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동자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도입 무산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사용자쪽에 제대로 된 대안을 가져오라고 경고했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안규백)는 최근 6천900억원을 들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PHEV 설비를 구축하려던 계획을 지엠 본사가 백지화한 것을 두고 “노사 간 합의 정신에 파열음을 일으킨 폭력
인천 남동을 출마를 준비했던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1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배진교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 남동을 지역구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다”며 “야권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른다면 야권의 승리는 물론 윤석열 정부 심판도 어려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총선 불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배진교 의원은 단일화를 한다면 남동을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녹색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연합을 하면 민주당이 무공천을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배진교 의원은 2004년 총선에서
연합정치시민회의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반미친북’ 논란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을 사퇴한 여성 후보 2명을 대체할 인물로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법무법인 다산)를 재추천했다.시민회의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 1번 후보를 서미화 전 상임위원으로, 여성 2번 후보를 이주희 변호사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희 변호사와 서미화 전 상임위원은 시민회의가 진행한 국민오디션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차점자인 이주희 변호사가 1번이나 시민회의에 따르면 3위인 이 변호사가 서 전 위
근로복지공단이 대기업 하청업체 혹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를 향상시키려 조성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최대 5년간 20억원을 지원한다. 공단은 2024년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15일부터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등을 구성해 원청이 하청업체·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증진에 사용하면 지출비용 혹은
효성첨단소재㈜ 사측이 경영적자를 이유로 경주공장 직원 26명을 정리해고한 것과 관련해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부당해고로 판단했다. 해고노동자들은 법원 판결을 이행하라며 사측에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울산지부는 13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은 법원 판결을 인정하고 정리해고자들
30년 가까이 섬에서 전력발전 업무를 담당한 도서발전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도서발전노동자들을 불법파견했다는 법원 판결에도 한전은 직고용 대신 자회사 전환을 제시했는데, 이마저도 산업통상자원부의 확답이 없어 불확실한 상황이다. 13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은 ㈜JBC 소속 도서발전노동자들에게 한
고용노동부가 업종별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을 시작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에 나섰다. 공공기관과 달리 민간기업은 강제하긴 어려운 만큼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 개편을 독려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조선·석유화학·자동차부품업상생협약 추진 업종이 대상노동부는 최근 업종별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을 공고했다. 노사발전재단에서 일터혁신의 일환으로 기업이 신청하면 개별적으로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을 진행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이 선정되면 조선업·자동차부품업·석유화학업의 중소·중견기업 20곳 이상에
4월 총선을 앞두고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작은사업장 노동자, 조선소 하청노동자, 이주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권 보장 등을 위해 당사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제조업의 대표적 노동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요구를 의제화하고 이후에도 이들과 함께 법제도 제·개
고용노동부가 채용 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을 적발하기 위해 14일부터 한 달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노동부는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 6월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으로 청년들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04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9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7만7천명에서 12월 28만5천명, 올해 1월 38만명에 이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추천 후보가 이른바 ‘반미친북’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비례대표 순번에 시선이 모아진다.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의 합의에 따르면 비례 명부 1번은 시민사회 추천 몫이지만, 연이어 논란이 일자 민주당 후보가 올라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의 입김이 더 강해지는 셈이다. 비례대표 1번 명부에 시선이 쏠린다.더불어민주연합 후보자 심사 시작,이주희 민변 변호사가 1번 오를 듯더불어민주연합은 13일부터 후보자 심사를 시작했다. 이날은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14일 오후부터는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더불
김포시가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던 공무원 A씨 사망과 관련해 김포경찰서에 13일 수사를 의뢰했다. 의뢰서를 제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수사의뢰서를 제출한 뒤 브리핑에서 “막아 주지 못해, 싸워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공직사회 민원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천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
배전·전기 노동자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일방적 업무처리 기준 변경으로 고용불안이 커지고 노동강도가 높아졌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는 13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2021년 고 김다운 조합원 사고 이후 승주(전주 오름) 작업이 전면 금지돼 배전·전기 노동자 고용이 불안정하고, 절연고소작업
21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저조한 의원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13일 “2020년 5월30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전·현직 국회의원 323명의 본회의 평균 무단결석률은 4.6%”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단결석률이 가장 높은 현직 국회의원 10명은 권영세 의원(22.8
녹색정의당이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지낸 나순자 당 노동부대표가 배정됐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명의 비례대표 명부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2번은 허승규 녹색당 부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허 후보는 녹색당 내부경선에서 이겨 비례 2번에 배정됐다.3번과 4번에는 각각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법무법인 두율)가 배치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 기초의원도 두 번 지내는 등 12년의 지역정치 경험이 있다. 권영국 변호사
박홍배(52·사진) 금융노조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도전한다. 교육부문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 전략공천을 받아 안산 지역에 도전하는 박해철 전 공공노련 위원장에 이어 민주당이 이번 총선서 수혈한 세 번째 한국노총 출신이다. 민주당에서 당선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하면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순번에서도 앞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그는 “노동개혁이라는 말로 포장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사용자 편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욱 기울이려는 정부에 맞서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당선 후
노동시간 단축,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산별교섭 활성화 등 노동계의 주요 총선요구안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이 구체화하고 있다. 차별과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명제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노동기본권 보장·확대와 노조활동 활성화 의제에서는 시각차가 드러났다.한국노총 공개질의 ‘6개 정당 답변’ 분석한국노총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22대 총선 정당별 노동·사회정책 비표·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각 정당에 요구한 노동사회정책 관련 공개질의 답변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공개하고, 정당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입장을
공무원노동자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입법안·정책을 제안했다.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이해준)는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무원은 정당이나 정치단체 설립에 관여할 수 없다. 선거활동뿐 아니라 서명운동을 벌일 수도 없고 공공시설에 의견을 게시하는 행위도 제약
경기도가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해 마련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4곳을 올 상반기에 추가한다. 경기도는 12일 “화성·남양주·파주·안산 등 4개 지역의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설치 장소를 고려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현재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동노동자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