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여성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한국노총 지역지부 가운데 여성위원회가 조직된 곳은 경기 하남과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속한 성남지부가 유일하다.성남여성위는 이날 오후 성남시 성남근로자복지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강동인 경기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대표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에는 유명해 도로공사서비스노조 수도권본부 위원장, 김지은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장애인고용공단지부 수석부위원장, 김미영 파리크라상노조 여성부위원장, 김은형 엔에치테크지부노조 부위원장 등 4명이 뽑혔다.성남여성위는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고 일과 삶의 양립을
KT&G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뽑혔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사모펀드와 함께 방 후보를 반대해 향후 경영 개입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KT&G는 28일 오전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방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담배인삼노조(위원장 김의현·사진)는 이날 주총장 앞에서 기업은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다.KT&G 사장 자리를 둘러싸고 내부와 외부 주장이 엇갈렸다. 노조를 비롯해 업계 인사들은 내부 인사가 사장이 돼야 한다며 방 후보를 지지했다. 반
한국노총이 노조회계 공시 등 정부가 추진한 노동정책으로 노사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피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 총선 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및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 실태조사’를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한다. 한국노총 전체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목적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올해 인적자원 관리와 노동교육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부산본부는 26일 오전 부산 연제구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부산본부는 올해 사업방향으로 △취약노동계층을 위한 노동기본권 보장 강화 △노사협력 HR(인적자원) 체계구축 △노동자 및 부산시민 교육복지증진사업지원 △고용확대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미래노동 위기 해결 등을 설정했다.특히 중점을 둔 인적자원 관리와 노동교
KT노조(위원장 김인관)가 수년째 반복하는 큰 폭의 인력감축과 높아지는 노동강도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노조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KT분당사옥에서 2024년도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KT는 1998년 정부의 민영화 기본방침 발표 뒤 2002년 8월 민영화가 이뤄진 즈음부터 매년 큰 폭으로 인력을 감축해 왔다. 1998년 5만6천명이던 직원은 서너 차례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최근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천명 가까이 지속해 인력이 줄
건설노조와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유족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신 방조’ 의혹을 부추긴 것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건설노조는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분신 방조’ 사건 각하 결정이 나온 뒤에도 원희룡 전 장관은 자신의 허위 주장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며 “고인과 유족, 건설노조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다.강원경찰청은 지난 4일 건설노조 간부의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각하했다. 한 차례 무혐의 종결 처분한 사건에 같은 내용의 고발이 접수돼 각하 처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한 박홍배 후보가 금융노조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노조는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산별중앙교섭을 준비하는 한편 총선투쟁도 본격화한다.25일 금융노조는 “박홍배 위원장이 지난 24일자로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8번에 이름을 올린 상태에서 노조를 이끌어 왔다. 노조는 정치위원회 논의를 거쳐 총선공약을 발표하는 등 총선 대응을 준비해 왔다. 대표자가 선거에 출마할 경우 소속 단체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를 두고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했다.노조는 지난 22일
공무원 노동자들이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 간 승진 차별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시군구연맹(위원장 공주석)은 25일 오전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은 “지난 1월 행안부는 국가직 공무원의 최저 승진 소요 연수를 단축 시행하고 있으나 지방직 공무원은 의견수렴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 노동자들이 정년퇴직을 해도 즉시 연금을 받지 못하는 소득공백 문제를 해결하라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이해준)는 25일 오전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농성장을 설치했다. 이들은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시 정부가 공무원의 소득공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태까지 지
김현준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을 외쳐 묻다가 경호인력에 강제로 제지·격리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부는 “대통령실은 입을 틀어막더니, 국민의힘은 자기 귀를 틀어막은 채 다른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25일 한국노총과 지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두 차례 유회된 탓에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사업 공백’ 상태가 길어지게 됐다. 차기 대의원대회 일정이 4·10 총선 이후로 잡혀 지난해 확정한 총선방침 집행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될 전망이다.24일 취재 결과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유회된 대의원대회를 4월22일 열기로 정했다. 전국의 대의원들이 한 장소에 집합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 거점별 장소에 모인 뒤 회의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대의원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형식을 두고 대의원들이 모바일로 안
한국노총이 올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가결한 조직혁신 규약 개정안 시행을 위한 규정 개정에 나선다. 범죄경력자의 피선거권을 제한하기 위해 선거 입후보 등록시 범죄경력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규정에 담는다. 한국노총은 27일 오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27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규약 제·개정 안건을 처리한다. 조직혁신 규약이
한국지엠 전·현직 노동자들이 암 투병 중인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의 쾌유를 기원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대규모 정리해고를 불러온 대우차 부실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한 김우중(전 대우그룹 회장) 체포결사대 활동 당시 프랑스 현지에서 도움을 줬던 홍 은행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22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안규백) 등 한국지엠 전· 현직 노동자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의 홍 은행장 자택 인근에서 후원 모금액을 전달했다. 홍 은행장은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사회 운동을 계속해 왔다
방위사업 노동자들이 노동 3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22대 총선에 출마한 정당과 후보자에게 요구했다. 방위사업노동자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사업법과 국방과학연구소법이 방위사업 노동자에게 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용해 노동 3권을 부정하고, 방위사업체 노동자는 노조설립과 교섭은 가능하나 단체행동권이 전면 부정
금속노조가 지난 20일 노조 주최 집회에서 서울 도심 행진 중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부상당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사과를 촉구했다.금속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허락된 장소까지 행진조차 보장하지 않았다”며 “토끼몰이하듯 조합원을 뒤쫓는 등 경찰력 행사로 갈비뼈가 골절된 조합원 포함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연행된 조합원 14명은 이날 오후 전원 석방됐다.노조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했다. 주최측 추산 4천여명이
건설노동자들이 정부의 제2의 건폭몰이 시도를 규탄했다.건설노조(위원장 장옥기)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여러 용산발 여론 악화와 함께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이 속출된 건설경기 불황을 노조 탓으로 돌려 지지율을 올리고자 하느냐”며 “지난해 대대적 건폭몰이로 양회동 열사가 가족과 동료 곁을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정부가 다시 시도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제2의 건폭몰이 탄압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저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옥기 위원장은 건폭몰이는 국가폭력이라고 비판
도로교통공단노조(위원장 박무혁)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하위직 개선에 힘을 싣고 정부의 직무·성과급제 확대 정책은 저지하기로 했다. 노조는 21일 오후 강원 원주 공단 본사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공단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하후상박’ 개념을 적용한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노조 위원
한국노총에서 건설부문 노조 조직 문제를 두고 조직갈등이 점화할 분위기다. 전국섬유·유통노련은 명칭을 전국섬유·유통·건설노조연맹으로 변경해 건설 조합원 조직화에 나서고, 연합노련은 연맹 내 건설부문을 분리시켜 별도의 건설연맹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위원장 비리 문제 등으로 조직 제명된 건설산업노조는 최근 한국노총을 상대로 제명무효 확인소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동자들이 고용안정 보장과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웰리브지회는 21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추고 노조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공무원연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저연차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공무원연맹은 21일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연맹은 “기획재정위 차원의 저연차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공무원보수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