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요지단체교섭권은 근로자 내지 노조의 권리로 사용자는 근로자 등이 단체교섭권을 행사할 경우 그 요구에 응할 의무만을 부담할 뿐이다. 원고가 노사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단독 내지 원고보조참가인들과 공동으로 참가인 조합과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해야 할 뿐 원고보조참가인들에게 원고와 공동으로 교섭할 법적인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원고보조참가인들은 이 사건 결과와 무관하게 현재와 같이 참가인 조합의 단체교섭요구에 응할 의무를 부담할 뿐이다. 따라서 원고보조참가인들은 이 사건 소송 결과에 대한 직접적·법률적 이해관계가 없다.나아가
판결요지풀타임 근로시간면제자인 원고들도 근로면제 기간 동안 지급받은 이 사건 각 수당에 관해 재산정된 통상임금에 따라 이 사건 미지급 수당을 청구할 수 있다. 근로시간을 면제받은 피고의 근로자들 중 교대직 근무자들은 이 사건 각 수당 중 야간근로수당만을 지급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교대직 근무자들의 월평균 야간근로시간인 60시간과 비슷한 수준의 야간근로수당을 지급받은 것으로 보인다. 근로시간면제자 중 상주 근무자들은 기본연장근로수당을 지급받지 않았다. 피고의 근로시간면제자들이 지급받은 임금은, 동종·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동일·유사 직
2월7일 수요일 중앙노동위원회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나이스엔지니어링 주식회사(쟁의조정) 에이치엠엠해원연합노동조합-에이치엠엠 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10시, 볼보그룹코리아 주식회사(부당해고) 서귀포운수 주식회사(부당전보) 에스케이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원 앤 온리 헤어(부당해고) 포커스미디어
대상판결 : 대법원 2024. 1. 11. 선고 2021다253765 판결1. 사건의 경과 피고는 철강공업의 체계적 육성에 관한 사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이다. 원고들은 피고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노동자로서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 지회에 소속돼 있는데, 피고는 통상임금 범위에 정기상여금을 제외하고 있었다. 원고들은 피고에게 2010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정기상여금을 추가한 통상임금으로 재산정한 법정수당 및 위와 같이 재산정한 법정수당 및 단체보험료 등을 추가한 평균임금으로 재산정한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1월31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국민연금공단(부당감봉) 오후 1시30분, 재단법인 구리시청소년재단(부당해고) 주식회사 로체건설(부당해고) 전국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혜화학원(노동쟁의 중재) 오후 2시30분, 창영산업 주식회사(부당감봉 및 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경동폴리움(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문화방송(부당강등 및 부당승진누락)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재단법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아로마티카(부당해고) 서울우유협동조합(부당전보 및 부당정직) 오후 3시, 주식
사건 : 중앙 2023부노4 한국지엠 주식회사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신청이 사건은 한국지엠 부평과 창원공장의 자동차 생산공정에서 짧게는 10년 이상 길게는 25년 이상 일하다가 불법파견 소송 취하 및 부제소합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실업자가 된 비정규 하청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사건 개요한국지엠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제기한 불법파견 집단소송이 하급심에서 전부 승소해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한국지엠은 ‘불확실한 사법적인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노조와 정규직 전환 특별교섭을 하다가 이견이 확인되자, 일방적으로 일부 직접생산공정을 인소
1월24일 수요일 중앙노동위원회 전국교수노동조합-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쟁의조정) 오전 10시, 제이티인터내셔널코리아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케이티앤지(부당해고) 재단법인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부당정직)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심슨교육(부당인사발령) 오비맥주 주식회사(부당정직) 3
판결요지열차승무원의 열차승무업무는 필수유지업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필수유지업무를 규정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42조의2 제1항, 노조법 시행령 제22조의2 [별표1]에는 운전업무, 관제업무 등과 달리 열차승무업무가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열차승무원의 업무는 열차승강문 안전취급, 열차의 출발전호, 열차 무선 교신, 도중 정차역 도착 시 비상정차 등 조치, 열차 퇴행운전시 추진운전 전호, 열차의 감시 및 정시운전 노력, 기관사와의 방호 협조조치 등인데, 해당 업무 중 필수유지업무와 가까운 성격의 업무가
대상판결: 서울행정법원 2024. 1. 12. 선고 2022구합67661 판결1. 사건 경과 및 철도공사의 주장한국철도공사 노사는 필수유지업무 제도가 시행된 2008년 당시 필수유지업무 결정유지·운영 수준 등의 관한 결정을 받았다. 해당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서는 철도 및 도시철도 사업이 최소 서비스 사업에 해당한다면서 이동권이 보장되는 열차의 운행수준(운행률)을 먼저 정하고(60% 전후, 통근형 일반열차 및 광역철도의 경우 출근시간대 100%, 퇴근시간대 80%), 이러한 운행이 가능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해 대상직무별 유지
판결요지망인에게 업무상 스트레스로 우울증상이 발생·악화했고, 망인은 정상적인 인식능력이나 행위선택능력, 정신적 억제력이 현저히 저하돼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에서 자살에 이르렀다고 인정된다. 따라서 망인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므로 이와 다른 전제에 선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망인은 2017년 11월25일부터 2018년 6월23일까지 R의원에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처방받아 약 6개월 동안 복용했다. 6개월 동안 원고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나 개인적으로 남긴 글에서 망인이 불안감, 우울감
