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대선후보 순차토론회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거부로 무산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 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박 후보를 향해 일제히 집중포화를 가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도 “박 후보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김현미 문재인 캠프 소통2본부장과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이날 오전 영등
새로운 교육을 바라는 교육주체들이 "교육혁신을 이룰 교육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지난 3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3 새로운 교육 실현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학생·학부모·교사들은 "경쟁 위주에서 협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바꾸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 교육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교육대통령의 조건으
투표권보장국민행동은 1일 투표시간 연장 국민청원 서명용지를 국회에 전달했다. 국민행동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보름동안 전국에서 ‘선거일 유급공휴일 지정·투표시간 9시까지 연장’ 국민청원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렇게 모은 9만5천746명의 청원 서명용지를 국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오는 15일까지 투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에 대한 학부모 단체의 반발과 교원단체들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진정한 의미의 교권보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김상희 민주통합당 의원과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주최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교과부의 교권보호대책,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이 1일 선거일 유급공휴일 지정과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10만 국민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1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은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을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국민청원 참여자수는 10만여명에 달한다. 공동행동 관계자는 “투
전국기간제교사협의회(전기협)가 “지난 3년 동안 받지 못한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한 미지급 성과상여금 청구소송을 31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당초 예상했던 1천명을 두 배 초과한 2천721명의 기간제교사가 소송에 참여했다. 전기협·전교조·민주노총 법률원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
“재계약 시점이 오면 노조원들은 재계약 안 되게 할 거라고 실장님이 말했어요.” “팀장님이 ‘(서울시가) 직접고용할 것 같으면 내가 상담원 하겠다’고 말하더라고요.” 서울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출범한 다산콜센터 노조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콜센터 위탁업체들로부터 노조 탈퇴를 강요당하거나 따돌림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희망
민주노총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언운동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리해고 없는 세상 만들기'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선언운동과 연대행동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대선공간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선정국에 여야 할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자 진보·보수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교과부는 지난 16일 학교 실용영어 교육 강화 취지에 따라 내년부터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올해보다 2천300명 확대·선발하고, 이들이 원할 경우 심사를 통해 동일 학교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덕성여대 99학번인 주부 박은경(32)씨는 지난 16일 졸업생 신분으로 교내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옛 재단의 복귀를 반대하는 시위였다. 박씨는 “(내가) 학교에 다닐 때 비리로 쫓겨났던 옛 재단측 인사들이 다시 복귀했다고 들었다”며 “후배들이 또다시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인 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대학 교육환경을 안정시키겠다며 2
홀트일산복지타운·요양원에서 10년 넘게 중증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김영이(가명)씨. 혼자서 뇌병변장애·지체장애 등 중복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10명을 돌본다. 김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주·야간 근무가 바뀌어 늘 피곤하고 멍한데, 야간에 일을 할 때는 뜬눈으로 밤을 새워 특히 힘들다”고 말했다. 24시간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는 생활지도교사들은 주야 맞교대
“3억원만 좀 빌려 주세요.” "36개월 무이자로 3억원을 빌려 달라"는 내용의 메일 한 통이 지난 15일 앞으로 왔다. ‘거금’ 3억원을 이렇게 겁 없이 빌려 달라는 이가 누굴까. 발신인을 보니 인권재단 사람(상임이사 박래군)이다. 메일을 보낸 활동가 정민석씨는 16일 “애물단지 같던 인권센터 건립이 시민들의 참여로 막바지로 향하고 있
올해 대선부터 투표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고,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하기 위해 노동·시민·사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민주노총·참여연대·경실련·한국진보연대·한국 YMCA 전국연맹·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투표시간연장 2030공동행동 등 140여개 단체들이 참여한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은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투표권을
“문 열어라!”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설립자 고 김지태씨의 유족들은 굳게 닫힌 정수장학회 문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정수장학회의 MBC·부산일보 지분매각 밀실추진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15일 김지태씨의 유족들이 서울 정동 정수장학회를 찾았다. 하지만 끝내 문은 열리지 않았다. 유족들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어
연말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민주·진보진영 후보가 시민참여형 방식으로 선출된다. 시민추대위로 등록한 회원들의 투표와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다음달 4일 후보를 확정한다. 15일 출범한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선룰과 일정을 발표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가 파업재개를 포함한 끝장투쟁에 나섰다. 정수장학회와 밀실거래를 통해 MBC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김재철 사장으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겠다는 결심이다. MBC본부는 15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김재철은 자신의 마지막 승부수인 MBC 매각계획을 절대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민주노총이 정권과 사용자·노무컨설팅 등이 결합된 ‘노조파괴’에 대한 대응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산업현장 폭력용역 청문회’를 통해 창조컨설팅이 개입한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폭로됐으나 민주노총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노총은 15일부터 19일까지 각 지역 노조파괴 관련 사업장·관할 경찰서·지역노동청과 청와대
1년 전 미국 월가 시위가 벌어지자 우리나라에서도 ‘여의도를 점령하라-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집회가 열리는 등 ‘약탈적 금융사회’를 향한 대중적 저항운동이 벌어졌다. 1년여 동안 이들이 주장했던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시스템’은 마련됐을까. 백성진 금융소비자협회 사무국장은 14일 와의 통화에서 “여의도 점령운동 이후 금융당국이 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11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사퇴의사를 공식화했다. 올해 연말로 예정됐던 임원직선제를 집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중집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선거제도가 혁신의 모든 것은 아닐지라도 결정사항을 집행하지 못한 책임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저에게 있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가 10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생활지원금 ‘희망바구니’를 전달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곡동 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8천6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서울대교구·광주대교구·대구대교구·부산교구·수원교구·인천교구 등 6개 교구에서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