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살률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높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2009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사람은 모두 1만5천413명. 하루 평균 42명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34분마다 1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가 안 된다. OECD 국가들의 자료
전라남도 여수경찰서가 24일 여수지역건설노조 전 사무국장 박아무개(46)씨에 대해 11억원대의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노조 계좌에서 가족 명의의 차명계좌로 빼돌려 43차례에 걸쳐 7억7천322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7년 3월부터 지난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등이 23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고속철도 안전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 매일노동뉴스 최근 KTX 열차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속철도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오전에는 KTX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노조 조합원들을 성향에 따라 배·사과·토마토로 분류해 물의를 빚었던 한국동서발전(주)이 22일 오전 검찰로부터 메일서버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에서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공기업의 메일서버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한국동서발전의 노조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박아무개 전 노무복지팀
대한항공에서 한 달 사이에 노동자 3명이 투신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주에서 비행근무를 마친 권아무개(50) 사무장이 숙소인 ㄹ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투신자살했다. 권 사무장은 87년 입사해 남성 승무원으로 근무해 왔다. 권 사무장은 2009년까지 국제선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부터 국내선에서 업무를 한 것으
대구에 위치한 종합건설업체 우방의 전 노조 위원장이 조합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건설기업노련 산하 우방노조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우방노조 위원장으로 일한 이아무개(45)씨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조합비 중 일부를 개인적인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내부 조사 결과 이씨가 1억1천만원에 이르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노동자나 무급휴직자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긴급 생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정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뒷짐만 쥐고 있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임아무개(46)씨의 통장잔고는 단돈 4만원이었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죽음의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1일 노동계에 따르면 쌍용차 무급휴직자였던 임무창(43)씨가 지난달 26일 평택시 세교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무급휴직자의 복직을 약속했던 회사측이 아무런 해명 없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생계난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에 다니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주장하면서 지난해 25일간 진행된 공장 점거파업을 주도한 이상수 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울산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해 1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께 이 전 지회장이 스스로 경찰서 지능팀을 찾아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이 전 지회장에 대한
검찰이 KT링커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노조의 정치후원금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검찰과 노조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3일 오후 노조사무실과 노조 위원장·사무처장 자택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노조가 지난 3년간 조합원 동의 없이 모두 1억원가량의 정치후원금을 모아 남경필·김효재·김성태·손범규·김선동 한나라당 의원, 이종걸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인근 30미터 높이 광고탑에서 농성을 벌여 온 금속노조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 두 명이 지난 18일 오후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특공대 10여명과 크레인 5대를 투입해 농성 중이던 노덕우(36)·김태윤(35)씨를 끌어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광고탑
지난 2003년 2월18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일어난 대구지하철 화재참사가 올해로 8주기를 맞았다. 당시 참사로 192명이 숨졌고, 148명이 다쳤다. 참사가 발생한 후 수천 명의 승객을 기관사 한 사람이 책임지는 1인 승무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8년이 흐른 지금 1인 승무제는 전국 지하철로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복직을 요구하던 해직공무원들의 농성장이 17일 경찰과 영등포구청에 의해 강제로 철거당했다. 농성을 벌인 지 87일 만이다. 17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양성윤)에 따르면 경찰과 영등포구청은 이날 오전 8시께 경찰 3개 중대와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 '공무원노동자 원직복직 투쟁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했다. 해직공무원 142명은 이
해직공무원들이 87일간 국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면서 요구했던 것은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권에 관한 특별법'(해직공무원 복권 특별법) 국회 통과였다. 이 법안은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소속 의원 50명의 서명을 받아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2009년 12월 대표발의한 것이다. 그러나 1년 넘게 상임위원회조차 통과
17일 오후 대구 중구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8주기 추모 토론회에서 "1인 승무제가 특별한 기준 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인임 원진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다시 되돌아본 대구지하철참사와 철도지하철 안전실태’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지하철 및 광역철도에서는 현재 1인 승무와 2인 승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인력감축과 외주화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KTX 열차 탈선사고는 7밀리미터 너트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잠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탈선사고가 있기 전인 지난 11일 새벽 광명역 선로전환기 조종상자에 있는 노후 케이블을 교체하면서 7밀리
빈소 :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 발인 : 2월14일(월) 오전 8시 전화번호 : 032-340-7308
여수지역건설노조(위원장 주선학) 전 간부가 조합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여수지역건설노조가 박아무개 전 사무국장이 조합비 중 일부를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경찰서와 지역노동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년간 노조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조합비 중 일부를 본
서울 옥수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건설노동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건설노조와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옥수동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임시발판 등을 설치하는 가시설공 김아무개(53)씨가 오전 9시께 후진하는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는 덤프트럭 기사가 후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남 거제 소재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31일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도 사망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조선노조(위원장 성만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내 트랜스포터(선박블록 이동기구) 작업현장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김아무개(56·생산지원팀)씨가 작업현장을 추월해 지나던 지게차에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