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1일 경총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노사분규가 발생한 사업장은 모두 21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개)보다 25% 이상 늘어났고, 분규양상도 장기화되는 등 노사관계가 불안해 지고 있다. 특히 현재 분규중인 기업은 22개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4배가 넘는다. 분규가 늘어나면서 손실규모도 급증하고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 등을 목표로 연대투쟁을 전개해온 양대노총의 공공부문노조들이 연대기구 명칭을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대표자회의(공공연대)'로 확정짓고, 조직구성 논의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양대노총의 공동 노동자대회 개최 무산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공연대의 단독집회와 관련해선 이날도 확정짓지 못했다.공공연대는 지난 31일 오후 8시 철도노조 사무실
한국전력이 산업연구원에 연구의뢰했던 '전력산업의 구조개편이 고용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중단을 요청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이 연구의 중간 발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는 박태주, 전재완, 심상완 연구원이 국내외에서 수집한 자료와 면담자료, 한전직원에 대한 설문, 임금구조 기본통계 조사, 영국·프랑스 전력산업 전문가 면담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통신이 노조활동을 이유로 계약직에 대한 징계를 남발한다며 한국통신 계약직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한국통신은 2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춘하 계약직노조 대전본부장 등 6명을 파면 또는 해고하고 10명에게 정직과 감봉조치를 내리는 등 징계위에 회부됐던 38명 중 16명을 중징계하고 31일 이를 통보했다.계약직 복무지침을 어기고 집단휴가를 내는 등 집단행
금융감독원노조(위원장 조영균)는 '동방금고불법대출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노조는 1일 성명을 내어 "현재 금감원 조직 전체를 '금융강도원'이니 '매일 들어오는 선물더미를 처리하지 못해 고민할 정도'라는 등 난도질만 하고 있다"며 "환부가 있다면 과감히 도려내 발전적 대안으로 거듭나야"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중단과 현대건설 1차 부도와 관련해 건설노동자가 또다시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연맹은 1일 성명서를 내어 "정부가 IMF에 의한 저성장 기조로 건설산업의 정상화는 고려치 않아 생산유발효과가 높고 직접 고용효과가 큰 건설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돼 노동자들의 대량해고와 장기실직이 만연됐다"며 "금번 사
데이콤(주)노조(위원장 이승원)가 1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거부하고 오는 7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일 오전 9시에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이승원 위원장은 이 날 중노위가 필수공익사업장을 이유로 제시한 일주일간의 성실교섭기간을 수용하고 "이 기간 동안 성실히 교섭에 임하지만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오는 30일 공공부문 노조 공동행동의 날에 맞춰 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안건을 오는 17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정식으로 올리기로 했다. 금속산업연맹은 1일 용산구 서계동 연맹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30일 양대노총 공공부분 노조 공동행동의 날에 사실상 부분파업에 돌입하려는 것에 맞춰, 금속산업연맹 전노조도 파업에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에 대한 1차 공판이 1일 오전 서울지법 524호(형사4단독 박용규 판사)에서 있었다.이날 강찬우 담당검사는 차수련 위원장을 업무방해, 직권중재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차 위원장은 "잘못된 병원 구조조정으로 병원의 비정규직 확대, 인력감축, 의료서비스 질 저하가 발생해, 파업을 하게 된 것"이라며 "직권중재
제297차 ILO(국제노동기구) 이사회가 2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소재 ILO본부에서 열린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2-3일 결사의 자유위원회를 시작으로 6일부터 분과위원회가 개최되고 14일부터 17일까지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는 것. 이번 이사회에서는 특히 강제노동과 관련한 미얀마에 대한 제재결의 이행여부를 확정하게 돼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 노사(노조위원장 김용선, 대표이사 이동호)는 1일 새벽 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뤘다. 이로서 애초 1일 파업 및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계획했던 노조는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 1일 대우차판매 노조에 따르면, △기본급 3만9,000원 인상 △판매수당 1대당 1만원 인상(보너스 100% 삭감분 2만5,200원 포함, 결과적으로 1만5,200원 삭감효과)
한국전화번호부노조(위원장 하승홍)는 1일 한국정보통신(주)가 입주한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국정보통신은 출판자동화시스템 개발이 실패한 책임을 지고 개발비용 78억원을 환불하라"고 촉구했다.전화번호부노조 하승홍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출판자동화시스템 개발이 실패하면서 전화번호부 발행 업무에 차질을 빚은 물론, 경영상 어려움도 크다"면서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노조(위원장 강태위)가 지난 30일 공단과 임·단협에 잠정합의하고 이날 오후 5시 임시총회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노사는 균등지급과 차등지급으로 대립했던 성과급지급 방식에 대해 2급이상은 차등지급하고 3급이하 균등지급하며 총액대비 8%의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인사위원회에 노조대표 1명을 참가시키고 고용안정위원회는 노사
여천산단내 10여개 노동조합이 선거열기에 휩싸이고 있다.산단내 유화업계 여천NCC, 호남석유를 제외한 주요업체 노조들이 10월말부터 연이어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투표 총회가 시작됐다.삼남석유(위원장 최신영)노조의 경우 지난 10월16일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건강상 문제로 최 신영위원장이 사표를 낸 뒤 10월30일 보궐선거를 했다. 황영석(전 사무국장)씨
소설가 방현석씨 등 4개 부문 4명과 1개 단체가 지난달 27일 고려대학교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회 노동문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노동문학부분 수상을 한 소설가 방씨 외에 노동정책행정부문 최정희(서울지방노동청근로감독관), 노동복지부분 조창원(유성선병원 장)·근로복지공단 실업대책사업, 노동언론부분 김금수(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씨 등이 수상했다. 심사
노동부는 2000년도 4.4분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ASE Korea등 9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호진 노동부 장관과 김영용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인증서, 동판을 받게 되는 사업장은 롯데삼강, 금호케미칼 울산공장, 지에이전자, 진광이엔씨, 동국제강, 한국제분, 한국하니웰,극동전선 등이다. 신노사문화우수기업은 정부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3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교수회관에서 교수노조추진기획단(상임단장 최갑수)을 발족하고 교수노조 결성을위한 본격적인 준비 활동에 들어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이 대학교수의 노조활동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민교협이 교수노조 설립 추진을 강행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전국 각 대학의교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사학의 왜곡된 지배구조와 국공립 대학에 대한 교육부의 잘못된 통제로교육여건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교육개혁을 위한 교수사회의 주체적인노력과 교수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교수노동조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31일 발족한 교수노조추진기획단 최갑수(46·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상임단장은 “각 대학별로 교수협의회가 있지만 임의기구여서 교수들의
대우자동차는 내년까지 3,500명을 감축하고, 급여삭감 및 해외법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총 9,000억원의 자금수지 개선효과를 기대하는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우차는 31일 오전 대우센터에서 '영업이익 흑자전환, 현금수지 자생력 확보, 사업구조 합리화'를 골자로 한 자구계획을 마련, 이날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
기획예산처가 한국전력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한 것과 관련, 공공부문노조들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기획예산처가 일방적 지침시행을 강행하고 있다"며 지침철폐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기획예산처는 지난 30일 전윤철 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인상률은 올해 총 인건비