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2일 고유가·고물가 및 공기업 민영화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가진 가운데 여야 모두 서민경제 파탄에 대한 우려와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통한 물가안정에 공감대를 보였다. 강봉균 민주당 의원은 “국민경제가 흔들리는 원인은 747 대선공약 등 무리한 성장지상주의 때문”이라며 “오늘의 한국경제 위기는 서민경제 위기이지만 정부는 뚜렷한 정책을 내놓지 못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13명 공동발의)이 장애인의 정치참여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곽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사회 장애인 인구는 국민의 10%인 500만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정치참여는 매우 저조하다”며 “때문에 장애인의 요구와 이해가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쇠고기국정조사특위가 이번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일방적 불출석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쇠고기국정조사특위는 7일 오전 회의를 시작했으나 이날 예정된 국무총리실 기관 보고에 한승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방문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간사는 쇠고기 협상이 참여정부부터 이명박정부까지 이어져온 만큼 전직 총리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6일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양당은 공동대표체제로 하되 올해말까지는 자유선진당이 원내대표를 맡고 이후 매년 교대하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이름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최종 결정했다. 또 양당은 각자 자당의 정체성에 입각해 독자적인 정당활동을 하되,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해선 양당의 당 대표가 협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5월1일을 ‘노동자의 날'로 부르는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그동안 정부는 ‘근로자의 날’로, 노동계는 노동절로 사용해오던 것을 ‘노동자의 날’ 통일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 법안에는 의원 26명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정부와 민간이 다른 명칭을 각각 사용하고 기념식도 별도로 갖고 있어 혼란을 부추기고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 단식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5일 기륭전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단식 2일째를 맞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도 함께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띄웠다. 이 의원은 이날 ‘동료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오늘도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다시 못 올 길로
지난 1일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에서 쇠고기 협상 당시 수석대표였던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이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미국이 한국에 준 선물”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 야당이 “망언”이라며 발끈하면서 특위가 또 다시 파행됐다. 이날 민 통상정책관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캠프 데이비드) 숙박료라는 말은 듣기 거북하다. 우리 대통령을
국회 공기업관련대책특별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됐다. 이날 공기업특위는 위원장 이석현(민주당), 한나라당 간사 이종구, 민주당 간사 주승용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이후 의사일정(안)을 결정했다. 이밖에 한나라당 이한구·김재경·고승덕·김성식·김성태·배영식·정양석·허범도 의원, 민주당 강봉균·박영선·조영택·최문순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
공공기관 구조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8월 중순 이후 확정안을 발표하고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입장이지만 18일부터 국회 공기업 대책특위 활동이 시작되면 개편안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은 이미 개략적인 개편안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과 '가스'는 구조개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 민생대책특위가 31일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한 전체회의에서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는 여야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은 “2003~2007년 등록금 인상률은 국공립대가 평균 7.3~10.2%로 사립대(5.1~6.7%)의 두 배 가까이 올려 등록금 인상을 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른 정책금리가 3~5%임
ⓒ 매일노동뉴스 야당 여성국회의원들이 50일이 넘게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기륭전자 비정규 여성노동자 문제 해결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상희 의원(민주당)과 이정희 의원(민주노동당) 등 야당 여성국회의원 13명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과 노동부·기륭전자측에 지난 7월10일 합의서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
공정택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것에 대해 여권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야권은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31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성진 최고위원은 “서울시민들이 공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질서에 대응할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학부모와 학생에게 학교선택권을 넓혀주고 영어와 경쟁을 강조하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쇠고기국정조사특위가 다음달 18~19일로 청문회를 연기했다. 쇠고기특위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보고와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기관보고는 다음달 1일, 청와대 비서실과 외교통상부 기관보고는 다음달 7일로 연기됐고, 다음달 4일과 7일로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 마감시한(31일)이 임박하면서 한나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이 민주당 압박에 나섰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31일까지 협상이 원활치 않으면 의장 중재로 원구성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배수진을 치며 단독 원구성 가능성을 열어뒀다. 홍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이번 주말까지 야당을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뒤 2개월 동안 모두 420건의 법률안이 제출됐으나 노동관련 법률안은 단 6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부터 이날까지 18대 국회 2개월 간 제출된 법률안을 보면 모두 420건으로 국회의원 1명당 평균 1.4건꼴로 나타났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합부동산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노사발전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법률안’(노사발전재단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29일 “노사가 공동 협력해 고용창출과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등 노사공동 참여 및 협력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노사발전재단의 법적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노사관계 패러다임 변화를 실현하
국회 공기업특위는 29일 김종신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기관장 사표제출과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의 연관성에 대해 집요한 추궁을 이어갔다. 이날 민주당은 지난 3월부터 이뤄진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가 기관장 사표제출을 압박하기 위한 ‘기획감사’라고 주장했다. 박선숙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연간 감사일정에도 없
18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하위 4위와 7위를 민주노동당 곽정숙·이정희 의원이 차지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8일 공개한 신규 재산등록 의원 161명의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평균재산은 31억7천300만원으로 17대(11억700만원)의 2.9배로 나타났다. 18대 신규 국회의원 평균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부동산 가격상승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윤성 이상득 이사철 조해진 18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또 누가 오게 될까. 3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최근 환노위를 희망하는 의원들이 속속 늘고 있다. 비록 1순위로 써내진 않았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뒤늦게 환노위 행을 선택하고 있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개각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권이 우려하고 나섰다. '이름뿐인 개각'은 안 된다는 것이다. 자유선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조각 수준의 전면개편”을 촉구했다. 선진당은 “청와대가 한승수 국무총리 유임론에 갈수록 무게를 싣고 있다”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대통령은 국민을 두 번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진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