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에 대한 속도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여주 강천보 현장에서 심야공사를 하던 건설노동자가 또 사고로 숨졌다. 그간 4대강 현장에서는 여주에서 신호수가 덤프트럭에 깔리는 등 한강 사업구간에서 1명, 낙동강에서 4명의 건설노동자가 사망했다. 30일 여주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40분께 여주 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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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화물 등 운수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잇따라 두드려 맞고 있다. 이들을 때린 사람은 다름 아닌 사용자이거나 사용자의 측근이었다. 노동계는 “정부가 친사용자로 기운 것도 모자라 인권의 보루여야 할 국가인권위원회까지 파행을 겪으면서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이 땅으로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29일 운수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택시노동자가 회사 상조회장으
국내 재벌 2세가 야구방망이로 50대 운수노동자를 구타한 사건에 대해 한국노총은 29일 논평을 내고 “노동자를 폭행한 재벌2세를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8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 M&M 전 대표가 화물연대 소속 탱크로리 운전기사 윤아무개씨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와 손발로 10여 차례 구
우리나라에서도 직장 내 폭력으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 2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업무상사고 원인분석 결과 ‘폭력행위’를 당한 노동자는 총 72명으로, 9위를 차지했다.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는 업무상사고 재해자 8천370명 중 0.9%로, 감전사고(0.4%)보다 높았다. 직장 내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도 11
29일 전국공무원노조 부정부패추방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양성윤(사진 가운데) 위원장이 해남군수와 신안군수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 ⓒ 매일노동뉴스 전국공무원노조가 박아무개 해남군수와 박아무개 신안군수의 6·2 지방선거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의 늑장수사를 비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공소시효는 선거 후 6개월까
29일 서울 영등포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성윤 위원장은 해남군수와 신안군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해남·신안군수에 대한 여러 비리의혹에 대해 검찰권력이 정확하게 파헤치지 못하고 봐주기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각종 비리에 연루된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과정을 보면 지역 토호세력에 대한 검찰의 비호가 명확한
경찰이 범죄용의자 인상착의를 설명하면서 '노동자 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26일 민주노총에 보낸 회신공문을 통해 "경찰은 수배전단 작성시 강력사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자 했을 뿐 노동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며 "이번 수배전단으로 국민께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
지난달 6일 타워크레인의 구조적 결함으로 건설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서울 마포 타워크레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계는 "정부가 책임 떠넘기기를 하며 후속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사이 타워크레인의 기계적 결함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