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8대 임원선거에 김주업 위원장이 당선됐다.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호경)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위원장-사무처장 선거에서 김주업-박중배 후보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노조 8대 임원선거는 투표자 8만4천822명 중 4만7천575명이 투표에 참여해 56.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김 후보조는 투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비판하는 여론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이들의 항의행동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어졌다. 전국교직원노조를 비롯한 466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공동수상자가 선정됐다. 노조는 "제21회 통일언론상에 제주MBC특집다큐멘터리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 김지은 PD와 EBS '통일채널e 6부작' 이상범 PD가 특별상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가 광복 70
민주노총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공공연구노조는 인건비 증액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정부에 요구하며 간부들이 집단삭발하고,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공공운수노조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을 후퇴시키는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전투력이 대단하다. 사회 갈등이 발생하는 곳곳에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해 '공공기관 복지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1단계 정상화 대책을 추진한 정부는 올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앞세운 2단계 대책을 강행하고 있다. 공공부문 노조들은 정부와 계속되는 싸움에 숨을 헐떡이고 있다. 함께 손잡고 정부에 대항했지만 일부 노조들
평일 낮 서울 혜화동 대학로가 "노동개악 저지" 함성으로 뒤덮였다. 공공부문 노동자 1만5천여명이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섰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공노동자 총파업으로 노동개악을 반드시 막아 내자"고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대학로에서 '쉬운 해고·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공공노동자 파업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공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변호사법이 금하고 있는 수임제한 조항(제31조)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언론노조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사장이 학교법인 김포대학의 임시이사 선임 사건을 수임
공공부문 노동자 2만여명이 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퇴출제 도입을 앞세운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공공노동자 파업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을 희생양 삼아 노동개악의 속도를 내려는 정부에 맞서기 위해 15일 선도적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이 단식을 중단했다. 지난 8월31일 쌍용차에 정리해고자 복직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 45일 만이다. 지부는 14일 "대표교섭을 통해 핵심 쟁점들을 풀기 위해 김 지부장이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으로 후송됐다. 치명적인 건강악화는 없지만 장시
우체국 비정규 노동자들이 급식비 지급을 위한 관련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전국우편지부(지부장 이중원)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에 대한 밥값 차별이 중단되도록 예산을 증액하라"고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에는 우편집중국·우체국에서 일하는 우정실무원과 재택집배원·상시
코레일관광개발이 노조간부와 조합원을 해고·강등·감봉한 행위가 부당징계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이 나왔다. 13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는 지난 12일 심판회의에서 코레일관광개발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부산지방노동위원회 판정에 대해 청구한 재심사건에서 초심 판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 결정은 서울지노위·부산지노위가 각각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가가 집필하는 국정교과서로 발행하기로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학부모단체는 물론이고 역사학계조차 "집권세력이 영구집권을 위해 아이들의 역사인식을 지배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두고 사회적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오후 정부세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사회보장사업 정비정책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 대책이 복지를 축소하면서 공공부문 일자리까지 없앨 것이라는 비판이다. 공공운수노조·참여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사회서비스시장화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복지재정을 축소하려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국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장기요양 돌봄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두고 노동계와 업계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전국요양보호사협회와 한국민간장기요양기관협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이 같은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이 10개월째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이진욱씨는 보건소 방문간호사다. 2013년 이전까지 방문간호사는 정부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2년 넘게 일해도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에 따른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그러던 중 정부가 2013년 1월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기간제법 예외사유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방문간호사들이 201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정책이 개혁인지 개악인지를 묻는 국민투표가 노동·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시작됐다. 전국 1만3천5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던 2012년 대통령선거에 버금가도록 1만여개의 투표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의사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와 국민투표제안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새누리
연세세브란스빌딩 시설관리 노동자 해고사태가 일단락됐다. 노조와 연세대재단이 해고자 일부에 대한 고용승계와 생계비 지원에 합의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재단빌딩분회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 로비에서 복직투쟁 타결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분회와 재단은 지난 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교섭에서 해고자 7명 중 4명을 연세대가 순차적으로 고용하
청년·학생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중단을 촉구했다. 자신들이 미래에 겪게 될 비정규직 사용기한 연장에 따른 상시적 고용불안과 임금피크제를 통한 임금삭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과 청년공동행동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고용과 나쁜 일자리를 양산시키려는 정부와 기업의 탐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하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지하철 강남역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미흡한 후속대처를 비판하며 서울메트로와 하청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북대병원의 비상경영이 수익성·효율성에 치중돼 의료의 질을 후퇴시키고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처우개선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을 목표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유기홍 의원이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