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개각'에서 이기준 전 서울대총장이 교육부총리에 전격 발탁된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 이 신임 부총리가 사외이사 겸직과 판공비 유용 논란 등 도덕성 시비로 서울대 총장직에서 물러났던 이력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노무현 대통령이 굳이 '이기준 카드'를 낙점한 이유가 선뜻 납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청와대 관계자는 4일 "학생정원
노무현 대통령은 4일 "나는 참여정부 시대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해서 다음 정부로 넘겨주든지 아니면 적어도 (다음 정부) 초년도에 2만불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환율변동 등 여러 과정이 다 평가된 결과이겠지만 다음 정부는 아마도 초년도
노 대통령이 4일 단행한 6개 부처에 대한 부분 개각에 대해 각 정당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체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교육부총리에 대한 임명 취소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여성계는 여성부장관과 법제처장의 여성 임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교육부총
4일 오후 청와대가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면서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신임 교육부총리로 발표하자,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 전 총장이 판공비 유용, 사외이사 겸직,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등에 책임을 지고 잔여 임기 7개월을 남긴 2002년 5월 불명예 퇴진하기까지, 학생들과 함께 이 부총리의 총장 사퇴를 요
최근의 높은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자연실업률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와 경기침체라는 순환적인 요인에 함께 영향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정책연구' 책자의 '한국의 자연실업률 추정'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우리나라의 자연실업률은 3.1~3.7% 수준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88~97년의 2.6~
열린우리당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임채정 의원의 추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친노직계 및 중진그룹에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을 벌인 강경파와 대체입법을 주장했던 중도파는 4일 모임을 갖고 임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추대키로 내부입장을 정리했다. 중도성향인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은 오후 국회에서 운영
한나라당 내부에서 당쇄신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면서 성향별, 모임별 입장차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소장파 및 수도권 출신들이 중심을 이룬 개혁성향의 의원들과 영남권 출신 보수 성향 의원들이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한동안 잠복돼온 '보혁갈등'이 재점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개혁성향의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허위·과장 구인 광고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최근 구직자 1,8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활동 중 사기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1.9%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사 때의 30.5%보다 11% 포인트
지난 몇 년간 노동소득분배율이 계속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다. 국민소득 중 노동자들에게 돌아가는 보수비율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은 OECD 국가 중 한국이 15위로 주요 국가들과 10%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OECD 국가의 국민계정 주요지표'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59.7%인 것으로
"자리에 연연해하지 않고 사심없이 일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별로 없습니다."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4일 오후 장관실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에 임용됐을 때, 제갈량이 동생인 제갈균에게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으라고 당부했던 것처럼 떠날 때 돌아올 것을 생각했었다"고 퇴임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소신껏
안병영 교육부총리 후임에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이 임명되면서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다. 교육관련 단체들도 신임 교육부총리가 서울대 총장에 재직할 당시의 사외이사 겸직, 연구비 미신고, 판공비 과다지출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수능부정 파문이 일면서 급격히 하락한 교육계의 신뢰도를 회복할 수
신용불량자 10명중 6명은 가족중에 신용불량자가 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해 말 신용회복 상담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6%는 가족중에 신용불량자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중 배우자가 30.4%로 가장 많았으며 형제자매도 17.8%였다.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이후 8
지난 2003년 봉급생활자의 평균 연봉은 3천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봉급생활자 625만7천명이 받은 총 급여는 194조1천142억3천100만원으로, 봉급생활자 1인 평균 연봉은 3천100만원이었다. 또 봉급생활자들이 낸 근로소득세는 총 7조6천411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후 신임 교육부총리에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총 6개 부처에 대한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또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오영교 KOTRA 사장을, 여성부 장관에는 장하진 전 여성개발원장을 발탁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농림부 장관에 열린우리당 전국구 박홍수
민주노동당 경기북부 지역협의회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경제살리기 운동 및 경기분도 현실화' 등 올 한해 5대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사업은 ▲서민경제 살리기 운동본부 설치 ▲임대주택(아파트) 주거안정 실현 운동 ▲지자체 보육조례 제정 및 개정 운동 ▲수도권 대중교통 불편 해소 ▲경기도 분도 현실화 등으로 고양·의정부·구리·남양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탈북자 문제 등으로 북한체제를 흔드는 것은 우리 정책이 아니다"면서 "(남북간) 체제경쟁 정책은 이미 폐기됐다"고 천명했다. 정 장관은 또 북측이 강력 반발해 온 '북한 관련 인터넷 사이트 폐쇄' 조치와 관련, 특별히 유해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폐쇄 조치를 재고하겠으며 탈북자들의 대거 이송도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명계남 전 노사모 회장이 최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천정배 의원을 극찬하는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명 전 회장은 4일 '국민참여연대' 홈페이지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와 관련, "당신이 원내대표가 됐을 때 우리와 한 약속은 보안법 폐지 자체가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원칙과 소신"이라며 "당 안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4일 서울지하철 7호선 전동차 '화재 질주사건'과 관련, "새해 첫 출근길부터 불타는 '지옥철, 7호선'을 타고 공포의 7분을 보낸 국민에게 정부는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면서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 내각이 물러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여전한 안전불감증, 정부의 무대책과 무
열린우리당의 '임시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각 계파의 당권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첨예한 여야 대치정국 속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각 계파가 4대 입법 무산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를 계기로 일제히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집권여당이 정초부터 당권경쟁의 흐름 속으로 접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원내대표 경선을 연결고리
여야 주요 정당들이 정초부터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당의장, 원내대표 등 지도부 사퇴로 당무 마비상태에 놓여있고 제 1야당인 한나라당도 김덕룡 원내대표의 '외국방문'과 사의를 표명한 일부 당직자들의 소극적인 태도 등으로 당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4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