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오는 27일 교육부가 교직발전종합방안의하나로 검토중인 수석교사제 도입을 반대하고 단체협약 성실이행을 요구하는 대규모항의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교조는 19일 "수도권 초. 중.고교 분회장 등 교사 2천여명이 27일 오후 조퇴한뒤 서울역광장과 기획예산처 앞에 모여 대정부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대전에서
노동부가 오는 12월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제출하는 등 노동개혁 11대 과제를 실현하는 매진할 방침이다. 18일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국정2기 노동개혁추진단'을 신설,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1대 과제는 △노동시간단축 △근로자복지기본법 제정 △노조전임자 급여지원 및 단체교섭창구 단일화 문제 △
앞으로 전업주부 등 근로자가 아닌 여성의 남편들도 1년이내의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 제11조에 명시돼 있는 육아휴직 대상을 '여성근로자 또는 그를 대신한 근로자인 배우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바꿔 근로자가 아닌 배우자에게도 '육아휴직제도'로 인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18일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
노사관계, 근로기준, 고용·능력개발·여성분야 부문별 과제, 추진일정 제시 노동부 11대 노동개혁과제는 크게 노사관계·근로기준분야, 고용·능력개발·여성분야, 기타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근로시간단축, 휴일·휴가제도개선 : 노동부는 1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목표하에 근로시간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규모별·업종별 단계적 단축방안을
민사회단체 연대 강화·집회 개최 등 '여론전' 강화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선언을 계기로 대우차 처리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선 금속산업연맹은 대우·쌍용차의 경영 정상화 실현에 초점을 맞춰, 이를 위한 대정부 촉구활동과 시민사회단체들과의 폭 넓은 연대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연소근로자 고용사업장 172곳이 법위반으로 시정지도를 받게 됐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부터 26일까지 제조업,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연소근로자 고용사업장 417개소 4,347명을 대상으로 고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15세이상 18세미만인 연소근로자들의 증명서를 사업장내에 비치하게 돼 있는
정부가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라는 형식으로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실태'를 17, 18일 언론보도를 통해 집중 부각하고 나선 것과 관련, 노동계는 하반기 공공부문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국민적 비난여론을 자극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고 있다. 한국노총은 18일 성명을 내어 "감사원 발표는 하반기 공공부문 해외분할매각 및 일방적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신호탄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은 18일 성명을 내고 "은행측이 9월말까지 제출할 6개은행의 경영개선계획서와 관련, 인력감축, 임금삭감, 급여체계 변경 등에 대한 노조동의서를 강요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7·11 노정합의 당시 '금융기관의 조직 및 인원감축 등에 관련, 노사간 단체협약을 존중'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 정부도 최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결과 발표에서 문제가 많은 곳으로 지적됐던 기관과 노조들은 한결같이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당 노동조합의 경우는 단체협약 사항까지 감사원이 마구 지적을 하는 바람에, 노동3권의 침해가 우려된다고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 이번에 조순문 이사장의 인사조처를 권고받았던 산업안전공단의 경우는 그 충격이 매우 컸
공단 인사단행, 내부 분위기변화에 촉각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가 협상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제시한 후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과의 협상이 언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보험노조의 지난 16일 "노조의 전제조건을 수용했을 때 복귀 후 협상할 수 있다"의 제안(본지 18일자 참조)에, 공을 넘겨받은 공단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
의사폐업 사태가 두달이 넘게 악화되고 있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19일 전국대의원대회 및 전국집회를 열어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전공의 중심으로 시작됐던 의사폐업 사태는 교수들이 응급실에서 철수하고, 개원의는 휴진키로 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와 관련 두 차례에 걸쳐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
CBS노조(위원장 민중경)가 회사와의 임·단협 결렬에 따라 18일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내고 다음달 4일 파업돌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쟁의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노조는 15일 대의원 대회를 갖고 임·단협 결렬과 관련 "노조파괴적이며 불성실한 태도로 협상에 임해온 회사측에 책임이 있다"며 "조정이 끝나는 즉시 쟁의행위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문 : 지난 날 노동자들이 당한 고초는 원천적으로 독재권력의 제도 법률상의 반민주적 규제와 권력기관의 직·간접적인 억압조치들에서 비롯된 것들이었다. 표면상 사용자들의 횡포 때문에 빚어진 것도 사실은 국가권력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었다. 이런 사실들은 노동자들에게 민주화운동보상법을 적용할 때 일률적인 잣대로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70,
발문 : 헌법에 근거하여 자주적으로 체결한 단체교섭의 결과물을 감사원이 나서서 위반하도록 종용하는 현실에서 노동법은 전태일 시대 처럼 '종이'로 복귀할 수 밖에 없다. 지침경영·정치경영 등 간섭경영으로 자율·책임 경영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마당에서 노사합의 사항마저 부정하라는 감사원의 간섭은 감사원이 '신격화' 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감
지난 7월 금융총파업 당시 지부위원장이 파업 철회를 선언하고 잠적, 진통을 겪어온 수협중앙회노조는 지난 15일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으나, 동송학 위원장이 이달 초 노조에 복귀한 데 이어 선거결과에 대해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진 보궐선거는 원인무효"라고 주장함에 따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치러진 보궐선거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김종철)가 지난 15일 파행교섭과 부당노동행위 등을 이유로 조충휘 사장 등 회사쪽 간부 5명을 울산지검과 노동부에 고소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조사장 등이 21차에 걸친 단체교섭을 진행해 오면서 노조의 단협 갱신 요구를 계속 회피했을 뿐 아니라 교섭석상이 아닌 사내 홍보물을 통해 일방적으로 회사쪽 임금안을 공개하는 등 불성실 교섭
충북 영동 소재 태양레미콘노조(위원장 박고훈)가 임금협상 결렬 및 체불임금에 항의하며 18일 오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기본급 23.5% 인상 및 상여금 인상(현행 250%)을 주장해왔으나, 회사(대표이사 신훈수)는 임금인상안조차 제시하지 않아왔다. 또 7일 조정에서 지노위가 임금 동결 및 상여금 100%인상의 조정안을 제시하자 노조는 이를
경기도에 있는 기아자동차 완성차 운송업체인 동서TLS지부(지부장 남재종)에서 단협교섭 중 조합비 일괄공제 등 조합활동 관련조항을 놓고 노사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가운데 노조가 파업돌입읠 결의했다. 노조는 19일 운송하역노조와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차원의 '동서TLS 파업투쟁 승리결의 대회'를 열고 회사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
노조, "합의서는 자율교섭의 결과물…전력 투쟁할 것" 한국조폐공사 노사(위원장 구충일, 사장 유인학)가 지난해 12월30일 합의한 옥천창의 비화폐부분을 부여창 이전하기로 합의한 문구해석의 이견으로 노사갈등이 1년만에 재연될 조짐이다. 노사는 작년 12월30일 옥천창을 부여창으로 이전에 합의하고, 노사가 공동으로 「부여창 증설 등 제반문제해결을 위한
경남 의령 소재 골판지 제조업체로 지난 달 28일 최종부도 처리된 삼성제지(대표이사 강대영)가 위장부도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부도 이틀전 이 회사 주채권자에 의해 설립된 동림제지(대표이사 이수우)측이 노조해산시 선별고용 입장을 밝혀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위원장 안정환)는 노조인정 및 고용승계, 약 7억8천여만원 체불임금 청산을 동림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