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조연맹(위원장 오길성, 황영호)은 20일 오후2시 대전 대덕 청소년수련관에서 2천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투쟁계획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의원 총 243명 중 152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대의원들은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공안탄압 분쇄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정책에 대항하기 위해 11월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21일 오전 긴급 회장단간담회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 불안,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자금경색 심화 등의 경제불안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금융지주회사법, 조세특례제한법, 구조조정투자회사법 등 32개에 달하는 경제관련 핵심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대기업 사업구조조정(빅딜)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최근 100대 건설업체 가운데 39%가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 등 경영불안에 놓여 있는 등 건설산업 붕괴위기에 대해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연맹은 21일 성명을 내 "97년 이전 민간과 정부가 7:3 비중으로 이끌어 가던 건설시장을 최근 5:5 정도 비중으로 나타나는 등 정부투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
건설산업에서 기초공정을 좌우하는 서울·수도권 설계기술노동자의 90%가 임금체불, 주당 6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전체 조사대상사업장 중 단 한곳만이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는 등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경기지역설계노조(위원장 장달수)가 지난 7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수도권 182개
를 인쇄하는 계열사인 중앙기획과 동양기획이 지난 7일 폐업신고서를 내고 123명을 대량해고해 노동계가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중앙일보에서 분사된 동양기획과 중앙기획 노동자들은 올 6월 중앙신문인쇄노조를 만들어 지난 4일 단체협상을 벌여 노사가 잠정 합의했으나 갑자기 회사쪽이 `2000년 단협관련 부속합의문'을 내밀어 협상이 깨졌다. 이 부속합의문에는
2차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사용자와 정부의 카운터파트너인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지난 7.11 총파업으로 인한 피로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 이후 노사정위원회 금융특위 등에서 노정합의사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정책논리 개발을 위해 금융산업의 대안적 비젼개발을 위한 유럽
경영정상화계획제출은행 가운데 하나인 평화은행(행장 김경우)은 근로자전담금융기관으로의 특성화와 대주주인 한국노총의 지원을 통해 독자생존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평화은행은 의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근로자복지기본법 제정과 관련, 각종 융자업무 지급전담기관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법에 따라 조성될 근로자복지진흥기금 운용도 함께 맡아 근로자대출 및
은행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제2금융권에도 금융구조조정의 강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이미 정부는 제2금융권에 대해 시스템 정비에 나선 상황으로, 현대투신이 1조1,000억원의 외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9월부터 제2금융권 구조조정 카운트다운에 들어갔기 때문. 이에 노동계는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되면 제2금융권 구조조정도 본격
하반기 구조조정을 앞두고 일반직 공무원들이 최초로 옥외집회를 개최한다.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는 오는 23일 경북대 노천강당에서 '부당한 구조조정 개선을 위한 전국공무원대회'를 갖기로 했다. 공직협 관계자는 "IMF 이후 정부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10만여 명이 실업자로 전락했으며, 수만여 명이 퇴출 위기에 놓여있다"며 "행정서비스 저하와 정책 실패
앞으로 6개월이상 실직상태에 있는 자를 채용하거나 재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장려금이 지원된다. 20일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시행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하게 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년이상 실직자는 전체 실업자의 15.2%(12만6천명), 6개월이상 실직자는 전
파견철페공대위는 20일 '2000년 간접고용실태 보고서' 발간과 함께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과 간접고용 실태를 고발하며 서울역에서 "비정규직 철폐· 파견법 철폐"를 요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유연화라는 이름으로 정리해고, 외주, 하청 등 구조조정의 고통이 어떻게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는지
스위스호텔노사(직무대행 김동국·회장 이우영)는 20일 오전 본교섭을 갖고 "이번 주 안에 타결"에 합의해 해결의 청신호가 보인다. 이날 명동성당에서 노조측 조철 연맹위원장, 김동국 노조 직무대행 등 4명과 회사의 김영배 경총 상무이사, 양문선 호텔 인사차장 등 4명이 약 1시간 가량 교섭을 진행,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회사는 지난 18일 실무교
파행교섭에 항의, 철야 천막농성 이틀째를 맞은 현대중공업노조는 20일 조직체계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 향후 임단협 투쟁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노조는 이날 저녁 쟁의대책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첫번째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투쟁 일정과 계획, 현장 조합원 행동 지침 등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중공업노조의 한 관계자는 "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 APEC 회원국 전부가 참여하는 제1회 'APEC 청소년 기능캠프'가 22일부터 4일간 울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에는 러시아, 호주, 중국, 일본, 태국, 칠레, 멕시코 등의 회원국에서 400여명의 기능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이색적인 작품시연으로는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한국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통나무오두막을 제
공공부문 연대집회를 앞두고 소속 연맹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공노협 소속 연맹인 정투노련(위원장 장대익)은 20일 중앙위원회의를 갖고, 구체적 방침을 확정했다. 정투노련은 오는 8일 공공부문 연대집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체 조합원 1만7천여명중 9천여명을 동원하기로 했다.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집회참가 분담금을 갹출하는
민주노동당은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신교동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기료 및 유류세 인상계획의 철회와 22일 김대중 대통령 방일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 한일투자협정 체결 시도의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기료와 유류가의 인상이 "기업에게는 생산비용을
대신생명노조(위원장 황근영)가 20일 설립됐다. 대신생명노조는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18일 부산 중구청에 설립 신고를 하여 20일 신고필증이 나오게 된 것. 이로서 전체 29개 생명보험사 중 외국계 기업인 ING, 프루덴셜을 제외하고는 모두 노조가 만들어지게 됐다. 대신생명노조는 지난 5년간 한차례도 임금인상이 없어 업계 최하의 임금을 받
지난 7월 농·축협 통합으로 축협중앙회노조(위원장 조증희)는 지난 15일 성내동 축협중앙회 본사 건물에서 충정로 농협중앙회 건물로 사무실을 옮겼다. 이에 노조는 20일 오후 4시경 농협중앙회 17층 사무실에서 유덕상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형탁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주식을 갖고, 올바른 협동조합 개혁에 대한 투쟁의지를
도시철도노련(위원장 하원준)은 임단협 투쟁일정을 공공노협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 투쟁일정에 맞춰 진행하기로 해, 산하 노조들이 임단협 투쟁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도 오는 20일 투쟁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쟁의비 갹출과 비상연락망 정비 등을 논의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는 △6호선 완전개통을 위한 적정인력 확보
올 상반기에는 상문고, 정의여고 등 사립학교의 비민주성과 부패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교육·학부모·학생 단체들이 사립학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립학교 교육은 현재 중등교육의 40%, 대학교육의 8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적교육관계법개정을 위한 연대회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