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자증권 콜센터 직원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요. - 네, 증시호황으로 엄청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7월 들어 하루 상담전화 건수가 2만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상담원 1명당 160건을 처리하는 셈이랍니다. 지난 3월 하루 평균 문의건수가 9천건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죠. 점심시간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 최근 운수노조가 광양항에서 일하는 항만노동자들을 잇따라 조직하고 있는데요. 신규 조직인만큼 노조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007 첩보작전을 방불케 한답니다. - 지난 23일 설립된 허치슨광양지회의 경우 불과 몇일 전인 16일 4명이 갑작스레 만든 '페이퍼' 기업별노조와 복수노조 논쟁이 일뻔 했는데요. 지회를 설립한 노동자들은 오히려 앞서 기업별노조를
- 기다리고 기다리던 차별시정 사건이 최초로 접수됐다지요? - 예, 7월부터 비정규직법이 시행됐으나 차별시정 사건은 그 특수성, 즉 가장 핵심인 임금차별은 월급을 받는 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이달 20일 이후 첫 차별시정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전망돼 왔었지요. - 첫 사건을 접수시킨 신청인은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 사회가 민주화되었다. 국회권력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도 홈에버.뉴코아 노동자들은 경찰력에 의해 농성장에서 끌려 나갔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YH여성 노동자를 끌어내린 신민당사 침탈이 생각난다”며 “박정희 정권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현 정부는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노동당의 또 다른 인사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가'라고 질문한
-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태해결에 나섰다면서요. - 네, 우리투자증권은 변경된 고용계약서에 서명을 강요하고, 용역을 동원해 노조간부들의 콜센터 진입을 막아왔죠. 이에 대해 노조가 부당노동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근로감독관이 나서서 용역을 철수시키고 출퇴근 시간에 노조활동을
-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경찰력 투입 시점이 임박하면서, 농성 중인 조합원들도 긴장한 기색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조합원들이 "경찰력이 동원된다 한들, 농성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두 곳 농성장 외에도 매일 2~3군데 매장의 영업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인데
- 손해보험노조 그린화재지부가 파업 돌입 직전 접었죠. 회사 입장이 바뀐 건가요? - 조합원들은 18일 총회를 열고 파업돌입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동안 임금과 회장의 독단 경영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벌여 왔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37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보였죠. 투표가 가결될 경우 바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습니
- 지난 13일 비정규직법 조기안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는 이랜드 사태로 촉발된 비정규직법 재개정 요구를 잠재우기 위한 ‘긴급처방’이었는데요. 하지만 결국 이랜드 사태의 향방에 따라 노사정 합의의 실효성도 달린 만큼 이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그런 면도 있겠군요. 노사정 합의가 도출되기까지 사실 적잖은 진통이 있었어요. 노동부
-전국금속노조가 18일부터 산별교섭 성사를 위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에 타격을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중앙교섭에 나오지 않는 사업장과 산별교섭 참가 사업장에 대한 차별 대응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18일부터 20일까지의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산별교섭에 참가하지 않은 사업장은 2시
- 지난 6일 정부의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이 발표된 이후, 사진환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입을 열었죠. - 11일 본지와의 인터뷸에서 사 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을 외국계가 장악하면서 시장의 선순환구조가 완전히 박살났다고 우려했습니다. - 외국인 지분이 높은 것을 지적한 것인데요. - 네, 외국계에 장악된 국내 은행들은 주주
- 10일 아침 노동부 기자실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이랜드 홈에버와 뉴코아 사장과 전격 회동을 했다는 소식이 청와대발로 들려왔던 것이죠. -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 예, 청와대 출입 기자가 이날 국무회의 전 이상수 장관을 만나 이랜드 사측이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노동부로 역으로 들려온 거죠
-국무총리실이 한전KPS 등 몇몇 공기업을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장은 지분을 매각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민영화로 가는 수순입니다. -한전KPS는 화력발전소 설비를 유지·관리하는 일을 하는 한전 자회사입니다. 국가기간산업을 민영화하는 것은 논란이 많습니다. IMF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는 활발하게 추진됐지만 노무현
- 교육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박경양 구로지방 평화의 담임 목사가 이랜드조합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홈에버 월드컵몰점을 찾아 노조를 위한 기도회를 열어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 박경양 목사는 교육계의 진보적 인사로써, 참교육학부모회 대표를 맡기도 했었던 오랜 교육운동가라고 합니다. 현재도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아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 한나라당 대선주자 검증으로 한창 시끄러운 가운데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가 때 아닌 수난에 시달렸다고요? - 예, 다름 아닌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폴리텍대 정수캠퍼스도 연관이 있지 않나 해서 주목을 받은 모양입니다. - 그렇군요. 정수장학회라면 5.16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일장학회를 불법
-바야흐로 공무원 노조 설립신고의 계절입니다. 전국공무원노조도 설립신고를 했고, 물론 권승복 집행부가 한 것은 아니지만요. 민주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도도 설립신고를 했습니다. -민주공무원노조와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가 빠져나가면서 전국공무원노조는 조합원 수를 비롯한 세력 측면에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설립신고 바람과 법내진입 후
- 3일 오전 7시 30분에 CCMM 건물 12층에서 이용득 위원장의 한국노동연구원 대상 특강이 열렸습니다. - 무슨 일이 있었나요? - 강연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일은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공교롭게 이날 10시 경에 이 건물 1층에서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선후보 출마선언식이 있었습니다. 강
- SC제일은행에서 어의 없는 내기가 벌어졌다면서요. 노조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SD헤드 3명이 SC퍼스트클럽 캠페인에서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사람이 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3명 중 꼴찌를 기록한 영업점 헤드가 여장을 했다네요. - 진짜 어의가 없군요. 글로벌 기업이라는 곳에서 어떻게
-대전시가 시내버스의 파업에 대해 고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몰이를 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의 보건, 의약품 관련 시민단체가 노조 파업에 대해 광고를 냈는데요. -글쎄 내용이 최근 대전시가 낸 보도자료와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유사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단체 명의로 광고가 나가는 것도 몰랐고, 한 관
- 한국외대가 같은 대학 내에서 일어난 2개의 성희롱을 전혀 다르게 다뤄서 구설수에 올랐다죠? - 예, 지난 25일 KBS 방송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국외대 학생인 일본인 준코씨가 한국외대 교수가 자신과 외국인 여학생들에게 성상납을 요구한 사실을 언급해 한국외대가 발칵 뒤집혔는데요. 한국외대는 즉각 긴급회의를 열어 진상조사에 나서 해당 한국어강사를
- 높은 연봉과 복지혜택 제공을 미끼로 취업준비생들을 울린 한 학습지업계의 사례가 방송에 소개돼 해당 업체에 비난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고용 없는 성장과 청년 취업난이 낳은 폐단인 셈이죠. - 27일 한 취업포털업체가 상반기 채용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대학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이 인돼 결국 취업을 단년한 ‘취업포기자’가 무려 415만명에 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