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상 질병’이란 공무원의 공무집행 중 이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뜻하므로 공무와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질병의 주된 발생 원인이 공무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직무상 과로가 겹쳐서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켰다면 그 인과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 과로로 인한 질병이란 평소에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한 기초질병이나
순환파업 및 전면파업은 공동투쟁본부가 정한 일정과 방침에 맞춰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 반대 등 구조조정 실시 그 자체를 저지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순환파업 및 전면파업의 직전까지 계속 진행됐던 단체교섭이 완전히 결렬될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가 단체협약의 해지를 통보한 것은 전면파업 돌입을 자제하고 단체교섭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이용한 공정을 담당하던 사내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은 물론 그 밖의 공정에서도 일련의 작업이 연속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자동차 생산공정의 특성상 사내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의 담당 업무는 현대자동차 소속 근로자들의 담당 업무와 밀접하게 연동돼 이뤄졌다. 일부 공정의 경우 현대자동차 소속 근로자와 사내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주야교대로 업무를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단7318 요양불승인처분취소판결요지 : 원고는 27년간 기아자동차에서 근무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장정지·급성심근경색·저산소성뇌손상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요양급여 신청을 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과로의 소견이 없다며 불승인 결정했다. 하지만 원고는 27년간 반복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13나61345 해고무효확인 등글을 시작하며정년 법제화 이후 정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되면서 도대체 정년을 언제로 봐야 하느냐에 대한 해석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정년 60세라고 할 경우 60세는 만 60세에 도달하는 날로 본다. 즉 60세 생일날이 정년이 되는 것이다. 더 이상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13나61345 해고무효확인 등판결요지 : 피고회사 노사는 단체협약 정년퇴직 규정을 “만 55세가 종료되는 해의 12월31일”이라고 합의했고, 이를 취업규칙 정년조항에도 반영했다. 하지만 피고회사는 이를 따르지 않고 변경되기 전 조항인 “만 55세가 되는 해의 12월31일”을 적용해서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2구단15473 요양불승인처분취소판결요지 : 원고는 ○○건설 모델하우스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다. 원고는 주 84시간 근무했는데, 격일제로 야간근무가 포함된 24시간을 연속 근무했다. 그러던 중 경비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급성뇌경색 진단을 받아 두개골 절개술을 받았다. 원고는 과거 뇌혈관질환을 앓은 바 없는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13헌바171 근로기준법 제33조 위헌소원 판결요지 : 여객운송업을 하는 P사는 소속 노동자 3명을 징계해고했다.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P사가 부당해고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자 근로기준법 제33조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P사는 인천지노위를 상대로 이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62206 유족보상금 부지급결정 처분취소판결요지 : 충남 천안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사망당시 48세)은 2012년 11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2학년 1반 학생들이 무단으로 학교를 이탈하자 학부모들과 통화를 한 뒤 두통이 심해졌다. 고인은 그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병원으로 향하던 중 배수로에 추락해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26309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판결요지 :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24일 전교조가 해고자 9명을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는 규약을 개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외노조를 통보했다. 전교조는 즉각 법외노조 통보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같은해 11월13일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방법원 2013가단5079392 임금판결요지 : 원고들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시 산하기관 서울대공원 녹지와 식물원을 관리하는 기간제 노동자로 일했다. 서울대공원은 동절기 2개월은 녹지관리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근로계약기간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매년 3~12월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해 2월에 신규 채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26088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 취소판결요지 : 서울디지털대학교 1년 계약제 조교수에 임용된 Y교수는 이 학교 교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해교행위를 이유로 해임당했다. Y교수는 해고무효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학교측은 복직시키지 않았다. 이에 Y교수는 조교수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 그러자 학교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10헌마606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4조 제2항 등 위헌확인판결요지 :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29일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에서 “타임오프는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이번 헌법소원은 민주노총이 2010년 9월 “타임오프
대상판결 / 대법원 2012도2701 업무방해·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판결요지 : 자동차용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신라정밀 노동자들은 지난 2008년 3월 금속노조 신라정밀지회를 설립했다. 지회는 노조 인정·단체교섭 등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4월1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잔업·특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2884 유족급여및장의비부지급처분취소판결요지 : 서울도시철도공사 이○○ 기관사는 지난 2012년 3월 서울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소 고인은 1인 승무·업무 외적 실적관리·휴가 통제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했다. 유족
대상판결 / 대법원 2012다45603 국가배상 판결요지 : 1976년 인천 동일방직에서는 경찰이 노조간부를 체포해 대의원대회 막는 등 노조활동을 방해했다. 78년 중앙정보부 지휘로 반대파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려던 조합원들에게 똥물을 투척하도록 하고 이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을 해고했다. 당시 사건 당사자들은 이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아 생활지원금을 받았
대상판결 / 대법원 2011두20406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판결요지 : 프랑스계 자동차부품업체 포레시아배기컨트롤시스템코리아(포레시아)는 2009년 5월 경영위기를 이유로 노동자들을 상대로 정리해고를 했다. 포레시아는 이에 앞서 2008년 시화공장을 화성 장안공장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공장을 이전하기 전에 사측은 금속노조 포레시아지회와 특별교섭을 통해 고용
대상판결 / 인천지방법원 2013구합10520 조기재취업수당부지급처분취소청구판결요지 : 원고는 2011년 1월 인천시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그만두며 구직급여를 신청했다. 소정급여일수 180일을 인정받아 같은해 4월 말까지 구직급여 100만원을 받았다. 그러다 같은달 말 인천시 송도 공동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에 재취업했고 6개월이 지난 그해 11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9373 부당감급및부당노동행위구제재심판정취소판결요지 :삼성에버랜드는 2012년 5월 박원우 삼성노조 위원장에게 3개월 감급 징계처분을 했다. 2011년 12월 패혈증으로 숨진 동물원 사육사 김아무개씨의 사망원인을 회사가 은폐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유족은 산재를 주장했고 회사측은 부인했다. 이를 두고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18315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취소판결요지 : 지난해 3월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로 희생된 24명의 노동자와 가족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가 설치돼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또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용산참사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대한문 앞에서 이뤄졌다. 그러자 서울 중구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