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은행의 주5일 근무제 실시는 중소기업의 입장을 무시한 채 대출금 및 이자 상환, 자금결제, 수출입 업무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일방적으로 감수하라는 강요”라며 중소기업 경영에 큰 불편과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재계는 오는 7월부터 은행이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자 자금 운용·결제, 제조업 근로자들의 근무행태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당장의 현안은 토요일 긴급한 자금 결제나 입·출금이 어려워진다는 문제다. 하지만 재계가 더 우려하는 것은 은행권의 전격적인 주5일 근무제 도입이 재계 전반으로 주5일 근무제 실시를
김정태 행장, “노사합의 통한 주5일 의미” 금융산업노사는 23일 은행연합회 11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산업 대표자 교섭 회의’를 열고 주5일제 등 올 임단협 합의사항을 조인했다. ▶ 은행 주5일 합의, 타 업종 논의 촉진할 듯 보기 ▶ 금융노사 합의내용 보기금융산업노조 이용득 위원장과 은행측 대표 간사인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양측이
금융노사가 23일 주5일근무제 도입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다른 업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 금융노사 주5일제 최종 조인 보기 ▶ 금융노사 합의내용 보기특히 노동계와 경영계는 "합의내용이 다른 업종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사업장별 주5일 근무제 논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노사의 합
한국노총이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주5일제'와 관련 '전국순회 조합원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의 현재 협상 결과로 합의하는데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국노총 관계자는 "예상외로 현장에서 협상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다"며 "찬반 입장은 반반이었지만,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회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노총측은
주5일 협상을 위한 노사정위 본회의가 연기됐다. 23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당초 24일 오전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노동부 방용석 장관,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 전윤철 경제부총리, 산자부 신국환 장관 등 6명의 고위급이 모인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주5일근무제 도입 관련 최종 결론짓기로 했으나 연기된 것이다. 이는 경영계측에서 월
주5일근무제 협상이 교착 상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최종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노사 전문가 모임인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가 22일 저녁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노동시간단축과 노동운동'을 주제로 한 5월모임을 가진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김유선 부소장은 "9
재계는 오는 7월부터 금융권이 ‘주5일근무제’ 를 실시키로 하자 △ 노사정위원회와의 주5일제 협상 △ 향후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 △ 자금 등 관련부서의 근무 행태 등에 미칠 파장을 예의 분석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를 대표해 노사정위원회와 주5일제 도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경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24일로 예정된 노
은행권 노사가 오는 7월1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뿐더러 장차 한국인의 생활 양식에 중대 변화를 줄 획기적인 사회 변동의 서막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광복 이래 57년간 실시해온 토요 반일 근무제는 서서히 종막을 고하고 다른 선진국처럼 토·일요일을 완전히 쉬는 주5일 근로체제가 사회 전반에 뿌리
보험, 증권, 카드사로 파급될듯 은행이 오는 7월 1일부터 주5일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주5일근무제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노사는 21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대표단 교섭을 갖고 주5일제를 비롯해 올 해 임단협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22일 오후 88체육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른 장애인이 전철역 리프트에서 떨어져 사망해 이에 대한 당국의 무대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1급 중증 장애인 윤재봉 씨(63세)가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해 20일 새벽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당시 목격자가 없어 정확한 사고 원인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산역과 경
지난 20일 오후 서귀포 중문연습경기장.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대비한 마지막 연습을 하는 선수들의 표정엔 비장함마저 감돌았다. 황선홍·설기현 등 스트라이커들은 골결정력을 높이느라 슈팅연습에 열을 올렸고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은 조직력을 가다듬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바로 그때 운동장 한 구석에서 대표팀의 김대업 주무가 ‘황당한’ 비화를 공
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가 오는 23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직장노조, 심사평가원노조가 공동투쟁 차원에서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주목된다. 사회보험노조 김위홍 위원장, 직장노조 김영창 신임 위원장 등은 21일 오후 만남을 갖고 각각의 조직 상황, 이후 공동투쟁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직장노조는 아직 신임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되
주5일제 실시를 위한 금융노사간 교섭에서 휴가일수 조정에서 노사간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금융계 주5일 실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5인 대표단 교섭에서 쟁점으로 남아있던 휴가일수 중 체력단련 휴가를 직급별로 차등 보전하는 것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 그러나 임금인상폭에서는
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장 강경철)는 최근 노동부 청주사무소 뇌물수수 비리와 관련 연달아 항의 집회를 개최하고, 공정한 공개수사를 통해 국가 노동기관의 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한소장이 금성 직업 전문학교로부터 EF소나타와 부대경비 뿐만아니라, 자금이 확인되지 않은 1억2천만원의 주식취득, 차명계좌로 추정되는
지난 15일 열린 금융노사간 교섭에서 토요일 휴무에 따른 '임금보전'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지면서 주5일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5인 대표단 교섭에서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휴가일수 조정은 연차 8일, 월차, 12일, 체력단련 휴가 6일 등 26일로 하고 연차로 사용하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23개 연맹 411개 단위노조의 1998∼2001년 사이의 단협을 분석한 결과 단협을 통해 노동시간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협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인 주44시간을 기준 근로시간을 채택하고 있는 사업장은 분석대상 중 85.6%로 지난 96년에 조사된 94.7%에 비해 9.1%p 낮아졌다. 반면 주42
오는 7월부터 서울시와 산하기관·자치구에도 주5일 근무제가 시험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 조례안에 대한 시의회 의결과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조례를 공포,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험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당초 중앙부처의 시험실시에 맞춰 이달 중 시행하는 것을 검토해 왔지만 오는 31일 개막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이용득)은 주5일근무제 시행을 둘러싸고 사측과이견을 좁히지 못해 쟁의행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권 노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3차 전체 대표단회의를가졌으나 "임금보전"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임금보전을 원칙으로 한 주5일근무제 시행을 주장하는 노측에 대해 사측은 주5일근무로
지난해부터 건설경기가 활성화하면서 건설 일용직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젊은층의 기피로 40대 이상과 재중 동포들이 이 자리를 대부분 메꾸면서 산업재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건설업 취업자는 165만6,000명으로지난해 말에 비해 8만1,000명이 늘어났으나 이 가운데 96%인 7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