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지난 2일 노사정위원회를 복귀한 가운데 20일 약 1년만에 상무위원회가 열리는 등 이번주부터 노사정위가 본격 가동된다. 노사정위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연 데 이어 23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노동부 이상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본위원회를 예정하고 있다. 상무위원회와 본위원회는 지난해 3월 개최되고 한국노총이 노사정위를 탈퇴하면서 열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지금까지 1331과 02-1331로 나눠져 있던 전화안내 서비스를 20일부터 1331로 일원화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1331로 단일 개통이 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1331만 누르면 국가인권위로 상담전화가 연결된다. 다만 지역사무소가 설치돼 있는 광주권(광주, 전북, 전남) 지역에서 1331을 누르면 광주지역사무소로,
20일 민주노동당이 환노위 회의를 봉쇄했지만, 비정규직법안은 처리쪽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비정규직법이 법안소위 단계를 건너 뛰어 환노위 전체회의로 넘어간 것. 이경재 환노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의 봉쇄로 이날 열기로 했던 법안소위와 전체회의가 무산되자, 법안소위 심사 종료를 선언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심사 종료는 이 위원장과 제
취업준비생과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들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해 어려운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20일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비경제활동인구(구직기간 4주 기준)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 1,520만6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만1천명(2.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비정규직법이 통과되도록 각당의 결단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비정규직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며 “지금은 각 정당의 시각차에서 비롯된 끝없는 논쟁보다 입법을 애타게 기다리는 근로자들의 시각에서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대학 재학생들과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취업준비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79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선호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9%가 삼성전자를 꼽았다. 그외 삼성SDI가 7.3%로 2
20일 국회 환경노동위 회의장 안팎은 법안소위가 예정된 2시가 가까워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에 앞서 법안소위 회의장을 점거했다. 이영순 현애자 의원과 당직자들은 환노위 전체회의장에 들어가 안쪽에서 문을 걸어 잠갔다. 법안소위가 무산되면 전체회의에 법안을 회부해 처리할 수도 있다고 봤기 때문에 회의를 미리 봉쇄해 버린 것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로 최근 활발한 민생현장 찾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석준 부산시당 위원장이 대담집 를 출간하고 22일 오후 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대담집은 두 명의 인터뷰어가 김석준 후보와 대화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생활 속 진보주의자로서, 그리고 ‘부산박사’로서의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기간제 ‘사유제한’ 도입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규모에 따라 사유제한 도입 시기를 차등 적용하자는 방안이 민주노동당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이는 “사유제한을 도입하면 중소영세기업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대량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리당의 주장에 대한 반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제안은 지난 17일
지난 17일 환노위 법안소위가 무산된 가운데 20일 오후 회의가 주목된다. 이날 법안소위는 17일처럼 파행하다 끝날 수도 있고, 법안이 전격 표결 처리되거나 극적 합의 처리 가능성 등도 모두 열려 있어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리당은 가능한 한 이날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고, 한나라당도 2월 국회 처리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반면 민주노동
“부산을 ‘서민행복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이 5·31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이번 지방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한 ‘서민행복특별시’를 공개하며 20일 오전 부산시청 분수대에서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에는 김석준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각 선거구 출마 확정자들과 당내 경선을 벌이고 있는 비례대표 부산시의원 예비후보들이
민주노동당은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에 모두 출마해 후보별 10% 이상을 득표하고 15% 이상의 정당 득표를 획득한다는 지방선거 목표를 설정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369명의 중앙위원 중 2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계획과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
[2월17일 오후 6:00] 국회 환노위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법안소위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이경재 환노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후 “20일 오후 2시까지 법안소위에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했으나, 이후 법안소위원들이 그 시각까지 법안소위를 열기 힘들다며 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전체회의에서는 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
기초의원 선거구 분할을 원상회복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한나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데다 열린우리당도 미온적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국회 행자위는 여야 합의로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포함조차 시키지 않았다. 특히 이용희 행자위원장은 열린우리당 소속인데도 한나라당과 의사일정을 합의해 와야 상정할 수 있다는 태
올해 1월 실업률이 3.7%로 지난 98년 이후 1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실업률 하락이 취업자 증가가 원인이기 보다 비경제활동인구인 취업 준비생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돼 낙관은 이르다는 전망이다. 우리 고용시장의 아킬레스건인 ‘청년실업’이 여전히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버지 출산휴가제’가 도입되고 ‘아이돌보미 사업’이 시범운영되는 한편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조성법(가)’ 제정도 추진된다. 여성가족부(장관 박하진)는 16일 발표한 ‘2006년 주요업무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남성의 가족 내 돌봄 노동 참여 및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아버지 출산휴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16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 양극화 해소방안 합의를 위한 정당대표 방송토론을 제안했다. 또 정부여당에게 비정규직법의 합의 처리를 호소했으며, 그럼에도 강행처리를 시도할 경우 강력한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 정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름대로 해법
국회 환노위가 17일 비정규직법안 심의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열흘만에 다시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 환노위는 17일 오전 10시에 법안소위를 열어 비정규직법안을 심의하고 오후 4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하는 의사일정을 잡았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강행처리’를 의도한 일정이라고 해석하고
제1차 중장기 보육계획이 곧 수립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16일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2006~2010) 중장기 보육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다. 영유아보육법 제11조에 따라 여성가족부장관, 시·도지사, 시·군·구청장은 보육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의무가 있다. 중장기 보육계획
“허울뿐인 ‘1인당 소득 3만불의 도시’가 아니라, 분배를 통한 ‘나눔과 돌봄’의 복지도시로 울산을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5·31 지방선거, 울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나눔과 돌봄의 행정철학’이라는 첫마디로 진보정당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김진영, 김종훈, 김진석 3인의 구청장 후보를 비롯 당원 총투표를 통해 14일 최종적으로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