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무분별한 연안 개발법이라며 거센 저항을 받았던 남·동해안발전특별법이 지난 임시국회에서 건교위 법안심사소위 합의안으로 채택됐지만 환경부의 수정안에 따라 법안 내용이 대폭 수정됐다. 건교위가 오는 4월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서·남해안특별법과 병합심의 할 가능성이 높아져 법안을 둘러싼 갈등은 다시 한번 재
ⓒ 2월 임시국회가 주택법과 국민연금법 등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은 채 6일 폐회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3월 중순께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주택법과 사학법 등을 처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국립대학법인 울산국립대설립법, 이자제한법 등 85개 안건
국회는 건설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택시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임금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한 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과 최저임금법 등 주요 법안들의 처리를 미뤘다. 2005년 11월 국회에 제출된 교수노조 합법화 법안 처리도 함께 보류했다. 국회 환노위는 27일 법안소위를 열고 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과 고용보험법 정부안, 최저임금법, 교원노조법 등 노동부 소관
국회 환노위가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동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초에 발생했던 현대차 파업 문제를 두고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서 때 아닌 논란이 일었다. 홍준표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사전에 입을 모은 듯 일제히 나서 노동부를 몰아 부쳤다. 불법 파업 초동 단계부터 노동부가 직권을 불법성을 수사해야 하는데도
30일간 회기의 2월 임시국회가 5일 개회했지만 여야가 정국주도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회기 초반부터 파행이 예상된다. 국회는 5일 본회의에서 한명숙 국무총리의 국정보고를 들은 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회 운영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었다. 앞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의사일정을 협의하면서 장영달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면서 환노위 여야 구성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노위 정원은 열린우리당 7석, 한나라당 8석, 민주노동당 1석이다. 현재도 여소야대이지만 열린우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탈당하면 확실한 ‘소수여당’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원 열린우리당 의원 7명 가운데 4일 현재까지 탈당한 의원은 없다
2월 임시국회 개회가 예년과 달리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내부가 원내대표 선출과 전당대회 등으로 인해 어수선해서 현재까지 한나라당과 일정 협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월 임시국회 회기는 열린우리당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직후인 2월 초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29일 중앙위를 열고 ‘기초당원제’ 도입 등
4년 연임 대통령제 원포인트 개헌제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논쟁을 벌였다. 29일 토론회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중심으로 개헌을 논의하면 된다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정략적 발상이자 정치를 후퇴시킨다며 반대했다.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모임인 ‘처음처럼’은 이 날 국회에서 가진 개헌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열
민주노동당 등 진보진영은 노무현 대통령이 전격 제안한 개헌론을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떻게 봐야 할까. 민주노동당은 9일 현재 진행되는 개헌론을 사실상 거부(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개헌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노 대통령의 ‘순수성’을 믿을 수 없고, 현재 역학구도상 개헌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노 대통령이 제안한 ‘원포인트’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주요 정치인들은 지난 수년 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다만 개헌의 폭과 시기에 대해서는 정당별로 조금씩 다른 의견을 보였다. 여권 인사들은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과 거의 유사한 주장을 펴 왔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해 7월 KBS인터뷰에서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임기를
4년 연임제 제안을 담은 노무현 대통령 담화는 9일 하루 여야 정치권을 강타했다. 각 정당과 대선후보군들은 서둘러 입장을 밝히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적극 환영하고 나선 반면, 한나라당은 논의 자체를 전면 거부했다. 민주노동당은 4년 연임제 등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담화 발표 형식 등을 들어 ‘정략적 접근’이라고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이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만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징수통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국세청 산하에 (가칭)사회보험징수공단을 신설해 적용과 징수업무 전반을 통합하겠다는 정부의 4대 사회보험 적용·징수통합방안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대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박 의원 징수통합방안의 핵심은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연금)과 근
지난 5일 생보사 상장자문위가 발표한 최종안에 대해 8일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재벌 이익 챙겨주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최종안 폐기와 재논의를 요구하며 국회 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 날 현안점검회의 발언을 통해 “보험 계약자인 서민들의 살림살이와 직결된 중대차한 문제를 임기 말에 얼렁뚱
국회, 통과시킨 자와 저지하려는 자 서 있는 처지와 입장에 따라 2006년은 묵은 숙제를 마무리한 해이기도 하고, 최악의 법안을 막아내지 못한 수모의 해이기도 하다. 올해의 10대 뉴스 1, 2위는 노사관계 로드맵과 비정규법안이 세상을 첫 선을 보인지 3년여 만에 국회에서 처리된 것이 꼽혔다. 양대 노총의 비리 사태, 노동운동의 도
바로잡습니다 12월 6일자 2면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5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중 “의결했다”를 “의견을 모았다”로 바로잡습니다. 환노위 법안소위는 현재 조문별로 ‘의결’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06년 12월 7일
ⓒ 정기훈 사진기자 정치권의 사학법 대치 국면으로 국회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국회 본회의에 노사관계 로드맵 법안 상정이 확실시될 때까지 총파업 일정을 유보한 상태에서, 1주일을 넘긴 조준호 위원장의 단식농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국회일정 파행에도 노사관계 로드맵 법안이 늦어도 이달 안에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가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국회가 사실상 파행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비공개 접촉을 한데 이어 19일에도 회담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여야 대치에도 불구하고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노사관계로드맵 법안은 해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훈 사진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2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비롯해 노사관계로드맵법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22일 기자회견과 함께 전 간부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1일 오전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을 통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새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수법안인 조세특례제한법이 부결되면서 예산안 처리를 26일로 미뤘다. 국회는 이날 임시국회를 폐회하고 26일 재경위와 본회의를 다시 열어 예산안과 조세특례제한법 등을 다시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국회는 22일 오전10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 본회의를 열
민주노동당이 의욕적으로 추구해 온 무상의료 첫 단계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 국회 예결특위 소위는 보건소뿐 아니라 일반 병원에서도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하는 데 필요한 추가 예산 468억원(6개월분)을 전액 삭감하기로 최근 의견을 모았다. 소위 잠정합의대로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병의원에서의 전염병 무상접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