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하르츠는 금속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끝에 폭스바겐 임원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3년 폭스바겐은 창업 이래 최대의 경영난에 봉착했다. 회사 재정상태로 보면 2만명에서 3만명을 감원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때 등장한 인물이 폭스바겐 인사담당 이사로 부임한 페터 하르츠였다. 하르츠는 노동시간단축과 고령노동자 단계별 퇴직, 신규노동자 단계별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의 노동이사였던 페터 하르츠의 이름을 딴 ‘하르츠 개혁’은 1990년대 10% 내외로 치솟았던 독일의 높은 실업률을 잡기 위해 2003년부터 3년간 추진된 노동시장 개혁방안이다. '어젠다 2010'으로도 불리는 하르츠 개혁은 실업자에 대한 지원 중심으로 이뤄진 독일사회 복지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침체에 빠진
인도네시아 수방·보고르 지역 노동국·노동계 대표단 4명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 초청으로 18일 방한했다. 2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노사정 기관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밤방 테구 하토요 보고르지역 노동국 노사관계과장 △우난 쿠스난자야 헨드리아나 수방지역 노동국장 △토토 수나토 섬유봉제가죽노련 수방지역 의장 △수크마야나 금속전기기계노련 보고르지역
최근 직장내 성희롱 외에도 집단 따돌림과 과도한 업무 부여, 부당전보 같은 직장내 괴롭힘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이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진단이다. 일본에서도 심각한 직장내 괴롭힘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직장
노사발전재단이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정책자문 사업을 실시한다. 안성근 재단 국제노동센터장과 삿 사모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차관보는 11일 오후 프놈펜에 있는 노동직업훈련부에서 만나 정책자문 시행을 위한 이행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 체결에 따라 재단은 캄보디아 근로감독관 역량강화와 최저임금제도 개선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ITUC-AP)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ITUC-AP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전부터 싱가포르에서 운영위를 열고 총회 개최 일정과 장소를 결정한다. ITUC-AP는 애초 이날부터 네팔 카트만두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말 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행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서면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총을 중심으로 한국 노동계가 지원활동에 동참한다. 민주노총은 네팔 대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1차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노동절 노동자대회 현장에서도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중화전국총공회 방한 대표단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매일노동뉴스를 방문했다. 중국총공회가 매일노동뉴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국 매일노동뉴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과거 중국총공회 자매지인 전국 7대 일간지에 해당하는 공인일보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한국에는 그 같은 규모의 노동매체는 없지만 독립매체이자 국내 유일 노동일간지
중국 내 한국기업 노동자 10명 중 9명(87%)이 1년 미만 단기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 초청으로 지난 19일 방한한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은 23일 오후 서울 공덕동 재단 강당에서 중국 노동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양쥔르 중국총공회 조직부 부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중국 내 한국기업의 조화로운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해상노련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임기택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맹은 19일 "임기택 후보가 당선되면 해운과 조선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IMO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선박 안전과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간 협력을 촉진하고 국제협약을 채택하는 활동을 한다. 170개국이 정회원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한·중·일 3국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확산을 위한 인적자원개발포럼을 14일부터 사흘간 국내에서 개최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올해로 3년차인 ‘ASEAN+3 인적자원개발포럼’이 인천 부평구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원에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공단
최근 독일 노동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유럽 국가들이 12%대의 높은 실업률에 시달릴 때 독일은 4~6%대의 안정적인 고용상황을 유지했다. 2009년 이후 독일 고용률은 최대 73%를 기록하는 등 7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로존 통합 이후 성장 속도가 가팔라진 독일 경제상황 혹은 하르츠법을
높은 독일 고용률은 노동시간 단축·조정 정책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르트무트 자이페르트(Hartmut Seifert) 독일 한스-뵈클러(Hans-Bockler)재단 전 경제사회연구소장은 25일 “높은 독일 고용률은 하르츠 개혁이 아니라 노동시간단축과 조정 정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혁 모범사례로 꼽은 독일 하르츠 개혁
사회주의 붕괴 이후 러시아와 동유럽국가의 민중운동에 대해 한국 진보진영이 보다 이해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신자유주의·민족주의·서구세력의 영향 등 다양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계노동운동사연구회(이사장 김정근)는 25일 저녁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주의 붕괴
하르츠 개혁은 독일 경제와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양대 노총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과 독일의 노동시장 개혁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노사정 협상과 관련해 비슷한 사례로 독일 하르츠 개혁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에버트재단을 대표해 주제발제에 나서는 하르트무트 자이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국제노련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ITUC-AP) 운영위원회 기조연설에서 다국적기업의 투기적 투자활동에 대한 국제노동계의 관심을 호소했다.김동만 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ITUC-AP 운영위에서 하이디스테크놀로지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최대 주주가 대만
제23회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한국 정부가 민영화를 위해 물 관리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충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는 물 민간위탁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물 인권에 기반을 둔 정책을 다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 일대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이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9일부터 5박6일간 일정으로 서울가든호텔에서 국제워크숍을 한다. ‘사회적 대화를 통한 아세안 지역의 노사관계 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ILO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아세안 회원 9개국 노사 대표 17명이 참가한다. 엄현택 사무총장은 개회식에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빈곤층이 늘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이 2일부터 5박6일간 베트남 노동계와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노사관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베트남 대표단에는 △즈엉 쑤언 훙 타이응우옌성 노동연맹 위원장 △응웬 딘 칸 빈즈엉성 노동연맹 부위원장 △트란 티 반 하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해외인력국 정보홍보팀장 △부 티 투안 해외인력센터 인력채용부 부팀장이 참가한다. 대표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 법외노조화와 전교조 교사 고발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공동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연대는 1일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전교조 법외노조화 사건에 대해 국제 인권법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에 답변을 요청했다"며 "정부 답변을 반박하는 자료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