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장이 불법을 저지른 기업주 처벌을 촉구하며 항의노역에 돌입했다.1일 기륭전자분회에 따르면 유 분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구치소에서 스스로 노역에 들어갔다. 유 분회장은 앞서 서울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의한 벌금을 낼 수는 없다"며 "야반도주한 최동열 회장을 만나러 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현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하려는 정부의 드라이브가 가속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투쟁을 상반기 집중 배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부문 공동파업을 추진한다. 공공운수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소회의실에서 성과연봉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관련 투쟁계획을 밝혔다. 노조는 5~6월을 상반기 집중투쟁 시기로 잡았다.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성과연봉제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산하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집중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공공연맹은 28일 오전 세종시에서 연맹 산하 공공기관노조 대표자들과 회의를 열고 '해고연봉제 분쇄를 위한 중앙공공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5월 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성과연봉제 선도기관&midd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노조를 설립한 집배원들을 찍어 감사하고 부당하게 전보시키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집배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제1노조인 우정노조를 탈퇴한 직원들이 설립한 노조로 이달 13일 출범했다. 노조에 따르면 일부 조합원들이 지난달부터 소속 지방우정청·우체국 감사실로부터
자기 일터 지키는 것도 벅찬 세상에 자기 일터를 넘어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노조가 있다. 케이블·통신 간접고용 노동자와 콜센터 노동자들이 모인 희망연대노조 이야기다. 2009년 설립된 희망연대노조는 2011년 씨앤앰지부가 임금·단체교섭에서 확보한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을 들고 지역사회의 문을 두드렸다. 1회성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정부가 이달 말로 정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직원들이 이를 부결시키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국전력 발전부문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은 27일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동의서를 징구한 결과 대상 직원의 49.6%에 그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과반수 노조가 없는 상태인데, 3직급 이하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의 성과연봉제 저지 노숙농성이 26일로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농성을 응원하는 노동계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이날 공기업정책연대(의장 박해철 LH노조 위원장)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후문 농성장에는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과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수진 의료산업노련 위원장이 방문했다. 세종시 소재 정부부처 소속 공무원노조 대표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비정규 환자이송요원들이 임금인상·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경고파업을 벌였다. 의료연대본부 보라매민들레분회 소속 환자이송요원들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본관 앞에서 파업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이 정부 지침과 서울시 조례를 어기고 비정규직의 삶의 질을 후퇴시키려 하고 있는데도 정부·서울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정 갈등이 2라운드로 접어들 전망이다. 25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6월 공공기관별 성과연봉제 확산 성과를 점검하는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주재한 것은 2014년 5월 이후 두 번째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국제우편물물류센터가 청소제외구역인 외부시설 청소를 노동자들에게 맡기고, 외부시설에서는 청소비용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지부(지부장 박정석)에 따르면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는 청소노동자 12명이 총 2만2천812제곱미터 면적을 청소하고 있다. 지부가 이날 공개한 우정사업본부와 시설관리단이 맺은 '2016년 우정사업 부동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노동자들이 성과연봉제 확대시행에 동의했다. 정부가 지정한 성과연봉제 도입 선도기관인 이들 기관은 조합원 찬반투표로 이같이 결정했다.24일 노동계에 따르면 공공노련 소속 전국전력노조는 지난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재적조합원 1만4천580명 중 1만3천821명(투표율 94.8%)이 투표에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장들을 불러다 놓고 성과연봉제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열었다. 공문을 통해 예산·임금상 불이익도 언급했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21일 오전 서울역에서 산하 공공기관장들을 소집해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강호인 장관이 주재했다. 국토부는 기관별 추진현황
과학의 날인 21일 공공연구기관 노동자들이 "정부의 일방적 지침으로 인해 인건비를 삭감당했다"고 반발했다.공공연구노조는 이날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앞에서 과학의 날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어렵게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으나 인건비 삭감 소식만 들린다"며 "실질적 정년장을 위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저성과자 퇴출제 중단을 촉구하며 국회 앞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노예연봉제 중단' 1인 시위를 벌였다. 성과연봉제 반대 메시지를 정치권에 강조하고 현장 조합원들을 독려하는 취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당선
우체국시설관리단이 현장직원 교육시간에 노조 탈퇴를 압박한 교육담당 중간관리자를 조사하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교육업무에 복귀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우체국 같은 우정사업 기반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기관이다."민주노총 씨 말린다" 교육 뒤 노조탈퇴 잇따라20일 시설관리단과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지회(지회장 박
경북대병원이 노조간부를 지낸 직원을 복무규정의 '품위유지' 규정 위반으로 해고한 것을 두고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경북대병원 의료공공성 강화와 주차관리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를 위한 대구지역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지난달 18
정부가 지정한 성과연봉제 도입 선도기관 노조들이 공동행동에 돌입한다. 선도기관 노조 대표자들이 성과연봉제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기획재정부로부터 성과연봉제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11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 노조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양대 노총 공공부문 5개 노조·연맹이
최근 공황장애를 앓던 서울도시철도 기관사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노동자들이 2인승무제를 포함한 종합대책 이행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5678서울도시철도노조·서울지하철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기관사 근무환경 종합대책을 이행하고 노조와 교섭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관사들은 좁은 지하터널을
행정자치부가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주업) 간부를 중징계하겠다고 밝히자 노조가 “정권의 실정으로 선거에 참패한 책임을 노조에 돌리려는 정치적 술책”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2012년 대선 직후 김중남 전 위원장을 징계한 것을 사례로 들며 이같이 비판했다. 행자부는 복귀 명령에 불응한 김주업 위원장과 박중배 사무처장을 지방공무원법과 지방
복수노조 체제로 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자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기 위해 직원 과반수가 가입한 노조를 구성했다. LH는 과반수노조가 없다는 이유로 직원 개별동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 했다. 18일 공공부문 노동계에 따르면 LH노조(위원장 박해철)와 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위원장 김진만)는 최근 토지주택공사노조를 과반수노조로 정하고 LH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