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가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교직원노조에 대한 법적지위를 보장하라고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 ILO는 해고자의 노조가입을 금지한 국내법 조항 폐지도 촉구했다.2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ILO는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결사의 자유 위반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대한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ILO는 “한국 정부
국제노동단체와 국제교원단체가 한국 법원에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의 법외노조화는 국제기준을 위반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전교조는 16일 “국제노총(ITUC)과 국제교원단체총연맹(EI)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과 관련해 재판부에 공동명의로 법정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법정의견서는 소송 당사자는
25일 민주노총 국민파업을 앞두고 파업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지도부 구속 등 박근혜 정부 들어 발생한 노동탄압 사건에 대한 국제노동계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국제노총(ITUC)은 온라인캠페인사이트 레이버스타트(laborstart.org)를 통해 ‘국민파업’을 지지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국제노총은 “노조활동을 이유로 노동자가
최근 유럽에서 시장개방과 경쟁도입을 명목으로 한 철도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유럽의 철도노동자들이 철도 사유화· 자유화 정책에 맞서 연대투쟁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연맹과 철도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유럽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은 똑같다"며 "철도 사유화와 제4차 레일패키지에 반
국내기업 H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근무하는 필리핀인 직원 P씨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기숙사를 지원해 준다는 약속에 10년간 일하기로 계약했다. 그런데 3개월 수습기간이 끝난 후 P씨가 서명한 근로계약서는 H중공업이 아닌 하청업체 계약서였다. 계약조건도 달랐다. 필리핀 노동법은 6개월의 수습기간이 지난 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선원 도입정원에 관한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염경두 해상노련 위원장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 본사에서 신년 상견례를 갖고, 올해 외국인선원 도입정원을 지난해보다 2천100명 늘어난 1만5천1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외국인선원제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두 단체는 어촌인력 고령화와 어촌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
7일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는 가운데 국제건설목공노련은 소치 올림픽 경기장과 숙박시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연맹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소치 올림픽은 건설노동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올림픽”이라며 “국제건설목공노련은 노동자의 피가 묻어 있는 소치 올림픽을 주최한 국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징계·구속 등과 관련해 국제노동계가 한국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에 이어 철도노조에 대한 강경대응까지 한국정부의 노동정책이 연일 국제사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와 국제노총(ITUC)·국제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85)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교수(언어학과)가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26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촘스키 교수는 지난 24일 시몬 천 보스턴 서퍽대학(정치학과)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한국 정부의 강력한 탄압에 맞서 파업을 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철도)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지지의 뜻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철도노조가 파업을 이어 가는 가운데 국제노동단체들이 한국 정부의 철도노조 파업 무력화 방침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계속 추진할 경우 머지않은 미래에 (민영화에 반대한) 철도노조는 영웅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철도정책에 심각한
전국공무원노조·전국교직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설립신고 반려와 노조 아님 통보에 대한 국제노동계의 목소리가 격앙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특별감시 재개나 제명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OECD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16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정기총회에서 한국 정부의 노동기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철도노조의 파업에 국제노동계가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국의 철도 민영화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제운수노련(ITF)은 12일 정부와 코레일에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재검토, 철도노조 조합원에 대한 탄압 중단, 노조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ITF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고 최종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 죽음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의 노동기본권 탄압 문제가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자유위원회에서 다뤄진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6일 오전 카렌 커티스 ILO 국제기준국 결사의자유 담당 부국장을 면담하고 삼성의 노동탄압 실태를 담은 제소문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노총
전교조 설립취소 통보와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 등 박근혜 정부의 노동권 침해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공론화될 전망이다. 8일 공무원노조·전교조에 따르면 두 노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한국 정부의 노동권 침해에 대한 특별감시과정 재개를 촉구한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양성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9일 출국해 OECD 노동
공무원노조가 국제사회에 박근혜 정부의 노조탄압에 대한 감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 회원국에 보내는 의견서를 미국대사관·일본대사관·EU대표부에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곧 열릴 OECD 노조자문위원회(OECD-TUAC) 총회와 정례협의회에 앞서 한국 현황을 알리고 각 회원국이 함께 한국정부
노조 불인정과 대선개입 관련 수사 등 전국공무원노조·전국교직원노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국제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28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국제노총(ITUC)과 경제협력개발기구 노동조합자문위원회(OECD-TUAC)는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에 대한 탄압 등 한국 정부가 최근에 행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노무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노무관리 설명회’가 25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주캄보디아대사관이 함께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현지 진출기업 경영자와 인사·노무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캄보디아 기업환경 분석 △캄보디아 노동정책 방향 △캄보디아 노무관리 전략에 대한 전문가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 대표단은 현직 교원만 노조 가입 대상으로 규정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2조를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EI 수잔 호프굿 회장과 프레드 반 리우벤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교조 회의실에서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과 연맹 산하노조인 홈플러스노조·로레알코리아노조가 유럽의 시간제 일자리와 근무환경·노사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16일부터 24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고용노동부의 ‘하반기 노동단체 지원사업’에 따른 것이다. 17일 정민정 연맹 교육선전국장은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산업에서 비정규직 증가와 노조활동 위축이 가속화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의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의 노동계·정치권 관계자와 만나 전교조 탄압 중단과 교원노조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EI의 이번 방문에는 수잔 호프굿 회장과 프레드 반 리우벤 사무총장이 함께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전교조에 따르면 EI는 16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전교조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