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대구경북건설노조 파업과 관련해 ‘112신고 협조문’을 배포하고 파업 지도부를 잇달아 연행 구속하는 등 검찰과 경찰이 앞장서 노동탄압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노동당 노동위원회는 “대구경북건설노조 파업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저임금과 노동권 보호를 박탈당한 하도급 최말단의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라며 “그런데
민주노동당이 중앙위원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산별노조 연대 등 하반기 5대 핵심 사업을 확정했다. 5·31 지방선거 평가와 예산안 심의는 각각 차기 중앙위원회와 당대회에서 다루기로 했으며, 당대표 부정선거 관련 검찰 고발 건은 부결시켰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연수원에서 370명의 중앙위원 중 189명
정부가 발표한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이 저임금과 불안정한 여성노동을 확산시킬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이 비정규직 증가와 성별 직종분리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종합계획’은 2010년까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55% 달성과 여성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목표로 지난 4일 국무총리 주재 여성정책조정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법안 재논의와 노사관계 선진화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투쟁본부는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직 법안 수정안을 마련하고 재논의를 주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당과 민주노총은 6일 오전 올해 첫 정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문성현 대표와 김선동 사무총장,
박창완 민주노동당 예결산위원장이 지방선거 패배의 아픔을 딛고 오는 7·26 재보선에 다시 출마한다. 불과 두달전 지방선거에서 서울 성북구청장 후보에 출마했던 그가 이제 성북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변신해 다시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게 된 것. 민주노동당은 지난 5일 오후 8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5·18 기념관에서 ‘박창완 후보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것은 론스타게이트 의혹과 외환은행 불법매각을 덮고 가기 위한 정권차원의 결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론스타게이트 의혹 규명과 외환은행 불법매각 저지에 나서고 있는 사무금융연맹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6일 김&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9차 집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 매일노동뉴스 허영구
비정규직 법안 관련 후속대책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4인이하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확대’에 대해 사용자 5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양대노총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경총은 6일 공동성명을 내 “4인이하 영세업체의 법 준수 능력 및 지불여력을 고려하지 않은 근로기준법 적용은 260만 영세자영업자와
민주노총이 1년3개월만에 복귀한 가운데 6일 열린 제6차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는 노사관계법·제도선진화방안(로드맵)의 논의시한을 오는 8월10일까지 정해 집중논의 하기로 했다. 또 노사정대표자회의는 특수고용직 보호방안과 공무원·교사·교수의 노동기본권 보장문제를 의제로 채택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노사정대표자회의는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
민주노동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동당이 북을 직접 거론하고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북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은 미사일 발사가 주권에 관한 것이고 자위권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고, 그 주장도
지난 5월10일 이후 중단됐던 민주노총-노동부 간 장투사업장 해결을 위한 정례협의회가 다음주부터 재개된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5일 실무협의를 열어 다음주부터 정례협의회를 다시 열기로 하고 이번주 내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민주노총은 코오롱과 세종병원 등 정례협의회가 지난 3월 시작될 때부터 쟁점이 됐던 사업장을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한미FTA(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을 앞두고, 한미FTA 저지 금융부문 공대위가 ‘한미FTA 금융시장 개방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상조 교수(한성대)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해 내부적 제도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FTA의 결정적 동인을 설명했다. 즉, 지난 3년반
외환은행 노조원과 부·점장 대표가 국민은행 전 경영진 등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4일,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부점장비대위 대표는 “국민은행이 2003년 9월 국민카드를 합병하면서 법인세 회피를 목적으로 1조6천564억원을 분식회계 처리한 것은 형사처벌이 마땅하다”며 국민은행과 당시 경영진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6월말까지 바짝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을 논의키로 했던 노사정대표자회의가 2달만인 오는 6일 개최돼 향후 로드맵 논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4일 부대표급으로 구성된 노사정대표자회의 운영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 등 민감한 과제를 포함한 로드맵 과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의 합치
정부는 2010년까지 여성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해 여성을 경제성장 선진화의 견인차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4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여성정책조정회의에서 심의·확정된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Dynamic Women Korea 2010)을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1년간 여성가족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민주노총이 처음 참가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가 6일 오후2시 노사정위에서 열린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경총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 조성준 노사정위 위원장이 참가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특수고용직과 공무원·교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논의 처리방향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
민주노총이 산재보험제도 개선 논의 참여 보장과 산재피해노동자의 의견 반영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노사정위원회 산재보험발전위원회가 이달 하순께 전체워크숍을 열어 노·사·정·공익의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지난 5월23일 출범한 산재보험발전위는 8월말까지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5차의 간사회의를 개최하는 등 바쁘게 논의를 이어가고
우리나라 고령자 가운데 직장을 그만둔 나이가 평균 만54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고령층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50대가 43.5%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8%로 뒤를 이었다. 40대 조기 퇴직자도 17.7%에 이르렀다. 이들의 평
'역직위 발령은 나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 시정권고를 받은 외환은행이 역직위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인권위는 “외환은행이 진정인들의 업무수행능력, 근무성과 등은 고려하지 않고 나이만을 기준으로 임금 등에서 불이익한 직위인 역직위로 발령한 것은 나이에 의한 차별”이라는 정아무개씨 등이 제기한 진정에 대해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인정하고 역직위 제도를
‘이구백’, ‘십장생’, ‘KTX풀’, ‘밥터디’, ‘통장고시’ 등, 올 상반기에도 취업난을 반영한 각종 신조어가 유행했다. 3일 취업전문업체 커리어의 발표에 따르면, 장기화된 취업난은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에 이어 ‘이구백’과 ‘십장생’을 등장시켰다. ‘이구백’은 ‘이십대 90%가 백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십장생’은 ‘십대들도 장차 백수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의 외국자본 유치를 두고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 민주노동당이 “이용득 위원장이 노총위원장인지 경총위원장인지 알 수 없다”라고 비난하자, 한국노총은 “민주노동당은 부도덕한 음해를 중지하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또한 한국노총은 자신들이 제시한 최종안대로 비정규법안을 처리할 것을 강조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여야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