대상판결 : 창원지방법원 2022구합52919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사건1. 사실관계망인은 2005년 1월17일 증권사에 입사해 그때부터 2008년 3월23일까지는 A지점, 2008년 3월24일부터 2017년 12월17일까지는 B지점, 2017년 12월18일부터는 C지점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7월3일 오전 주거지 방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돼, 배우자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원고(망인의 배우자)는 망인이 영업실적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고, 2017년 12월18일 소속 지점 변
1월17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에이치에프파트너스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알펜시아(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지성이엔지(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덴탈비서(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티웨이항공노동조합-주식회사 티웨이항공(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이패스씨앤아이(부당해고) 오후 2시, 더 피움 필라테스 정릉점(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비앤비(부당해고) 오후 4시 1월18일 목요일중앙노동위원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롯데카드 주식회사(쟁의조정
1월1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동래정씨대종중(부당해고) 태고종합건설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신니개발(부당해고) 고창군(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한국제일(부당해고) 재단법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부당정직) 한국전력공사(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향우종합관리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광명건설기계상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에스아이이센트럴(부당해고) 비피코리아 주식회사(부당채용취소) 오후 4시, 그린코스
판결요지참가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고 원고는 참가인의 실질적 사용자인데 이 사건 인원 감축 통보로 참가인을 해고하면서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제27조를 위반하였는바, 이 사건 인원 감축 통보가 부당해고임을 인정하고 해고기간 임금 상당액의 지급을 명한 이 사건 재심판정은 적법하다. 참가인의 업무 내용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운영자가 앱 등을 통하여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정해졌고, 참가인이 그러한 틀을 벗어나 자신의 업무 내용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참가인은 노무 제공 과정에서 앱
대상판결: 서울고등법원 2023. 12. 21. 선고 2022누56601 판결1. 들어가며혹자는 이 사건 판결을 ‘플랫폼 종사자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첫 번째 법원 판결’로 평가한다. 온전히 동의하기는 어렵다. 물론 타다 사업에 모바일 앱이 활용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유만으로 프리랜서 타다 기사들이 디지털 플랫폼 산업의 발현으로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노동 종사자의 전형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단지 작업 수행 과정에서 앱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에게 ‘플랫폼 종사자’라는, 그 의미도 용례도 아직 일의적으로 확립되지
1월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서울대학교병원(부당해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부당해고) 에스아이테크 주식회사(부당해고) 오전 9시30분, 한국전력공사(부당해고) 성신에스티에이 주식회사(부당해고) 오전 9시40분, 재단법인 노사발전재단(부당감봉) 전남개발공사(부당직권면직) 오후 1시30분, 삼전프라자 상가 관리단(부당해고) 이원컴포텍 주식회사 및 주식회사 다인산업(부당해고) 사단법인 대한산업보건협회(부당정직) 오후 2시30분, 노원문화원(부당전직) 주식회사 뉴링크(부당채용취소) 모니터컨설팅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지멘스헬시
판결요지구 근로기준법 53조1항은 1주 단위로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설정하고 있으므로 연장근로는 같은 법 50조1항의 ‘1주간’의 기준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근로라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구 근로기준법 53조1항이 ‘50조의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해 50조2항의 근로시간을 규율 대상에 포함한 것은 당사자 간 합의하면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다는 의미이지, 1일 연장근로의 한도까지 별도로 규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구 근로기준법은 ‘1주간 12시간’을 1주간의 연장근로시간을 제한하는 기준으로 삼는 규
대상판결 : 대법원 2023. 12. 7. 선고 2020도15393 판결2018년 3월20일 개정된 근로기준법 2조1항에는 기존에 없던 문장이 새로 담겼다. “1주란 휴일을 포함한 7일을 말한다”는 문장이다. 당연하게 보이는 이 문장이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신설된 이유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근로기준법 50조1항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는 조항에서 ‘1주’의 의미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해석의 분분함 덕분에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래 우리나라 법
12월27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10시, 서울시 서울의료원(공정대표의무 위반) 주식회사 엘켐텍(부당해고) 동우건설 주식회사 등 4개사(부당노동행위) 한국국토정보공사(쟁의조정) 오후 1시30분,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부당해고) 주식회사 에스비엠인터네셔널(부당해고) 주식회사 로체건설(부당노동행위) 오후 2시30분, JP통신(부당해고) 주식회사 유창이앤씨(부당해고) 삼지토건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충원종합관리(부당해고) 주식회사 오주건설(부당해고) 수가람건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