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잇따라 가지고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들어 22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또다시 선거개입 논란에 불을 댕겼다.“하위법령 개정 상반기 최대한 마무리”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경제 분야 정책은 국민의 삶과 아주 밀접한 과제들이기에 먼저 시행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이행했다”며 “GTX-A 개통,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대출 갈아타기
22대 총선까지 6일 앞둔 4일부터 총선과 관련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됐다. 이 기간 동안에는 유권자들 표심은 물론 유권자들이 선거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없게 된다.대통령·여당 지지율 상승, 민주당 하락현재 선거 판세는 어떨까. 현재로서는 전날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예측할 수밖에 없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윤석열 대통령이 미조직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신설을 지시했다. 또 외국인유학생과 결혼이민자가족을 가사육아분야에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 것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노동문제도 지금까지와 다른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높이면서도 노동자들의 보수와 처우가 향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정부가 지난달 27일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해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발표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두고 “기후위기·공적 재정책임을 외면한 부담금 정비가 다수”라는 지적이 나왔다.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3일 이슈페이퍼에서 “주요한 개별 부담금 분석을 통해 정비 방안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정비 대상인 32개 부담금 경감액은 약 2조원으로, 이 중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이 8천656억원으로 가장 크다.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이 제주에 총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연속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
국가인권위원회가 빈곤노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한 데에 보건복지부는 불수용, 고용노동부는 일부 수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복지부 장관에게 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소득 하위계층 노인의 적정한 노후를 보장하고, 기초생활보장 급여 산정시 기초연금 수급액을 소득으로 산입해서 극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자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22대 총선 특집편으로 진행한 3월 조세·재정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참여연대는 매월 조세·재정 국민여론조사를 하고 있다.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하는 부자감세”라며 “이런 부자감세는 세수부족을 초래하고 미래세대 부담으로 전가되기 때문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을 8일 남긴 2일 현재 의료개혁 갈등, 시장물가 상승 같은 대표적인 ‘악재’를 전혀 해소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했지만 2천명 증원을 둘러싼 메시지가 오락가락하면서 소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나가 물가를 점검했지만 ‘대파 논란’만 낳고, 치솟는 물가는 못 잡았다.윤 대통령 “의료개혁 예산 별도 보고하라”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기존에 말했던 과감한 재정지원과 예산 마련을 강조하는
대통령실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규모 변경 가능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일 저녁 KBS 뉴스에 출연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담화문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성 정책실장은 “오랜 기간 동안 절차를 거쳐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뼈대로 한 의료개혁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하면서도, 정부안보다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지만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 의사단체는 기존의 정부 입장에서 전혀 새로울 게 없다고 반발하는 등 의정갈등의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2천명은 최소 규모, 더 나은 방안 가져오라”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TV 생중계를 통한 담화문에서 “2천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이를 결정하기까
올해 1월부터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서울시가 50명 미만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사업주 법적 의무조항인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음식업’을 지원업종에 추가한다. ‘위험성 평가’란 산업안전보건법 36조에 따라 사업주가
입장 변화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을 뼈대로 한 의료개혁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22대 총선을 9일 남기고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면돌파라는 승부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개혁을 둘러싸고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을 해소할 뾰족한 대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불법 집단행동 중단하고 합리적 근거 가져와라”“점진적 증원 가능했다면 27년간 왜 한 명도 못 늘렸나”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TV생중계를 통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대국민담화)에서 “어떤 연
노동관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즉 L-ESG가 국내에서 자리 잡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 국제적인 노동지표를 반영해 노동관점에서 ESG 평가기준 정립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국내 노사정이 ‘최대공약수’로서 구체적인 L-ESG 개념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는 지적이다.“국제노동기준 근거 ESG 평가지표 구축하자”L-ESG평가연구원(원장 김성희·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L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의대정원 확대와 민생·물가 문제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추이가 주목된다. 22대 총선까지 남은 12일간 여야 간 팽팽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윤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34%국민의힘 34→37% 상승 전환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조사한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32%가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실련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총선 후보자 정보(전과·재산)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952명이다. 데이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후보자 전과·재산 내역을 참고했다.952명 중 전과기록을 보유한 사람은 305명(32.0%)로 나타났다. 지역구 후보자 699명 중에서는 242명(34.6%), 비례대표 후보자 253명 중에서는 63명(24.9%)이
경기도가 화물차주까지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경기도는 28일 “배달이나 대리운전 등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대상을 화물차주까지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원사업은 배달노동자·대리운전 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가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총 4총322건을 지원했다.올해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플랫폼 노동자와 화물차주, 사업주 등 총 2천800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80%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올해 새로 지원하는 화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최근 한 육아포털 게시글을 통해 함께 근무하는 여성 직원 중 지금까지 출산휴가는 2명, 육아휴직은 아무도 사용한 사람이 없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여성 직원들은 임신하고 출산할 때가 되면 ‘육아휴직’이 아니라 ‘사직서’를 쓰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서울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고위공직자 10명 중 6명은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이 329억원으로 재산총액 상위 1위를 차지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등 중앙부처 778명,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지자체 1천19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101만원이다. 이 가운데 58.9%가 10억원 이상 재산을 소유했다.
22대 총선을 20일가량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금을 낮추고 규제를 유예하는 한편 민생활력 제고를 이유로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부담금 정비와 규제 유예를 통해 국민의 어깨를 가볍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부담금은 특정한 공익사업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부담하는 ‘그림자 조세’로 불린다면서,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모든 부담금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을 상기했다.그러면서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정부가 중단한 중장년 정규직 채용 지원사업을 경기도가 이어 간다. 경기도는 27일 “50대 미취업자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를 위해 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최대 1년간 9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참여 기업을 5월20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