 역사상 ‘최고령’ 신입사원으로 기록됐다. 최씨는 대학 졸업 후 부
고용이 상대적으로 보장된 상용직 임금노동자 숫자가 지난 10년 동안 거의 증가하지 않은데 비해 임시직 노동자들은 약 4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상용취업자는 좀처럼 늘지 않고 비정규직이 증가할 경우 소비침체와 재정수입 감소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