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이른바 3중고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들이 원가상승 부담을 제품가격에 그대로 전가할 경우 이러한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은 우려를 전달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경기조사 결
외환보유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증가액은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월말 기준 2,054억5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32억9천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의 월별 증가액은 지난 1월 6억3천만달러에서 2월 24억6천만달러를 기록, 달마다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다. 이는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의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는 지난 1일자 신문에서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자연녹지와 그린벨트지역의 땅을 구입, 되팔아 차익을 올렸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는 “민노당 최 의원이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 일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했고, 신축주
소액신용대출을 권하는 광고와 메일이 판을 치는 가운데 제도권금융기관의 명칭을 불법으로 사용해 온 사금융업체들이 무더기 고발조치 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금융관련법률에 의해 정부의 인허가를 받은 제도권금융기관인 것처럼 금융기관의 상호를 사용하면서 영업을 해온 일반 사금융업체 및 대부업체 43개를 적발, 경찰청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4일 정식 취임한 조영황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은 △사회분야의 인권개선 △정책과 교육기능 강화를 통한 인권예방시스템 구축 △인권단체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 ‘인권위 3대기조’를 유지·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신임 위원장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권위는 출범 뒤 3년의 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향상을
이날 노사정대표자회의 결과는 ‘민주노총의 노사정대표자회의 참가 및 재개’와 ‘노사정 주체로 비정규직법안 국회와 조율’로 압축된다. 특히 이후 비정규법안 논의를 위한 노사정-국회 조율 내용과 법안처리 시기가 주목된다. 또 비정규법안 처리 방향과 민주노총의 노사정대화 참가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4월 처리 연기되나 국회 중심으로 비정규직법안 문제가 논
5일 열렸던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는 사회적 대화 복원, 비정규법안 처리 방안 해법의 단초를 만드는 성과를 남겼지만 합의안을 두고 각 단체가 꿈꾸고 있는 꿈은 여전히 다르다.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여했던 각 단체 대부분은 이번 ‘노사정합의안’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물꼬를 텄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합의안을 두고 내리고 있는 해석은 각각 다르다.
민주노동당(대표 김혜경)은 4일 오전 한국타이어 인권·정치·노동탄압 1차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이덕우 민노당 인권위원장(변호사)을 단장으로 단병호 의원(환노위), 노회찬 의원(법사위), 김규복 대전공대위 상임대표, 박춘호 대전시당지부장, 문성호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등이 참여해 진상조사활동을 벌였다. ⓒ 매일노동뉴스
SK그룹과 2년여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소버린자산운용(이하 소버린)이 SK와 LG의 주식 보유목적을 기존 '수익창출'에서 '경영참가'로 변경, 공시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개정 증권거래법에 따라 5% 이상 주식 대량보유자의 보유 목적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괄 재보고를 받은 결과, 외국인 71명, 내국인 1,454명 등 총 1,525명이
민주노동당이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제정을 위한 대국민 거리 선전전에 들어간다. 민주노동당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정규직 전시회를 여는 데 이어 7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끝날 때까지 서울시내 등을 순회하는 대국민 선전전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민노당은 6일부터 8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비정규직 전시회를 갖는다. 6일 오전 11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2명 가운데 1명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녀들은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서울 소재 제조업체 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교육 및 직업과 관련한 근로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2%(매우 심각 11.4%
양대 노총과 노사정위 위원장, 노동부 장관 및 경총과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가하는 노사정 대표자 6자 회담이 5일 오후 4시 한국노총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들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7월 열렸던 2차 노사정 대표자 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3일, 6자 회담 주관단체인 한국노총에 따르면 노사정 각 대표자들은 5일 오후 한국노
독도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과 관련된 관광 문화산업이 활동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일본기업과 직접 거래를 하고 있는 1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일관계 악화로 현재 기업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15.6%에 그쳤으나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에
정부가 동북아금융허브 추진을 위해 43건의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31일 "동북아금융허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금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1년동안의 작업과정을 거쳐 올해 중 43건의 금융규제를 완화 또는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동북아금융허브 추진을 위해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외국투기자본 규제 등 한국 금융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금융세계화와 한국경제 연구모임이 3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발족했다. 모임은 여야 의원 15명과 외부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열린우리당에서 박영선 이계안 정덕구 우제창 이상민 의원이, 한나라당에서는 고진화 이혜훈 윤건영 김애실 김양수 의원이 참
노무현 대통령은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영황(64) 국민고충처리위 위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발탁 배경에 대해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담당 특별검사로 활동하는 등 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도를 걸어 왔다”며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철폐 등 인권현안을 잘 처리해온 만
국책연구기관이 한국경제가 10년 안에 인도와 러시아에 추월당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의 구조변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릭스(BRICs) 국가에 속하는 인도·러시아·브라질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
노사정 대표자 6자 회담의 재개로 비정규직 법안 처리 문제를 둘러싼 노사정 간 대화에 숨통은 틔웠으나 처리 절차 합의까지는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31일 현재 제기된 논의틀은 국회가 제안한 국회 중심의 노사정대표자회의와 한국노총이 제안한 노-경총간 협의, 민주노총이 제기한 6자 회담에 정당까지 포함시키는 방안 등이 있으나 의견이 여전히 모아
이경재 국회 환노위원장이 오는 6일 비정규직 법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중심의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제안한 가운데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6일 이전 6자 회담 재개를 선언해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한국노총의 입장은 6일 회의 참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민주노총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싼 노사정간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것
민주노동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도 정치권 사이의 큰 격돌은 없겠지만 4·30 재보선을 의식한 정치적 공방과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노동당은 30일 오후 경기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의원단 워크숍을 열어 4월 임시국회 정국을 이같이 전망하고 이번 국회에서 빈부격차와 빈곤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