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지부 결성을 맞아 지난 3월부터 문화예술인노조를 이끌고 있는 정대홍 위원장(60)을 만났다. - 문화예술인노조는 아직까진 노동계에서는 좀 생소하다. 결성 계기는. “문화예술인들은 불합리적인 제도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소외받아 왔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우리도 노조를 결성하자’는
“저들의 목소리가 다 들립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기약 없는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이틀째인 30일 오후. 국회본청 정문 앞 농성장에서 바라본 여의도 스카이라인은 아름다웠다. 적당한 높이의 가지런한 빌딩들과 넓게 뚫린 아스팔트 도로. 깨알같이 작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오간다. 생기 넘치고 아름다운 도시의 풍광은 그러나 결코 평온하지 않았
"한국 TV드라마에는 상품미학은 존재하지만 동시대성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한국 TV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개혁시민연대 주최 'TV프로그램 연속기획 세미나'에서 문화연대 이원재 사무처장은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 드라마는
- 언제쯤 준비위를 떼고 정식 노동부공무원노조로 출범하는가. "노조는 자주적으로 단결해 결성하는 것이다.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는 공무원노조)법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때가 되면 조합원 총의를 얻어 노조로 전환하겠다." - 현재 조합원의 핵심 요구사항은. "노동부에는 근로감독과, 산업안전과, 고용평등과 등의 부서가 있는데, 특히 근로
이정식(44) 한국노총 전 대외협력본부장이 29일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3급 상당)으로 첫 출근한다. 지난 4월 한국노총 녹색사민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로 19년을 일해 온 한국노총을 떠난 뒤 4년제 사이버 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직업사회와 노동’ 등을 강의하는 전임교수로 활동해 온 이 보좌관은 지난 26일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다큐멘터리 '환희와 고통의 추억'을 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소설가 남정현의 '분지'를 비롯해 1970-80년대 필화사건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고은, 신경림, 염무웅 씨 등이 출연해 1974년 11월 자유실천문인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작가회의 창립배경을 증언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외 골프여행객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부 부유층의 무분별한 해외골프 여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관세청 김해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월-10월까지 4천996건이었던 김해공항을 통한 골프채 휴대반출 신고건수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7천376건으로 50% 가까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27일 오후 종로 영풍문고에서 `힘내라 진달래'의 저자 사인회를 갖는다. 노 의원이 지난 10월 출간한 `힘내라 진달래'는 민노당 중앙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경험한 지난 4.15 총선 선거운동 과정과 첫 원내 진출 이후의 뒷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노 의원은 자신의 저서에 대해 "노동자 농민의 정치세력화의 결실인
힘겨운 말이었다. 말하는 이가 힘겹게 뱉어내는 말이었고, 듣는 이의 마음을 깎아 힘겹게 만드는 말이었다. 그의 언어는 ‘절규’였다. 그의 강의도 절규였고, 그와의 인터뷰도 절규였다. 쏟아낸 말을 세상에 뿌려대며 그는 절규했고, 말이 뽑아낸 더운 땀방울을 닦으며 또 절규했다. 30여년 전 으로 절규했던 그는 ‘여전히’ 세상을 향
현행 지상파 방송에 문화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문화연대 주최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텔레비전과 문화다원성, 그리고 시청률 : TV의 문화다양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방송의 문화다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외대 김영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KBS 방송문화연구팀 홍경
행정자치부의 고발 방침에 정면 도전장을 낸 이갑용 울산동구청장을 26일 국회에서 만났다. 이 구청장은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2002년 6·13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됐다. - 행자부에서는 이 구청장이 공무원노조의 파업을 부추기고 지지했다고 하는데. “파업을 지지하거나 동의한다고 말 한 적이 없다. 파업을 하고 말고는 노동자들이 알아서
올 들어 여성노동자의 이야기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전순옥 박사의 , 박수정 작가의 , 그리고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한여노협)에서 8명의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 70년대 숨겨졌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복원하는 이 과정은 민주노조의 산고를 겪었던
“우리 정부가 국가간의 약속을 15년간이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국제조직의 압력에 굴복해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 약속을 이행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2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TUAC(노조자문위원회)총회에 참석하고 지난 24일 귀국한 김지예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25일 기자와
많은 아이들이 죽어나갔다. 그들은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그들의 죽음은 결코 ‘자살’이 아니었다. ‘한방’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입시라는 전쟁터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이들의 죽음은 결국 ‘사회적 타살’이었다.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다”던 그 시절의 음울한 ‘유행어’는 치기도, 감상도 아닌 절박함이었다. 1994년이 되자 학력고사가 사라지고
소유구조 개선, 제도개혁, 프로그램 개혁 등을 뼈대로 하는 공익적 민영방송 실현을 요구하는 언론노조 iTV지부의 파업에 대한 언론계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방송위원회의 iTV 방송재허가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3일 현재 공익적 민영방송을 촉구하는 iTV지부의 파업이 15일째를 맞고 있다. ⓒ 매일노동뉴스
서울아트시네마는 26-28일 노동자뉴스제작단이 제작한 영상물을 모아 상영한다. 지난 1989년 결성된 노동자뉴스제작단은 첫 작품 ‘노동자 뉴스 1호’를 내놓은 이래 75편의 영상물을 발표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51번째 행사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는 ‘노동자 뉴스 1호’를 비롯해 최근작 ‘
제2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경기·인천지방 미술순회 전시회 개관식이 2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과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회에서는 경기·인천지역 출품작 입선작 43점과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부문 동상 이상 수상작 29점, 추천작품 15점 등 총 8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26일부터
장애인과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을 춤으로 노래하는 '장애를 넘어 미래를 넘어 세계로 향한 몸짓'이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사장 이철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연화복지원 원장 해성스님의 수화노래 공연 '수화몸짓'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왕성
지난 22일 한국산업안전공단노조 위원장에 당선된 한정애씨는 공공기관 노조 위원장으로서는 드문 여성이며, 노동조합 활동경력도 없다. 그러나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869명(총 선거인 수 914명) 중 466명(54%)이 그에게 표를 던졌다. 내년 1월2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한정애 위원장 당선자를 만나봤다. ⓒ 매일노동뉴스 - 공공기관
국제사회에서 힘을 앞세운 미국의 부당한 외교·군사적 횡포를 지속적으로 고발함으로써 '세계의 양심'으로 불리는 미국 MIT대학의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76). 지배층에 봉사하는 미국 주류언론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 그의 책 '환상을 만드는 언론'(황의방 옮김·두레 펴냄)이 최근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전(前) 캐나다 총독 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