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미국 서브프라임(비우량주택담보대출) 투자로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772억2천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영록(민주당) 의원이 1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2004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한 자산담보부증권(CDO) 투자에 따른 손실액이 1천162억5천만원
미국이 20여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민주노동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늦은 감이 있지만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북핵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가시적 노력들이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동위원회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에게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이 한 달에 80만원에 그쳐 구제명령으로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2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행강제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올해 9월19일까지 노
일기예보가 자주 빗나가 원성을 사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9일 기상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기상대 예보사들의 초과근로가 본청이나 지방청 예보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기상대 예보사의 근무기피를 초래해 전문예보인력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한국토지공사(토공)가 임대아파트를 소음이 심한 고속도로 옆이나 소외된 외곽지역에 배치하는 등 서민을 차별하는 택지공급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은 9일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토공의 택시공급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토공의 임대주택 용지 배정이 사업지구 외곽지역에 심하게 편중돼 임대주택 거
100대 기업 장애인고용률이 의무고용률은 2%를 한참 밑도는 1.4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100대 기업 장애인고용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기업 상시노동자 102만명 가운데 장애인 노동자는 1만4천667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올해 들어 일자리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을 전 정권의 책임으로 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이같은 이 장관을 발언을 두고 민주당 원내대표인 원혜영 의원이 발끈하고 나선 것. 이에 앞서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고작 6개월여 지났는데 일자리 정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노동부의 실업자 직업훈련을 받은 훈련취업생 가운데 근속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는 불과 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훈련취업생의 66%는 근속기간이 6개월 미만에 머무는 등 실업자훈련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매해 실업자 직업훈련에 2천197억원 이상의
“나라경제가 어떻게 되는 1% 강남부자만 위하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반드시 경질돼야 한다.”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대상 국정감사에 참관한 참여연대가 8일 내놓은 참관기의 첫 마디다. 참여연대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의 감세혜택의 88%가 소득 상위 10% 계층에 집중된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한나라당 의원
경영혁신과 인력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메트로 분사화작업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분사를 위장해 내부 출신 용역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다. 8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에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서울메트로가 시행한 일부 업무 분사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제기했다. 강 의원은 서울메트로 8개 역·2개 유
공공부문 사업장들이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알려야 하는 주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의 2006년부터 2008년 8월까지 공공부문 최저임금 위반 단속건수 356건 중 89%인 318건이 '주지의무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지의무 위반건수의 74%인 22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일자리사업’의 복사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적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와 관련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이 7일 내놓은 ‘한국의 사회적기업 시행 1년, 평가와 과제’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우리나라 국민 열에 일곱은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이 사용자 편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1%는 현 정부에서 노사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의원(민주당)은 7일 노동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김 의원이 지난달 말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
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한국노총 출신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노조법상 전임자 임금지급이 부당노동행위로 규정돼 있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부당노동행위의 개념은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전임자 임금지급이 어떻게 부당노동행위가 될 수
단기체류하는 외국인노동자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7일 열린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실적으로 수급대상자가 될 수 없는 단기체류 외국인근로자가 원할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켜 보험료 부과를 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선택진료비 부당청구' 1등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모병원이 환자들에게 본인부담금을 지나치게 많이 부과했다가 환불해준 선택진료비 건수가 올해에만 540건에 달했다. "돈만 밝히는 가톨릭 병원이 가난한 서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냐"는 강남성모병원 파견직 해고자들의 주
ⓒ “노동부 장관은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18대 국회 노동부 대상 첫 국정감사가 시작과 동시에 터져 나온 일성이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정감사가 시작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영희 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이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와 정원을 동결하는 등 일선 공무원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한 가운데 지난 5년간 장·차관 등 고위 정무직의 보수 인상률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장관의 보수는 2004년 9천942만원에서 올해 1억1천259만원
공무원노조와 정부 간 대정부교섭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올해 교섭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주장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뉴라이트 출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지호(한나라당) 의원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된 행안위의 행정안전부 국감에서 "정부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공무원노조들의 불법·탈법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부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7일 노동부 대상 첫 국정감사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반도체 백혈병 집단발병을 비롯해 비정규직법 개정, 민주노총 간부 구속∙수배, YTN 노조간부 대량징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신∙구정권 책임공방 등이 이슈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