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차량 번호판을 따로 떼어내서 집으로 퇴근하는 화물차량노동자들이 늘고 있답니다. - 화물지입차주들과 운송회사가 지입계약을 맺을 때는 거액의 번호판 값을 노동자들이 지불해야 하는데요. 최근 정부가 화물차 수급을 동결시키면서 번호판 값이 아쉬운 운송사업자들이 번호판 교체나 주소지 이동 핑계를 대면서 화물노동자들의 번호판을 다른곳으로 팔아버리는 일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민주노동당을 찾았다지요? - 예. 이 당선인은 이날 민주노동당을 찾아 전 날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 국회통과를 요청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자연스레 나왔습니다. - 이 당선인은 “비정규직 문제는 말로 비정규직 위한다고 백날 말하면 뭐하나, 양극화 극단에 있는 비정규직 등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하나
- 코스콤비정규지부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한 조합원의 부인이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가슴은 남편을 원하는데 머리로는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든 하루빨리 결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했는데요. - 댓글도 많이 달렸습니다. 결심을 바꾸라는 얘기도 있고, 격려하는 내
- 15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앞에서는 이색적인 집회가 있었습니다. 보수적인 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20여분 동안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 해체'를 주장했는데요. 손에는 태극기가 들려 있었습니다. - 집회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6·25참전유공자백골유격대', '자유비상국민회의 국
- 장석춘 금속노련 위원장이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금속노련이 사실상 선거운동본부체제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연맹 위원장이 선거에 나선 만큼 금속노련 간부들도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 금속노련 간부들은 연맹 사업장뿐만 아니라 타 연맹 산하 조직을 돌며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선거에 핵심이라고
- 요즈음 산업은행과 관련한 얘기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산업은행의 IB부분을 대우증권에 편입한 후 민영화해 상반기 매각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산업은행을 지주회사로 만들어 연내 상장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룻밤 지나고 나면 얘기가 바뀌는 바람에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 대부분 인수위 관계자들의 입을 빌어 나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모두 현실
- 정보가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법이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요즘 인수위 주변이 분주하다면서요. - 예, 이번 인수위는 과거에 비해 정보 차단이 더 철저한 편이어서 정보에 목마른 이들을 안달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인수위 정문 앞에서 매일같이 기자회견이나 피케팅 등이 이뤄져 늘 사람들이 넘칩니다. 지금은 인수위에 하
-현대중공업 노사간 추가성과금 논란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노조의 요구안 철회와 회사측의 자발적인 추가성과금 지급으로 끝나고 말았네요. -당초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임금·단체협상 368%의 성과금을 지급키로 합의했습니다. 추가성과금 논란은 오종쇄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선거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노사간 쟁점으로 자리잡았었죠. -올해 순
- 누가 노동부의 운명은 샌드백이라고 했던가요. 노동부가 인수위 업무보고를 둘러싸고 인수위와 노동계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지요? - 예, 인수위측은 이번 노동부 업무보고가 부실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당선자의 공약에 충실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왜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지 이해 못 한 것 같다”는 평가까지 내렸습니다. - 이동
- 새해를 맞아 다이어리를 주고받는 일이 많아 졌는데요.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어느 한순간도 허투루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겠죠? - 노동부와 법원에서 회사측의 불법파견을 인정받고도, 아직까지 일터로 돌아기지 못하고 있는 르네상스호텔 룸메이드 해고자 김아무개씨도 남동생으로부터 다이어리 두권을 선물 받았다는데요. - 동생은 누나에게 "온가족 모두
- 사복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SC제일지부가 지부간부를 사칭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부에 따르면 지부간부라며 조합원들에게 전화해 투쟁동참 여부와 투쟁분위기, 비조합원 참여 여부를 묻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는데요. 지부는 은행측이 조합원들의 동태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지부는 전 분회에 신분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전화했을
-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본 얼티메이텀'은 감시와 추적에 있어 CCTV가 얼마나 대단한 도구인가를 보여줍니다. 과거의 영화에서 추적을 당하는 주인공은 인파가 붐비는 역 안이나 공공장소로 몸을 숨기며 적을 따돌리지만 본 엘티메이텀에서는 수십, 수백개의 CCTV로 인해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를 적나라하게 그립니다. - 우리나라는 세계 CCTV
- 철도공사가 이번엔 서울신문에 딴지걸기를 했군요. 2일자 인터뷰 기사 때문인데요. “해고된 KTX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표현과 “철도공사는 해고된 승무원들을 역무계약직으로 고용하기로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문구 때문이랍니다. - 해명은 이렇습니다. 먼저 해고된 비정규직이 아니라 ‘정규직 전환 거부하다 계약만료’됐다는 것. 애초 철도
기자들에게는 하루 기사를 다 마감하고 나서도 한 가지 고민이 남습니다. 바로 제일 뒤쪽에 실리는‘이러쿵 저러쿵’코너에 실릴 얘깃거리를 찾는 것입니다. 쿵쿵은 취재수첩 구석구석을 뒤지고 출입처 취재원을 닦달해서 만들어집니다. 기사로 쓰기에는 좀 부족하지만 재미있는 정보로는 충분합니다. 기자들의 하루 노동의 끝, 쿵쿵에 비친 1
- 이명박 당선 이후 공기업 민영화와 구조조정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공약으로 산업은행을 민영화하겠다고 했는데요. 공적자금이 투입돼 산업은행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포스코가 인수 의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이밖에 이 당선자가 구체적으로 민영화 대상 공기업을 지목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설립목적을 다했고,
-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투표율이 역대 최저인 62.9%에 머물렀는데요.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어느 선거보다 높았습니다. 최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당선자가 역대 최고인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리는 또다른 기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선거운동 기간에는 가장 재미없는 유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토론회 불참으로 볼 만한
- 서해안지역 기름 유출사고가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17일 한 증권사가 내놓은 보고서는 "과거 기름유출 사고는 조선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조선주에 또 다른 주가상승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다소 생뚱맞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강화
-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요새 떠도는 우스갯소리 하나만 할까요. - 지난 검찰의 BBK 발표 이후 대선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이 떠나게 됐는데요. 많은 이들이 뽑을 후보가 없다면서 그 반작용으로 결혼하면 1억원을 준다는 모후보의 공약을 많이 거론하더군요. 찍을 사람 없으니 이 후보나 확 찍어버릴까 하는 심정에서죠. - 그런데 이 공약에 대
- 지난 11일부터 운수노조 광양예선지회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는데요. 민주노총 소속의 항만운송 노동자 파업이라는 점, 또 예선 승무원들의 파업이라는 점 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예인선 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는데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서 파업출정식을 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 이에 앞서 예선지회는 지난
- 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이 조만간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라고요? - 예,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영등포에 터전을 두었던 서울남부지청이 양평동에 새 청사를 구입해서 오는 28일 이사를 갈 계획인데요. 그동안 서울남부지청 건물이 크지 않아서 고용지원센터 등이 다른 건물에서 살림을 꾸리는 등 모두 4곳으로 흩어져 있었다고 하더군요. - 그러나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